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와 V를 이을 새로운 시작, LG 벨벳

조회수 2020. 5.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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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디자인과 성능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옵티머스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동안 옵티머스 시리즈로 출시되던 LG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G로 변형되었다가 오랜 세월 사용하던 옵티머스를 버리고 G 시리즈로 진화했다. 중간에 중저가형 라인업도 계속 출시되었지만 프리미엄급은 G 시리즈로만 출시되다가 2015년부터 G 시리즈와 V 시리즈 투트랙으로 전환, 최근까지 이 기조는 계속 이어져 왔다. 하지만 올해 LG는 이 두 브랜드를 접어둔 채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벨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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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컬러부터 달라졌다

LG 벨벳은 많은 점이 달라졌다. 패키지부터 변화를 읽을 수 있는데, 꽤나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무광 검정 패키지를 버리고 완전히 반대인 화이트 박스를 채택했다. 박스 앞면에는 VELVET 브랜드명이 붉은톤으로 인쇄되어 있고, 한동안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붙이던 ThinQ는 명칭에서는 삭제되고 박스 측면에 ‘Powered by ThinQ’라는 설명으로 남아있다.

▲블랙에서 화이트로 바뀐 박스 패키지

LG 벨벳의 구성품은 단말기 본체와 두 개의 작은 상자, 그리고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블랙 박스를 채택하면서 제공하던 클리닝 천도 보이지 않는다.

▲LG 벨벳의 구성품

두 개의 작은 상자 중 납작한 상자 안에는 사용 설명서와 데이터 이동법, 그리고 LG페이 사용법이 적힌 프린트물과 유심 트레이 추출핀이 들어있으며, 다른 하나의 상자에는 번들 이어폰이 들어있다.

▲설명서 등 지류와 번들 이어폰은 평범하다

LG 벨벳의 전면부를 보면 지금까지의 LG 스마트폰과는 뭔가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든다. 이전 모델들에 비하면 세로로 좀 더 긴 느낌이고, 좌우 가장자리의 곡면이 더욱 넓어졌다. 전면 카메라는 여전히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며, 물방울 노치 또한 그대로이다.

▲세로로 길어지고 좌우 곡면이 더해진 디자인
▲물방울 노치는 그대로

단단한 느낌의 메탈 프레임

LG 벨벳은 메탈 프레임을 채택했다. 메탈 특유의 광택 재질 그대로를 드러내고 있는 프레임의 윗면에는 두 개의 절연선이 있고, 유심 트레이와 마이크 구멍이 하나 보인다. 유심 트레이는 나노 유심 하나와 마이크로 SD 하나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마이크로 SD 대신 두 번째 유심도 장착할 수 있는 타입이지만 국내 출시 모델에서는 듀얼 유심을 지원하지 않는다.

▲메탈 프레임 상단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다
▲나노 유심과 마이크로SD를 장착할 수 있다

아래쪽 프레임에는 USB 타입C 포트 좌우로 절연선이 있으며, 3.5mm 이어폰 잭과 스피커, 마이크 구멍이 있다.

▲3.5mm 이어폰 잭이 살아있는 하단 프레임

좌측 프레임에는 세 개의 버튼이 보인다. 위쪽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은 볼륩 버튼이며, 아래쪽은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다. 반대편 프레임에는 전원 버튼 하나만 있다.

▲볼륨 버튼과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오른쪽 프레임에 있는 전원 버튼

후면은 굉장히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다. 우리가 살펴본 모델은 오로라 화이트 색상인데, 후면 아래쪽에 있는 LG 로고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있어서 후면 전체가 카메라 이외에는 아무 표시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깨끗한 느낌의 후면

3D 아크 디자인과 물방울 카메라

LG 벨벳의 외형상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다. LG 스마트폰 중에서 디스플레이 좌우 부분을 부드러운 곡면 처리한 2.5D 글래스 디자인을 채택한 모델은 다수 있었지만, 벨벳처럼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구부린 적은 없었다. 3D 아크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벨벳의 이 디스플레이는 부드럽게 프레임과 이어지며, 후면 역시 좌우가 곡면으로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곡면을 이루고 있다.

▲디스플레이 좌우 끝부분이 휘어진 3D 아크 디자인

후면 카메라는 LG 벨벳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이목을 끌었던 일명 ‘물방울 카메라’로, 트리플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점점 작아지면서 세로로 배열해서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세 개의 후면 카메라 가운데 제일 위에 있는 메인 카메라만 돌출된 형태이며, 나머지 두 개의 카메라는 후면 강화유리에 일체화된 디자인을 채택해 더욱 깔끔한 느낌이다.

▲벨벳에 새롭게 채택된 물방울 카메라

LG 벨벳의 후면은 기본적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오로라 컬러를 채택하고 있다. 오로라 화이트에서 특히 이 색의 변화를 확인하기 쉬운데, 마치 무지개와 같은 색상이 살짝 나타난다.

▲빛의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오로라 컬러

제원표


궁금한 것이 많은 벨벳

▲좌우의 곡선으로 그립감은 높아졌다

LG 벨벳의 출고가는 프리미엄급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지만 중급기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포지셔닝이 대단히 애매해진 면도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카메라 성능이나 전반적인 기능이 굉장히 궁금하다. 특히 액티브 스타일러스 펜 지원과 원칩 솔루션의 퍼포먼스, 그리고 벨벳 전용으로 새롭게 선보일 듀얼 스크린도 어떨지 궁금하다. 앱스토리는 LG 벨벳의 퍼포먼스와 카메라 등 전반적인 부분을 연이어 알아볼 예정이다.

▲벨벳의 아이덴티티, 물방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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