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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닮은 가성비 스마트폰 찾는다면? 삼성 갤럭시A51

조회수 2020. 5. 1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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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A51, 디자인과 성능

삼성과 애플, LG 등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에 가성비를 내세운 신제품을 출시해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중저가 스마트폰 전쟁이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미 성장세가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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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5G 아니겠어?

▲당연히 5G 아니겠어?

2020년 5월, 중저가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되었다. 전쟁의 서막을 알린 것은 애플의 '아이폰SE'였다. 이에 질세라 LG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 '벨벳'을 내놓았다. 그 가운데에서 삼성전자는 아이폰SE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한 '갤럭시A31'과 아이폰SE보다는 비싸지만 LG 벨벳보다는 30만 원 가까이 저렴한 '갤럭시A51'로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된다

그중에서도 갤럭시A51은 중저가 스마트폰임에도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국내 5G 경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갤럭시A51을 기획하고,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처음 발표했다. 원래는 4G 모델과 5G 모델로 나뉘는데,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20과 비슷하다

디자인은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20'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에는 6.5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영역이 화면으로 꽉 채워져 있다. 후면에는 네 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 카메라 모듈부가 갤럭시S20의 그것보다는 덜 도드라진다.

▲후면에는 프리즘 패턴이 적용되었다

다만 후면이 맨들맨들한 갤럭시S20와 달리 갤럭시A51의 후면에는 촘촘한 세로줄무늬, 즉 프리즘 패턴이 적용되었다. 그렇다고 후면 전체에 프리즘 패턴이 적용된 것도 아니다. 후면 일부 영역에는 무늬가 없고, 중앙에는 가로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심미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예쁘기보다는 다소 조잡해 보인다.

▲새롭긴 하지만 다소 조잡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성능도 이만하면 괜찮지!

▲파스텔톤의 색감이 돋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후면 디자인이 조금 조잡하기는 하지만 색상만큼은 정말 잘 뽑았다. 색상은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화이트, 프리즘 큐브 핑크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예쁘게 뽑기 어렵다는 핑크도 촌스러운 느낌이 없다.

▲상단부와 하단부
▲측면부

상단부에는 마이크로SD와 유심을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이가 마련되어 있고, 하단부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USB-C타입 충전 단자, 마이크, 스피커 등이 위치해 있으며, 우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겸 빅스비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화면을 켜고 끌 때는 전원 겸 빅스비 버튼을 짧게, 빅스비를 호출할 때는 길게, 전원을 종료할 때는 볼륨 다운 버튼과 전원 겸 빅스비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된다.

▲마이크로SD를 장착하면 최대 1T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로는 삼성 엑시노스 980이 사용되었고, 6GB 램과 128GB의 저장공간이 적용되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저장공간이 부족한 편은 아닌데, 마이크로SD를 장착하면 최대 1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없이도 고화질 사진이나 동영상을 가득 저장해둘 수 있겠다. 내부에는 45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었고, 15W의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다만 무선 충전은 불가능하다. 평소 무선 충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니 왠지 아쉽다.


카메라도 만족스러운데?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S20보다 선명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51을 공개하면서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우선 전면에는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플러스보다는 선명한 3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중저가형 모델인데도 플래그십 모델보다 높은 화소 수의 카메라가 장착되었다는 점이 굉장히 이례적이다.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후면에 6400만 화소 또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지만, 이 정도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일반 모드(좌)와 광곽 모드(우)

갤럭시A51의 초광각 카메라는 123도의 화각을 지원한다. 실제로 사진을 촬영해보면 하나의 사진 안에 넓은 시야가 담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풍경 사진이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특히 유용하다. 또한 접사 카메라는 30~50mm 거리에 있는 피사체의 질감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디테일이 살아있는 꽃잎이나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카메라 성능도 만족스럽다

심도 카메라가 장착되어 아웃포커싱 효과도 연출할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를 켜면 배경은 흐려지고 인물에만 초점이 집중되는데, 잘만 활용하면 꽤 느낌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 슈퍼 스테디 기능도 지원된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이 떨리더라도 자동으로 손떨림이 보정되어 보다 선명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제 흔들리는 동영상 때문에 멀미가 날 일은 없겠다.


제원표


5G 스마트폰, 비싸게 살 필요 있어?

▲저렴한 5G 스마트폰을 찾고 있다면

갤럭시A51은 5G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스마트폰이다. 일단 출고가 자체가 낮게 책정되어 스마트폰 단말기 구입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어 약정기간 없이 통신사와 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중저가형 스마트폰치고 괜찮은 성능과 디자인까지 갖췄으니,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모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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