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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LED 탑재한 가성비 무선이어폰

조회수 2020. 8. 25.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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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무선이어폰 추천

최근 출시된 완전무선 이어폰들을 보면, 딱히 특색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타원형의 충전 케이스에 평범하게 생긴 이어폰 유닛이 들어 있을 뿐이다. 디자인이 어찌나 거기서 거기인지, 브랜드명을 지우면 어떤 제품이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다. 누군가는 ‘심플 이즈 베스트(Simple is best)’라고 하지만, 사실 심플한 것은 재미가 없다. 그래서 천편일률적인 완전무선 이어폰에 싫증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음향기기 제조업체 ‘너츠(Nutz)’가 독특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했다. 바로 ‘너츠 오르골 T50’의 이야기다.


www.psikorea.com l 44,800원


독특하게 생겼네

▲생각보다 박스는 평범하게 생겼다
▲꼭 필요한 구성품만 들어 있다

남들과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너츠 오르골 T50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먼저 평범하게 생긴 박스를 열어 보면 충전 케이스와 액세서리 박스,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 있다. 액세서리 박스 안에는 USB-C타입 충전 케이블과 다섯 쌍의 이어팁이 들어 있는데, 이어폰 유닛에 장착된 이어팁까지 합하면 총 여섯 쌍의 이어팁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귀에 딱 맞는 이어팁을 선택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충전 케이스가 아니라 콘택트렌즈 케이스 같다

충전 케이스를 열어 보면 양쪽 이어폰 유닛이 사이좋게 들어 있다. 충전 케이스가 투명해 언뜻 보면 콘택트렌즈 케이스 같기도 한데, 케이스 내부에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충전 케이스를 닫아 둔 상태에서도 충전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다. 무엇보다도 보통의 충전 케이스는 배터리를 대략적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너츠 오르골 T50은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물방울처럼 생긴 이어폰 유닛
▲확실히 차별화된 디자인이긴 하다

이어폰 유닛도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다. 전체적인 모양은 물방울 같은데, 가운데에 주름이 있어 편마늘 같기도 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확실히 독특하다. 이어폰 하단에는 듀얼 마이크가 탑재되었고, 중앙에는 터치 센서가 적용되어 이어폰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톡톡 두드리면 돼

▲연결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너츠 오르골 T50은 블루투스 5.0으로 연결되어 최대 55m 거리에서도 끊김 없이 수신이 가능하다.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 귀에 장착한 다음 “전원이 켜집니다”, “연결 중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면, 연결할 기기의 블루투스 설정 화면에서 ‘T50’을 선택해 연결을 완료하면 된다.

▲터치 센서가 적용되어 이어폰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페어링을 마친 후에는 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음악을 감상하면 된다.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 중앙에 있는 터치 센서를 두 번 두드리면 재생 중인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른쪽 이어폰 터치 센서를 세 번 두드려 다음 곡으로 이동하면 된다(반대로 왼쪽 이어폰을 세 번 두드리면 이전 곡으로 되돌아간다). 또한 터치 센서를 2초가량 눌러 음성인식 비서에게 음성명령을 내릴 수도 있고, 터치 센서를 5초가량 눌러 전원을 끌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어폰만으로는 볼륨을 조절할 수 없다.


중저음이 강조된 듯

▲화사 ‘마리아’(좌), 선미 ‘보라빛 밤’(우)

이제 너츠 오르골 T50을 이용해 음악을 감상해 보도록 하자. 먼저 화사의 ‘마리아’를 들어 보았는데, 곡 특유의 분위기와 화사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큰 불편함 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이어 선미의 ‘보라빛 밤’을 감상해 보았는데, 도입부의 몽환적인 느낌과 선미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고음보다는 중저음이 강조된 느낌이라 댄스곡을 들을 때는 보컬의 목소리가 비트에 묻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조용한 곳에서는 통화도 무리 없다

통화품질도 나쁘지 않았다. 소음이 많은 곳에서 통화를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듀얼 마이크가 탑재된 덕분에 주변 소음이 크지 않은 곳에서는 무리 없이 통화를 할 수 있었다. 평소 통화를 ‘짧고 굵게’ 하는 편이라면, 불편함 없이 통화를 마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제원표


남들과 다른 무선 이어폰을 찾는다면

독보적인 디자인에 편리한 사용성까지 갖춘 가성비 이어폰, 너츠 오르골 T50

너츠 오르골 T50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디자인만큼은 독보적인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음질이나 통화품질도 나쁘지 않은 데다가 투명한 충전 케이스를 통해 잔여 배터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IP56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야외활동 중에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으니 과연 ‘가성비 무선 이어폰’이라 칭할 만하다. 가격 부담이 적은 완전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거나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인 블루투스 이어폰에 질린 소비자라면, 확실히 관심이 갈 만하겠다.


공식 사이트 : www.ps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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