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만 원대 스마트폰 등장! '갤럭시 A01 코어'

조회수 2020. 8. 3. 08: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삼성, 저가형 스마트폰 등장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100만 원을 가볍게 호가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크게 대중화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1일 8만 원대의 착한 가격을 가진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 초저가의 가격에 걸맞게 필요한 기능만을 담았다는 ‘삼성 갤럭시 A01 코어’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에서 내놓은 뜻밖의 초저가형 스마트폰, 과연 싼 게 비지떡일까? 아니면 가성비 만점일까?


www.samsung.com | 89,000원부터


후면 디자인이 돋보여

갤럭시 A01 코어의 전면에는 1480x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HD+PL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높은 수준의 사양은 아니지만 가격을 감안한다면 준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3인치로 4.7인치 크기로 출시되었던 아이폰 SE2와 비교했을 때 약간 큰 정도다. 물론 갤럭시 S20, 노트10 등 삼성의 일반적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보다는 화면 크기가 다소 작은감이 있지만,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한편, 전면 디자인에는 노치와 홈버튼이 없어 깔끔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명 'M자 탈모'로 불리는 아이폰 시리즈의 노치 디자인에 크게 불호를 가지고 있었다면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 없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상하 베젤이 다소 두꺼운 편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두께 역시 8.6mm로 얇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 보급형으로 출시되었던 갤럭시 A31과 동일한 두께이지만, 해당 제품의 경우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양 자체가 높은 것을 감안한다면 갤럭시 A01 코어의 두께는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겠다.


후면 디자인에는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것이 돋보인다. 전면의 색상은 모두 블랙으로 동일하나, 후면의 경우 블루, 레드, 블랙의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는 색상 선택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는 셈이다.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싱글 카메라라니

▲전후면 모두 싱글 카메라가 적용되었다

갤럭시 A01 코어의 가격은 한화로 약 8만 9천 원 정도다. 저렴한 가격인 만큼 높은 수준의 부가기능을 기대하기는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구매에 앞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 중 하나인 카메라 성능에 아쉬움이 따른다. 전면에는 500만 화소, 후면에는 8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듀얼, 트리플 카메라가 필수적으로 탑재되고 있는 추세인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돋보이는 단점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터리 역시 3000mAh 수준의 용량에 그쳐 평소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높은 사람이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저렴하지만 쓸만한 성능

각각 1GB/2GB의 램 용량과 16GB/32GB의 저장 공간을 탑재해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 갤럭시 A01 코어는 운영체제로는 저사양 기기를 타깃으로 제작된 ‘안드로이드 GO’를 선택했다. 간략화된 UI가 돋보이는 해당 운영체제는 데이터 절약 모드 및 Peer to Peer 공유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며, 구글 GO, 유튜브 GO와 같이 사전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적은 용량으로도 무난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가형 스마트폰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GO를 탑재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GO는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을 대상으로 개발된 경량화 운영체제인 만큼 UI 구성이 간략화 되었으며, 전용앱이 아니면 구동이 잘 되지 않는 등의 단점 역시 존재해 스마트폰 사용량이 높은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겠다.


SPEC.


POINT

▲국내 출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적은 램 용량과 가벼운 운영체제 등 이미 고사양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국내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이 따르는 사양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 3.5mm 단자의 헤드폰 잭을 제공하는 점, 하이브리드 SIM 슬롯을 탑재해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 등 환영받을만한 요소 역시 존재한다. 아쉽게도 해외 시장을 공략한 제품이라 국내 출시는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앱토한마디: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격으로 모든 단점 상쇄 가능!


오늘의 추천 동영상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