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구글보다 애플?

조회수 2020. 5. 28.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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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글래스, 어떤 모습일까?

웨어러블 디바이스라 하면 스마트워치 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던 것이 바로 스마트 글래스다. 2012년 구글이 처음으로 '구글 글래스' 프로토 타입을 공개하면서 인류가 그리던 미래와 한층 가까워진 듯했다. 국내에서는 실제 상용화되면 시험은 어떻게 보냐는 너무 앞서나간 걱정까지 더해지기도 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구글의 스마트 글래스는 제대로 된 빛 한 번 못 보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그동안 애플은 구글을 뛰어넘을 '애플 글래스'의 등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애플 글래스, 어떤 모습일까

애플 글래스는 애플과 관련된 루머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로부터 구체화됐다. 오는 2022년에는 애플이 애플의 이름을 걸고 스마트 글래스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미 대만의 DigiTimes 역시 애플 글래스의 2022년 출시를 예견한 바 있다(이르면 2021년 하반기까지 가능할 것이라 언급했다). 관련 공급 업체로부터도 애플 글래스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애플 글래스의 2022년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글래스의 디자인은 오큘러스 퀘스트를 닮았지만, 소재를 크게 경량화해 착용감을 크게 높였다고 한다. 다만 아직까지도 애플 글래스로 추정되는 사진 유출이 전무하다. 실제 출시가 이뤄진다면 2022년, 빨라도 2021년에야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애플 글래스는 정말 오큘러스 퀘스트를 닮았을까?

기대해볼 수 있는 애플 글래스 특징

구글 글래스도 그랬듯 애플 글래스의 출시 여부(물론 존재는 확실한 것 같다)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기에 애플 글래스의 사양이나 기능에 대한 내용은 당연히 전무하다. 다만 지금까지의 스마트 글래스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추후 상용화될 기술을 통해 대략적으로 애플 글래스의 특징을 짐작해볼 수는 있겠다.  

▲애플 글래스 얇고 가벼운 바디가 적용되며, 아이폰과의 연동으로 작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acRumors는 '애플 글래스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며, 언제나 착용하기 좋도록 얇고 가벼운 바디를 적용할 것'이라 기대했다. 여기서 얇고 가벼운 바디를 적용할 수 있는 원동력을 아이폰과의 연동을 꼽았다. 쉽게 말하면 아이폰 없이는 사용할 수 없는 지금의 애플워치를 떠올리면 되겠다. 여기에 'rOS'라는 운영체제가 언급됐다. 이는 애플이 새로 개발하고 있는 '리얼리티 OS'로, 애플 글래스에 적용될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로 거론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에디션까지?

한편 최근 주목받는 애플 전문 기술 분석가 존 프로서 역시 애플 글래스에 대한 소식을 들고 나왔다. 밍치궈의 예상보다 약 1년 빠른 2021년 상반기에 애플 글래스가 공개 및 출시될 것이며, 특히 스티브 잡스가 생전 즐겨 쓰던 안경과 똑같은 디자인의 애플 글래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인 '스티브 잡스 헤리티지 에디션'은 애플워치 초기 모델과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라고까지 덧붙였다.

▲스티브 잡스 헤리티지 에디션은 이런 모습? (출처: MacRumors)

POINT

현재까지 공개된 애플 글래스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나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애플 글래스가 실제로 개발되고 있고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겠다. 출시가 빠르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더욱 완성된 모습의,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애플 글래스가 그 중심에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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