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대 가성비 스마트폰 강자는? 갤럭시A21 VS 홍미노트9S

조회수 2020. 6. 22.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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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21 VS 홍미노트9S

흔히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스마트폰의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이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사진을 촬영하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전부라면 굳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쓸 필요가 없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도 불편함 없이 이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는 대표적으로 삼성의 갤럭시A 시리즈와 샤오미의 홍미노트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갤럭시A21'과 '홍미노트9S'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출고가가 20만 원대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갤럭시A21과 홍미노트9S를 비교해보고, 둘 중 어떤 것이 진정한 가성비 스마트폰인지 가려내보고자 한다.


www.samsung.com l 250달러

www.mi.com l 264,000원부터


갤럭시A21은 OLED, 홍미노트9S는 LCD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A21 (사진 : GSMArena)

먼저 갤럭시A21의 전면에는 720x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좌측 상단에는 전면 카메라가 장착되어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모든 영역이 화면으로 꽉 채워져 있다. 그래서일까. 상단부만 보면 전면 디자인이 꽤 트렌디해 보인다. 하지만 하단부를 보면 생각이 180도 바뀐다. 하단부에 갤럭시S8처럼 널찍한 베젤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슬림한 베젤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널따란 베젤을 보니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6.67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홍미노트9S

그에 비해 홍미노트9S는 갤럭시A보다 슬림한 베젤이 적용되어서 그런지 조금 더 트렌디해 보인다. 전면에는 1080x2400 해상도를 지원하는 6.67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상단 중앙에는 전면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해상도와 디스플레이 크기에서는 홍미노트9S가 조금 더 앞서고 있는데, 전력 효율이 낮은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아주 근소한 카메라 성능 차이

▲후면 카메라의 성능은 동일하다

갤럭시A21과 홍미노트9S의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광각 렌즈,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500만 화소 망원 렌즈, 200만 화소 심도 렌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갤럭시A21의 후면에는 좌측 상단에 일렬로, 홍미노트9S의 후면에는 상단 중앙에 사각편대로 네 개의 렌즈가 배치되어 있다. 즉, 카메라 배열에만 차이가 있을 뿐 카메라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굳이 차이를 찾자면 홍미노트9S의 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갤럭시A21의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었다는 점 정도다.

▲배터리는 홍미노트9S의 압승이다

배터리 용량은 꽤 차이가 크다. 갤럭시A21에는 4,0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었지만, 홍미노트9S에는 5,02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4,000mAh도 적은 용량은 아니지만, 홍미노트9S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전면 카메라에서도, 배터리 용량에서도 홍미노트9S가 확실히 앞서는 모양새다.


가장 중요한 세부 사양은?

▲3GB의 램과 32GB 또는 64GB의 저장공간이 적용된 갤럭시A21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세부 사양은 조금 다르다. 일단 갤럭시A21에는 미디어텍 MT6765 헬리오 P35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고, 3GB의 램이 적용되었다. 저장공간은 32GB와 64GB로 구분되는데, 마이크로SD를 장착하면 최대 51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4GB 또는 6GB 램과 64GB 혹은 128GB의 저장공간이 장착된 홍미노트9S

반면 홍미노트9S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720G 프로세서가 장착되었고, 4GB 또는 6GB의 램이 사용되었다. 저장공간은 램 용량에 따라 64GB와 128GB로 구분되는데, 마이크로SD를 장착하면 갤럭시A21처럼 최대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세부 사양은 홍미노트9S가 조금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홍미노트9S는 그립감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사양은 홍미노트9S가 앞서고 있지만, 휴대성은 갤럭시A21이 앞서고 있다. 갤럭시A21(166.7x75.8x.8.4mm)이 홍미노트9S(165.8x76.7x8.8mm)보다 조금 더 길긴 하지만, 너비와 두께가 더 슬림하고, 무게도 191g으로 홍미노트 9S보다 10g 정도 더 가볍다. 그리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지만,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은 갤럭시A21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원표


출고가는 20만 원대

▲갤럭시A21과 홍미노트9S, 20만 원대 가성비 스마트폰 강자는?

갤럭시A21과 홍미노트9S를 비교한 결과, 전체적으로 홍미노트9S의 사양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홍미노트9S가 해상도와 화면 크기, 전면 카메라 화소 수, 램 용량, 저장공간 등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출고가도 갤럭시A21은 250달러(약 29만 9,000원), 홍미노트9S는 26만 4,000원으로 홍미노트9S가 더 저렴하다. 또한 홍미노트9S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 반면, 갤럭시A21은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만 출시된다. 즉, 두 제품이 비슷한 수준의 사양과 출고가를 갖추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홍미노트9S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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