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팝업과 후면 쿼드 카메라로 무장한 모토로라 원 퓨전+

조회수 2020. 7. 1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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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원 퓨전+, 디자인과 성능

베젤리스 스마트폰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그 대안으로 '팝업 카메라'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전혀 어필되고 있지 못한 특징이기도 한데, 최근 모토로라가 내놓은 신작은 꽤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원 퓨전 플러스(+)'의 이야기다.  

▲모토로라 원 퓨전+

www.motorola.com | 300유로


팝업 카메라를 현실적으로 구현

모토로라 원 퓨전+는 그냥 봤을 때 그리 눈에 띄는 특징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한 제품이다. 폴더블폰까지 나오는 마당에 흔한 바 형태를 지녔고 크기나 디자인 전반적으로 아주 무난하다. 그나마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 독특하다면 독특할 수 있는데, 베젤의 두께를 보면 또 그리 혁신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다. 어쨌든 사라진 전면 카메라는 앞서 언급한 대로 팝업 카메라를 통해 구현했다.  

▲원 퓨전+

팝업 카메라는 아주 작게 제작됐다. 사진으로 보는 바와 같이 상단부 한편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처럼 나름 견고해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팝업 카메라는 싱글 렌즈이며, 팝업 형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물리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그리 생소하진 않다. 작은 사이즈 덕분인지 내구성이 걱정됐던 지난날의 팝업 카메라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왠지 사용해볼 용기도 생긴다.

▲원 퓨전+의 팝업 카메라

카메라에 집중했나?

특히 원 퓨전+의 카메라 사양은 약 41만 원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만족스럽다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우선 후면에 4개의 렌즈가 적용됐다. 즉, 쿼드 카메라다. 6,4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중심으로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그리고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팝업 카메라에 적용된 싱글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장갑을 낀 채로 쓸 수 있는 글러브 모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카메라 기능은 파노라마, HDR 등이다. 여기에 심도 카메라의 존재로 인물 사진 촬영에 특화된 아웃포커스 기능도 짐작해볼 수 있다. 4K 3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로는 1080p 30fps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나름 기대 이상의 사양

원 퓨전+는 팝업 및 쿼드 카메라라는 특징을 지니면서도 하드웨어 사양 역시 마냥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730 옥타코어 AP를 사용했으며, 6GB 램 및 128GB의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6.5인치(1080 x 2340)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화면비는 19.5:9다.

▲가격 대비 사양도 꽤 준수한 원 퓨전+

무엇보다 원 퓨전+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데다 3.5mm 이어폰 잭까지 있다. 충전 포트는 USB C 타입을 사용해 범용성을 높였으며,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더해 편의성도 챙긴 점이 마음에 든다. 출시 색상은 트와일라잇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문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원 퓨전+

제원표


POINT

▲모토로라 원 퓨전+

모토로라 원 퓨전+는 기존 원 퓨전 유저들은 물론 모토로라 마니아들이 꽤 기대하던 제품 중 하나다. 확실히 전작보다 대중성을 좀 더 갖춘 팝업 카메라 스마트폰은 맞다. 카메라나 전반적인 사양도 가격 대비 준수한 편이라 특히 눈길이 간다. 국내 출시에 대한 논의는 없어, 아쉬운 사람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앱토 한마디: 팝업 보고 열린 가슴 가성비 보고 더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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