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에는 전면 카메라가 없다?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출시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지만,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폴드2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8~9월쯤에는 갤럭시노트20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는 없다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노트는 갤럭시노트20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후속작의 이름을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로 명명했으니, 갤럭시노트10의 후속작도 갤럭시노트20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앞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플러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6.9인치의 대화면을 갖춘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더 큰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짐작되었다.
하지만 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은 갤럭시폴드처럼 접히지 않는 이상 휴대가 불편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출시되지 않으면, 갤럭시폴드2가 대화면 스마트폰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갤럭시노트20은 단일 모델로 출시되거나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노트20 플러스로 이원화되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라이트 버전이 추가될 수도 있다.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로
갤럭시노트20은 S펜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20와 비슷하다. 그럼에도 갤럭시S20와 구분되는 점이 있다면,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은 전면 카메라를 꼽을 수 있겠다.
갤럭시노트20에는 UDC(Under Display Camera) 기술이 적용되어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2020년형 무풍 에어컨 광고 영상에서 전면 카메라가 없는 스마트폰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갤럭시노트20의 청사진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UDC 기술이 사용화 단계는 아니라 단순한 콘셉트디자인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흥미로운 소식이긴 하다.
전면 카메라 구멍이 사라진 디스플레이는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제공하며, 내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또는 삼성 엑시노스 992 칩셋이 사용되어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저장공간은 128GB로 획일화되지만, 마이크로SD 슬롯이 적용되어 용량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는 4,000mAh 이상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꽃인 S펜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화된 소문은 없지만, 갤럭시노트20을 통해 S펜의 잠재력이 깨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 조만간 S펜에 대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할 듯
이밖에도 갤럭시노트20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다. 향상된 덱스(DeX) 모드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든가, 물체를 분석하는 분광계가 포함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LTE 모델이 949달러(약 115만 원), 5G 모델이 1,049달러(약 127만 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LTE모델이 1,099달러(약 133만 원), 5G 모델이 1,299달러(약 157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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