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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조절하는 1600만 컬러 조명, 필립스 휴 고 2세대 스마트 램프

조회수 2020. 6. 11.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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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고, 디자인과 성능

IT 분야의 기술 중에서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이 별로 없겠지만, 특히 블루투스는 우리 생활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블루투스가 우리 일상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모노 이어셋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이제는 유선 이어폰보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시장의 중심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가 음향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도 블루투스로 나오고 있고, 백색가전에도 블루투스가 적용되고 있다. 또한 조명기기에도 블루투스를 이용한 제품들이 상당수 출시되고 있는데, 오늘 살펴볼 필립스 휴 고 2세대 역시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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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형의 심플한 디자인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화려한 조명 기구답게 굉장히 화려한 상자에 담겨있다. 박스만 보아서는 2세대인지 정확하게 알기 힘든데, 전면 아래 구석에 New version이라는 표기가 있어서 새로운 버전임을 짐작할 수 있다.

▲컬러풀한 패키지

필립스 휴 고 2세대의 박스 패키지는 자연친화적이다. 흠집 방지를 위해 본체를 감싼 비닐을 제외하면 전부 골판지로만 안전하고 단단하게 내용물을 보호하고 있다. 구성품으로는 필립스 휴 고 2세대 본체와 전원 어댑터, 사용 설명서 및 타 국가에서 사용하는 교체형 플러그가 두 개 제공되고 있다. 전원 어댑터에는 기본적으로 한국형 플러그가 장착되어 있으며, 영국 표준과 유럽형이 제공된다.

▲필립스 휴 고 2세대의 구성품

필립스 휴 고 2세대의 첫인상은 심플함이다. 유리로 만든 너무나도 심플한 반구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처음 상자에서 꺼내서 보았을 때에는 너무나도 심플해서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직경은 150mm이니 일반적인 크기의 수박보다는 작고 멜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어쨌든 핸드볼 공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다.

▲심플한 반구형의 본체

그냥 백색 반구형 같은데, 아래쪽을 보면 그래도 뭔가가 있다. 우선 필립스 로고가 보이고, 각종 인증마크나 시리얼번호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로고와 스티커 중간에서 약간 오른쪽에 구멍이 하나 뚫려있는데, 여기는 전원 소켓이다.

▲로고와 인증마크 스티커
▲중앙에서 살짝 옆쪽에 위치한 전원 소켓

다양한 색상 연출

필립스 휴 고 2세대를 뒤집어보면 한 쪽에 돌출된 부분이 보인다. 이 자그마한 돌출부는 고임목 같은 역할로, 필립스 휴 고 2세대가 적절한 각도로 고정되도록 하는 스탠드 역할이다.

▲돌출된 스탠드
▲스탠드를 이용해 세워둔 모습

뒤집어둔 본체의 가운데에는 백색의 원형 버튼이 있다.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터치 방식도 아니고 다이얼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오직 이 하나의 버튼으로 컨트롤하게 된다.

▲후면의 버튼

필립스 휴 고 2세대를 사용하려면 우선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앞서 살펴본 전원 단자가 1세대에서는 바닥에 세웠을 때 닿는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2세대에 와서는 옆쪽으로 약간 이동하는 것으로 개선되었다. 어댑터의 커넥터도 살짝 휘어진 형태이기 때문에 소켓에 삽입 후 자연스럽게 뒤쪽으로 선을 배치할 수 있다.

▲꺾여있는 전원 커넥터
▲배선 처리가 자연스럽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램프가 켜진다.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한 가지 색상이 아닌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는데, 뒷면에 있는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색상이 바뀐다. 색상에도 모두 이름이 있는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휴식, 두 번째는 독서, 세 번째는 집중, 네 번째는 활력과 같은 식으로 코지 캔들, 선데이 커피, 명상, 마법의 숲, 나이트 어드벤처가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반복된다.

▲버튼만 누르면 다양한 색상으로 바뀐다

마지막 색상은 하나의 색상이 아니라 다양한 색깔로 계속 바뀌기 때문에 여러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또한 버튼을 두 번 연속 누르면서 두 번째 손을 떼지 않고 길게 누르고 있으면 램프의 색상이 계속 바뀌는데, 이때 원하는 색상이 나오면 버튼에서 손을 떼서 고정할 수도 있다. 램프를 꺼두고 싶을 때는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대기모드로 전환되며, 버튼을 10 초가량 길게 누르면 파랑 불빛이 깜박거린 뒤 전원이 완전히 차단된다.

▲자동으로 색상이 변화하는 모드도 지원된다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내부에 충전식 배터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완충된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조명의 밝기나 색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2.5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더 다양한 기능 활용

버튼만 누르면 여러 가지 색상으로 바뀌는 것은 신기하지만, 이 정도로 스마트 램프라고 하기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스마트한 것일까?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앱을 통해 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이것만이 아니라 더 많은 변화가 있는데, 우선 1세대와 비교가 필요할 것 같다. 1세대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결하려면 휴 브릿지라는 액세서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각 조명은 휴 브릿지에 무선으로 연결되고, 브릿지는 무선 공유기에 연결되어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구조이다. 하지만 2세대에서는 블루투스 기술이 추가되어서 휴 브릿지 없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이 가능해졌다.

▲브릿지 없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필립스 휴 고 2세대를 연결하면 앱에서 등록된 램프가 표시된다. 앱을 통해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밝기도 즉시 조절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조명을 켜고 끄거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조명 레시피를 선택할 수 있는데, 밝게, 야간 조명, 독서, 휴식 등의 기본 프리셋부터 호수의 봄, 여름날의 햇살 등 계절 프리셋, 일요일의 아침, 새벽녘 바다와 같은 일광 프리셋과 아늑함, 파티 분위기, 고요함 프리셋 등도 제공된다.

▲미리 준비된 다양한 컬러 레시피를 사용할 수 있다

필립스 휴 고 2세대는 스마트폰 앱 없이도 버튼 조작만으로 몇 가지 색상으로 바꿀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1600만 가지 색상을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 색상값 메뉴를 누르면 원형의 팔레트가 펼쳐지면서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1600만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앱의 하단 메뉴를 보면 ‘루틴’이라는 항목이 있다. 루틴은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형태를 저장해서 자동화하는 것으로, 기상과 수면모드, 타이머 세 가지 설정이 가능하다. 기상의 경우 기상 시간과 페이드 인 시간을 지정해두면 마치 해가 솟아오르는 것처럼 램프가 점점 밝아지면서 켜지게 된다. 반대로 수면모드의 경우 취침 시간과 페이드 아웃 시간을 지정하면 램프가 점점 어두워지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지정된 시간 이전에도 수면모드 버튼을 눌러 즉시 페이드 아웃을 시작할 수도 있다. 타이머는 알람처럼 지정 시간에 동작하거나 당장 카운트다운을 하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는데, 시간이 되면 램프가 켜지거나 꺼지게 할 수도 있고, 깜박이거나 지정한 색상으로 바뀌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루틴 설정으로 기상이나 취침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제원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빛을 연출한다

▲원하는 분위기의 빛을 만들 수 있다

하나의 조명으로 여러 가지 색을 구현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은 꽤나 유용하다. 밥을 먹는 식탁과 공부하는 책상, 대화를 하는 거실, 잠을 청하는 침실 등 용도에 따른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그 공간에 적절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면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공간이 겹쳐 특정 조명만 설치할 수 없다면 필립스 휴 고 2세대를 통해 원하는 분위기의 조명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원격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 방에 켜둔 취침등을 끄기 위해 움직일 필요도 없다.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원을 연결할 수 없는 테라스나 야외에서도 원하는 분위기의 빛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필립스 휴 고 2세대만의 장점이다.

▲원격 컨트롤 또한 장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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