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울트라, 성능 퍼포먼스는 좋을까?

조회수 2020. 8. 1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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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20 울트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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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당대 최고의 디자인은 물론 훌륭한 성능까지 갖춘 제품으로 손꼽히며, 이후 출시되는 플래그십의 기준이 된다. 갤럭시 노트20 역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공개됐다. 그렇다면 과연 갤럭시 노트20은 실제로 이러한 명성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을까? 


스냅드래곤 865+ 성능, 과연 어느 정도일까

이번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는 삼성 엑시노스 990 및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그간 삼성은 출시 국가에 따라 프로세서를 달리 탑재해 왔고, 이번에도 국내 출시 모델에는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이라 익히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반대로 스냅드래곤 865+가 국내 출시 모델에 채택됐다. 스냅드래곤 865+는 갤럭시 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보다 CPU 성능이 약 10% 앞서며, 특히 GPU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20 국내 출시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성능 확인을 위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전작인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함께 비교해 봤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는 엑시노스 9825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사실상 엑시노스 990의 전작으로 통한다. 프로세서만 보면 당연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성능이 높을 것이 자명하겠지만, 성능 향상 측면에서 그 차이를 비교해 보는 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램 용량은 두 기종 모두 12GB이며, 테스트는 별다른 설정 변경 없이 모두 기본 설정 환경하에서 진행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퍼포먼스 비교

프로세서 성능 테스트

가장 먼저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해 보기로 했다. 사실상 스냅드래곤 865+와 엑시노스 9825의 대결이다. 테스트는 Geekbench4의 CPU Benchmark로 진행했으며, 이는 CPU의 성능을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싱글코어 스코어는 4,483점으로,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의 4,537점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상당히 근소한 차이인 만큼 오차범위 이내로 볼 수 있겠지만 의외의 결과다. 물론 멀티코어 스코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3,083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는 10,345점이다.


다음은 그래픽 퍼포먼스를 확인하기 위해 Geekbench4의 Compute Benchmark를 실행했다.

이번에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의 GPU 성능은 9,499점 대 10,456점으로 갤럭시 노트10 플러스가 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오차범위 이내의 수치라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의 그래픽 퍼포먼스가 더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예상 밖의 결과인 것은 맞다.


시스템 성능 테스트

다음으로는 전반적인 시스템의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Antutu Benchmark를 이용했다. Antutu Benchmark는 CPU와 GPU, UX, MEM 등 4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총점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598,367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가 347,889점으로 집계돼 꽤 큰 점수차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앞선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세부 항목을 보면 4가지 항목 전반적으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월등히 높기는 하나, 메모리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MEM 값이 유독 큰 차이로 앞서고 있음이 확인됐다.


3D 그래픽 성능 테스트

3D 그래픽 성능은 게이밍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65+가 게이밍 스마트폰 못지않은 그래픽 성능을 낸다고 한 만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번 테스트는 3D Mark의 Sling Shot Extreme과 Sling Shot Extreme Unlimited(Offscreen 테스트, 해상도 영향 없이 CPU 및 GPU의 퍼포먼스를 측정)를 이용했다.

우선 Sling Shot Extreme의 결과는 그래프 상으로만 봐도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점수가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그래픽 스코어와 물리연산 스코어 모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크게 앞서고 있으며, 각각 9,268점, 4,807점을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의 그래픽 스코어 및 물리연산 스코어는 5,742점, 3,451점이었다.

Sling Shot Extreme Unlimited 측정 결과 총점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각각 8,622점, 5,161점으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높았다. 그래픽 스코어 및 물리연산 스코어 등 세부 항목 역시 모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크게 앞섰다.


발열 테스트

발열 테스트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단독으로 진행했다. CPU Prime Benchmark의 Stress Test를 이용해 5분 단위로 본체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온도 측정 때마다 주변 환경은 동일한 상태였다. 우선 테스트 실행 전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온도는 28.8℃였으며, 2분 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32.6℃, 5분 후에는 38.2℃로 약 10℃가량의 온도가 상승했다. 10분 후에는 이보다 3℃가량 오른 41.3℃, 20분이 지나는 시점에는 43.8℃, 그리고 25분 이후에는 쭉 45℃를 유지했다. 실제 발열감은 꽤 뜨겁게 느껴졌지만 테스트를 마치고 약 5분 후에는 26.4℃로 다시 평소 온도를 회복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과연 ‘최고’답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퍼포먼스를 수치로 알아봤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와의 비교를 통해 간혹 의외의 결과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훨씬 향상된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과연 하반기를 대표하는 플래그십답다. 이번 퍼포먼스 테스트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기준으로 진행됐지만, 갤럭시 노트20 기본 모델 역시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같은 라인업임에도 디자인이나 소재, 기능 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는 평이 많지만,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둘의 가격 차이는 약 25만 원이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퍼포먼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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