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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도 선풍기로? 이제 에어컨도 무선이다!

조회수 2020. 6. 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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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에서 휴대용 에어컨으로?!

외출할 때마다 휴대용 선풍기를 챙겨 다니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는 휴대용 선풍기의 바람 세기를 아무리 높여도 그다지 시원하지가 않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어느 정도 식힐 수 있지만, 주변 공기가 한껏 뜨거워진 탓에 선풍기에서도 따뜻한 바람이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이럴 때면 집에 있는 에어컨을 들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


nexfan.net l 2,211달러(에어컨+교체형 필터 2개)


이제는 휴대용 에어컨이다!

▲휴대용 에어컨 '넥스팬 울트라'

지구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일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에 휴대용 에어컨이 등장했다. 1.5m 이내의 열기를 시원한 냉기로 잠재워주는 '넥스팬 울트라(NexFan Ultra)'가 그 주인공이다.

▲휴대용이긴 하지만, 휴대용 선풍기처럼 매일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

휴대용 에어컨이긴 하지만,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는 크기는 아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크기는 14.1x16.1x15.8cm로 조그마한 택배상자 정도인데, 무게가 790g에 달해 휴대용 선풍기처럼 매일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도 캠핑을 떠나거나 야외활동을 하러 갈 때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들고 갈 만하겠다.


뜨거운 공기를 어떻게 식히는 걸까?

▲얼음물을 채워 넣으면 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넥스팬 울트라는 한여름의 뜨거운 공기를 단숨에 냉각시킨다. 상단부에 있는 물통에 시원한 물을 채워 넣으면, 후면부의 팬을 통해 들어온 뜨거운 공기에 시원한 물을 분무해 차갑게 식힌 다음, 전면부에 있는 송풍구로 내보내 주는 것이다. 만약 더 시원한 바람을 원한다면, 물통에 얼음물을 채워 넣으면 되겠다.

▲바람은 최대 90도의 각도로 넓게 퍼져 1.5m 이내의 범위를 시원하게 만든다

송풍구를 통해 나오는 바람은 최대 90도의 각도로 넓게 퍼져나가 약 1.5m 이내의 범위를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넥스팬 울트라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소음으로 인한 두통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제조사에 따르면 넥스팬 울트라는 소음을 68dB 미만으로 낮춰 언제 어디서든 조용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도로변 소음이 70dB 정도인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조용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소음을 30% 정도 낮췄다고는 하지만, 그리 조용하지만은 않다

사용 중에 물이 새지는 않을까?

▲안정적인 구조 덕분에 물이 샐 염려가 없다

그런데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 상단부에 물을 채워 넣고 이동을 하면, 물통에 담긴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다. 다행히 넥스팬 울트라는 물통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웬만한 흔들림에는 물이 새지 않는다. 그렇다고 휴대용 에어컨을 거꾸로 뒤집는 것은 금물이다.

▲콘센트가 없어도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10,000mAh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되어 전원 공급이 어려운 야외에서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조사에 따르면 넥스팬 울트라는 1회 충전으로 1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USB 케이블을 통해 간단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POINT

▲무드등이나 가습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넥스팬 울트라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상단부에 LED 램프가 장착되어 7가지 불빛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가습 모드가 적용되어 휴대용 가습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은 소매가 기준 2,211달러(약 273만 8,000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52,000%의 높은 펀딩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제품은 5월부터 배송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간 늦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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