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인치 대화면+쿼드 카메라 탑재한 5G 스마트폰

조회수 2020. 6. 29.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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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출시한 스마트폰 'U20 5G'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첫 5G 스마트폰 'U20 5G'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U20 5G는 대만에 우선적으로 출시되며, 머지않아 다른 국가에도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18,990대만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77만 원 정도다.


www.htc.com l 18,990대만달러


6.8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6.8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먼저 U20 5G의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전면에는 1080x2400 해상도를 지원하는 6.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영역이 화면으로 꽉 채워져 있어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83.5%이며, 디스플레이가 워낙 커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은 없다.

▲디자인은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다

반면 후면 디자인은 상당히 아쉽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나쁘지 않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가운데 떡하니 놓여있는 지문인식 센서와 HTC 로고는 몇 년 전에 출시된 스마트폰 같은 느낌을 준다. 제조사 로고를 없애고,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거나 측면에 배치했다면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4,800만 화소의 쿼드 카메라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후면에는 요즘 출시된 스마트폰답게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4,800만 화소 광각 렌즈,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200만 화소 망원 렌즈, 200만 화소 심도 렌즈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는 좌측 상단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데, 하단의 두 개 렌즈에만 노란 띠가 둘러져 있어 조금 어색한 느낌이다. 나름의 디자인인 것 같은데, 오히려 이것이 후면 카메라를 더 조악해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카메라 성능도 괜찮은 수준이다(사진: Engadget)

보기에는 다소 조잡해 보이지만, 후면 카메라의 성능은 꽤 괜찮은 수준이다. 초광각 렌즈가 적용되어 더 넓은 화각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심도 렌즈를 이용해 분위기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겠다.


8GB 램과 256GB의 저장공간

▲8GB+256GB 단일 모델로 출시되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같은 모델이어도 램 용량과 저장공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U20 5G는 그렇지 않다. 애초에 8GB+256GB 단일 모델로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가 사용되었으며,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10이 채택되었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크고, 무겁다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만큼 크기는 171.2x78.1x9.4mm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크고, 무게도 215.5g으로 조금 더 무겁다. 그에 맞게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었으며, 배터리는 18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제원표


POINT

▲HTC의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사진: GSMArena)

U20 5G는 HTC의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별다른 매력은 없어 보인다. 한때는 삼성전자보다도 먼저 LTE 스마트폰을 내놓을 정도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름을 날렸던 HTC이지만, 5G 시장에서는 입지를 넓히기가 어려울 것 같다. 출고가가 비교적 낮다는 점을 제외하면 구매를 감행할만한 결정적인 포인트가 없기 때문이다.


앱토 한마디: 의미는 있지만, 매력은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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