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폰 아니어도 돼! 아이폰 무음 카메라 만들기

조회수 2020. 8.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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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무음 카메라 만드는 방법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사용자마다 달라서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경우, 쇼핑을 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경우 등 제각각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사진 찍기는 스마트폰 사용자 대다수가 즐기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디지털 카메라 산업은 시장이 극도로 축소되었으며, 이제는 많은 사용자들이 여행을 갈 때에도 별도의 카메라를 챙기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조용한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도 “찰칵!” 하는 셔터 소리에 괜히 민망할 때가 있다. 무음 카메라를 쓰고 싶어서 해외에서 출시된 단말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아이폰을 무음 카메라로 쓰는 간단한 방법이 알려져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폰 무음 카메라, 필요 조건은?

아이폰 카메라를 무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건은 생각보다 간단한데, iOS 13.6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iOS 13.6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모델의 경우 충족 불가능한 조건이기 때문에 무음 카메라를 쓸 수 없다. iOS 13.6은 아이폰 6S 및 그 이후 출시된 모델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OS 13.6 이상이어야 한다

단축어를 이용한 무음 카메라 설정법

iOS 13.6으로 업데이트했다면 이제 무음 카메라를 설정할 차례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의 순정 앱인 단축어를 이용한다. 우선 아이폰의 단축어 앱을 실행한 뒤 하단의 세 가지 아이콘 중 가운데에 있는 ‘자동화’ 아이콘을 선택한다.

▲단축어 앱을 실행해 자동화를 선택한다

자동화 메뉴가 열리면 두 개의 버튼 중 ‘개인용 자동화 생성’ 버튼을 선택한다. 새로운 자동화 화면이 열리면 화면을 제일 아래까지 스크롤해서 ‘설정’ 항목 중 가장 마지막 메뉴인 ‘앱 열기’를 선택한다.

▲개인용 자동화 생성을 선택한 후 제일 하단 앱 열기를 누른다

조건으로 앱 열기가 선택되었으면 이제 어떤 앱을 열지 선택할 차례다. 앱 선택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아이폰에 설치된 앱 리스트가 모두 표시되는데, 스크롤을 해서 찾아도 되고 상단의 앱 검색창을 이용해도 된다. 우리가 찾을 앱은 카메라 앱으로, 검색창에 ‘카메라’를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카메라 앱을 찾았으면 선택을 한 뒤 오른쪽 상단의 완료를 누른다.

▲앱 선택에서 카메라 앱을 찾아 선택한다

조건으로 앱 열기를 선택하고 열 앱으로 카메라를 선택했으면 오른쪽 상단의 다음을 누른다. 이번 과정은 카메라 앱을 열었을 때 어떤 동작을 할지 지정하는 순서로, ‘+ 동작 추가’ 버튼을 눌러서 동작 화면으로 넘어간다.

▲동작 추가를 선택한다

동작 화면에서는 음량 설정을 선택해야 하는데, 스크롤을 해도 아래쪽에 음량 설정을 찾을 수 없으므로 상단의 검색창을 이용해야 한다. 검색창에 ‘음량’이라고 입력하면 음량 설정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선택하면 된다.

▲검색 기능을 이용해 음량 설정을 선택한다

음량 설정을 선택하면 ‘음량을 50%(으)로 설정’이라고 나타나는데, 이때 ‘50%’ 부분을 터치해 주면 음량 조절 바가 화면에 나타난다. 조절 바의 노브를 잡고 왼쪽 끝으로 이동시키면 0%로 바뀐다. 여기까지 완료했으면 화면 오른쪽 상단의 다음을 눌러 넘어간다.

▲기본 50%로 된 음량을 0%로 바꿔준다

다음 화면에서는 지금까지 설정한 내용이 표시된다. 조건은 카메라 앱이 열릴 때, 동작은 음량 설정으로 되어 있는데, 그 아래 ‘실행 전에 묻기’가 활성화되어 있다. 이 상태로 종료하게 되면 카메라 앱을 실행할 때마다 음량 조절을 할지 묻는 창이 뜨기 때문에 반드시 꺼 두어야 한다. ‘실행 전에 묻기’를 끄면 확인창이 뜨는데, 이때 ‘묻지 않기’를 선택하면 된다.

▲실행 전에 묻기를 비활성화해 묻지 않고 실행되도록 한다

이제 새로운 자동화 설정이 모두 완료되었으면 화면 상단 오른쪽에 있는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쳤으면 자동화 메뉴에 방금 설정한 개인용 자동화가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화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면 생성된 자동화를 터치하면 되는데, 조건과 동작 등 앞서 설정한 내용을 모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완료하면 카메라 앱이 실행될 때 음량이 0이 되는 자동화가 생성된다

당장은 괜찮지만 언제 막힐지 몰라

이제 정말로 셔터음이 사라졌는지 확인해 볼 차례다.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에 단축어 실행 팝업이 표시되면서 볼륨이 음소거로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셔터 버튼을 눌러도 셔터음은 나지 않는다.

▲카메라 앱을 열 때마다 자동화가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셔터음을 강제하고 있다. 이는 몰카 등의 불법적인 촬영을 막기 위함인데, iOS 13.6에서 단축어를 이용한 카메라 셔터음 제거 방법이 과연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인지, 아니면 일종의 버그를 이용한 편법인지는 알 수 없다. 만일 전자라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겠지만, 후자라면 이후의 iOS 업데이트를 통해 이 방법이 막힐 수도 있다. 어쨌든 셔터음을 제거하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나 반려동물 등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촬영하기 위함이니 혹시라도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다면 발각된 뒤에 후회하지 말고 마음을 고쳐먹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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