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편의성 강화된 갤럭시 워치3

조회수 2020. 8. 7.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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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3

시계의 클래식한 감성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워치,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워치3이 지난 6일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공개되었다. 갤럭시 워치3은 가죽 재질의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해 전작, 혹은 타사의 스마트워치와 비교해 보았을 때 더욱 아날로그 시계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지만, 대폭 강화시킨 헬스케어 기능을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력이 탑재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섞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부정보를 함께 살펴보자.


www.samsung.com l 42만 9천 원 부터


아날로그 감성 돋보이는 디자인

갤럭시 워치3은 여태까지 삼성의 스마트 워치 시리즈가 그랬던 것 처럼 역시 원형 디자인의 디스플레이가적용되었다. 41mm와 45mm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으며,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45mm 모델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실버의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다만 45mm 모델의 경우 티타늄 재질을 적용한 미스틱 블랙이 추가로 출시된다. 시계의 원판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으로 회전이 가능한 베젤링이 적용되어 있어 직접 시계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메뉴를 선택하는 등의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베젤링은 전작보다 얇게 제작되어 상대적으로 화면의 크기가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갤럭시 워치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더욱 얇아지고 가벼워져 캐주얼한 느낌과 활동성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 모두 출시되어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 및 메시지 전송, SNS 업로드 등 간단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더욱 얇아진 회전 베젤링 적용으로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낸다

손목 위에서 시작되는 건강 관리

▲강화된 헬스케어 기능이 돋보인다

이번 갤럭시 워치3에서 특히 내세우고 있는 강점은 다름아닌 헬스케어 기능이다.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는데 성공한 혈압 및 심전도 체크 기능을 메인으로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달리기 분석, 수면 관리,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혈압 및 심전도 측정 기능을 적용했다

앱을 실행한 후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한 뒤 '삼성헬스모니터' 앱에 값을 입력해두면, 스마트워치의 심박 센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정확한 측정값을 위해서는 커프형 혈압계로 측정한 기준 혈압을 4주에 한 번 꼴로 입력해 값을 보정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혈압을 매일 체크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전도 측정 결과는 앱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심전도 측정 기능역시 삼성이 오랜 시간 공들여온 핵심 기능이다. 심전도 측정을 통해서는 심장이 얼마나 규칙적으로 뛰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심전도는 스마트 워치 뒷면에 위치한 전극을 손목에 접촉하여 손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는 '삼성헬스모니터' 앱에 자동으로 저장되어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 결과값을 PDF 파일로 만들어 가족, 혹은 전문의에게 보내는 것 역시 가능하다.


다만, 지난 19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혈압 및 심전도 측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이미 해당 제품을 이용중인 이들에게는 헬스케어 기능이 매력적인 구매 이유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편의성

▲41mm와 45mm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었다

스마트 워치 사용에 있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면 스마트 워치는 제 기능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 갤럭시 워치3은 편의성을 대폭 상승시켜 스마트폰 의존도를 떨어뜨리는 데 주력했다. 전작에서는 메신저앱에 사진이 도착하면 '사진'이라는 알림이 떴지만, 갤럭시 워치3에서는 전송된 사진을 워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 동영상 확인 기능까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화면이 워치에도 연동되어 스마트폰을 고정시켜야 하는 상황에서도 워치를 통해 편리한 촬영을 할 수 있다.


'PPT 컨트롤러'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워치를 마치 PC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통해 디바이스와 연결 가능한 PPT 컨트롤러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베젤링을 통해 스크롤을 조절할 수 있고, 시계 화면을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거치대 등에 고정한 뒤 워치를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원표


POINT

▲워치 페이스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3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웨어러블 앱을 통해서는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워치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스마트 워치 자체가 패션 아이템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신경쓴 점 역시 돋보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았던 삼성페이 기능은 이용할 수 없어 이 점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앱토한마디: 전작보다 매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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