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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지원,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조회수 2020. 8. 20.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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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에도 유행이 있다. 유선 이어폰에서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오던 시점에는 목에 거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행을 하는가 싶더니, 곧 양쪽 이어폰 유닛이 분리된 TWS 이어폰이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TWS 이어폰에도 유행이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처럼 귀에 완전히 밀착되는 무선 이어폰이 인기를 끌었던 한편 이제는 애플의 ‘에어팟’처럼 이어폰 유닛이 길쭉한 무선 이어폰이 각광받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 보였던 이 디자인이 이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www.abko.co.kr l 74,900원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렇게 귀여울수가

▲에어팟 스타일로 제작된 앱코 EC10

오늘 소개할 ‘앱코 비토닉 EC10(이하 앱코 EC10)’ 역시 그러한 디자인의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보통 이러한 에어팟 스타일의 무선 이어폰을 보면 디자인이 하나같이 에어팟 따라 하기에 급급해 보이는데, 앱코 EC10은 이어폰 유닛이 길쭉하면서도 그리 에어팟스럽지만은 않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오픈형 이어폰처럼 보이지만, 커널형 이어폰이다

앱코 EC10은 오픈형 이어폰처럼 보이지만, 실은 커널형 이어폰이다. 이어폰 유닛의 길이는 에어팟보다 짧은데, 두께는 확실히 두툼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어폰 유닛과 같은 색상의 충전 케이스가 기본 제공된다.

▲충전 케이스에 4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마카롱처럼 생긴 충전 케이스를 열어 보면 이어폰 유닛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그 옆에는 이어폰의 좌우를 구분하는 ‘L’과 ‘R’이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충전 케이스의 개폐 부분에는 4개의 LED 인디케이터가 있어 배터리 잔량이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 내부에는 400mAh의 배터리가 적용되어 양쪽 이어폰을 3회가량 충전할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에 트랜스퍼런시까지?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앱코 EC10은 평범한 완전무선 이어폰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괜찮은 구석이 꽤 많은 TWS 이어폰이다. 먼저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낸 다음 “Power On”, “Pairing”이라는 음성안내가 차례대로 나오면, 연결할 디바이스의 블루투스 설정 화면에서 ‘ABKO E10’을 선택한다. 이어 “Connected”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면 간편하게 페어링이 완료되며,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여느 블루투스 이어폰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앱코 EC10에는 특별한 기능이 숨겨져 있다.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즉 ANC(Active Noise Cancellation)가 그것이다. 음악을 듣다가 오른쪽 이어폰을 1.5초가량 터치하면 “ANC On”이라는 음성안내가 출력되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활성화되는데, 최대 -28㏈의 주변 소음이 상쇄되어 소음이 많은 곳에서 음악을 들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트랜스퍼런시 모드도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주변 소음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바로 트랜스퍼런시(Transparency) 모드 이야기다. 길거리와 같이 주변 소음을 잘 들어야 하는 곳에서 왼쪽 이어폰을 1.5초가량 터치하면 외부 소리가 유입되는데, 위험천만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고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대화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편리하다.


음질도, 통화품질도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

▲블루의 <Downtown Baby>(좌), 이수현의 <아직 너의 시간에 살아>(우)

이제 앱코 EC10을 이용해 음악을 들어 볼 차례다. 먼저 블루의 <Downtown Baby>를 들어 보았는데, 곡 특유의 그루브한 느낌을 잘 살려 딱히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다. 이어 이수현의 <아직 너의 시간에 살아>를 재생해 보았는데, 저음부터 고음까지 선명하게 출력되었다. 보통 앱코 EC10처럼 몸값이 저렴한 이어폰들은 음질이 만족스럽지 않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은 편에 속했다. 이번에는 ANC를 활성화한 상태로 같은 곡을 감상해 보았다. 음질에는 차이가 없지만, 지하철같이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확실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노래를 듣는 것이 더욱 몰입도가 높았다.

▲통화품질도 괜찮다

통화품질도 만족스러웠다. 통화를 시작하면 이어폰 유닛에 내장되어 있는 듀얼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차단해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곳에서 통화를 해도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제원표


가성비 아니고 ‘갓성비’

▲갓성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앱코 EC10

앱코 EC10은 한마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트랜스퍼런시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니 음악을 취미로 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도 알맞겠다. 여기에 IPX5 등급의 방수기능을 갖춰 야외활동 시에도 고장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선 충전까지 지원되어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정도면 ‘가성비’라는 말보다는 ‘갓성비’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다.

공식 사이트: www.abk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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