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스 펜 지원하는 40만 원대 스마트폰

조회수 2020. 6. 9.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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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모토G프로, 디자인과 성능

모토로라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토 G 프로(Moto G Pro)'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토 G 프로는 여느 스마트폰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모토로라답지 않게 낮은 출고가를 책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과 애플, LG에 이어 모토로라도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것일까?


www.motorola.com l 329유로


베젤이 조금 두꺼운 것 같은데

▲디자인은 큰 특색이 없다

사실 모토 G 프로는 디자인 면에서 큰 특색이 없다. 전면에는 1080x2300 해상도를 지원하는 6.4인치의 IP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좌측 상단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자세히 보면 베젤이 상당히 두껍다.

▲베젤 두께가 상당하다

특히 하단 베젤의 두께가 상당한데, 이것 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이 조금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단말기의 크기는 158.6x75.8x9.2mm로 여느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절대 작지 않다. 하지만 상하좌우에 널찍한 베젤이 자리 잡고 있어 단말기 크기에 비해 화면이 작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쿼드 카메라인 줄 알았는데…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었다. 언뜻 보면 카메라 렌즈가 4개인 쿼드 카메라처럼 보이지만, 사실 맨 아래에 있는 것은 카메라 렌즈가 아니라 포커싱 속도를 높여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이다. 후면에 장착된 트리플 카메라는 4800만 화소 광각 렌즈, 16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2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메인 렌즈인 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4배 더 넓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망원 렌즈를 사용하면 피사체를 5배 더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모토로라의 설명이다.

▲나이트 비전 모드를 지원한다

야간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모토 G 프로가 나이트 비전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이트 비전 모드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바닥면의 형태가 더 확실히 구분되고, 나뭇잎의 경계가 더 뚜렷해 보인다. 이 정도면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밤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겠다.


스타일러스 펜도 지원하네

▲스타일러스 펜이 적용되었다

모토 G 프로는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한다. 지난 2월 출시된 모토 G 스타일러스처럼 우측 하단을 누르면 스타일러스 펜이 나오는 것인데, 스타일러스 펜을 꺼내면 미리 지정해둔 앱이 곧바로 실행되어 급하게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4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4000mAh로 넉넉한 편이다. 내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665 프로세서가 사용되어 4G 이동통신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10 또는 안드로이드 원(One) 기반으로 작동된다. 제품은 4GB+128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제원표


POINT

▲출고가는 낮지만, 가성비가 좋은 것은 아니다

모토 G 프로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출고가가 낮게 책정된 만큼 사양도 눈에 띄게 좋지만은 않다. 5G 이동통신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4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도, 램 용량이 4GB에 그친 것도, 4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도 어딘가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스타일러스 펜인데, 삼성이나 LG에서 비슷한 모델을 더 낮은 가격에 출시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토 G 프로가 그리 매력적이게 느껴지진 않는다.


앱토 한마디: 딱 '가격만큼' 갖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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