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가성비 좋은 전동킥보드

조회수 2020. 4. 14.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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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모빌리티는?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양한 모빌리티들이 밖으로 나온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전동킥보드. 지난해 전동킥보드 공유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면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업의 전동킥보드가 길거리를 활보했다. 그런데 사람 심리라는 게 참 무섭다. 한번 타 보면 매일 타고 싶고, 매일 타다 보면 자연스레 '내 것'이 갖고 싶게 마련이다. 모두가 늘 바라건대, 제 성능은 다 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전동킥보드 어디 없을까?


www.fix.co.kr | 299,000원


날렵하고 깔끔한 디자인

공유 전동킥보드처럼 날렵하면서도 기동성이 좋고 무게가 가벼운 제품들을 선별했다. 그중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는 깔끔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외형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 단 20만 원대에 불과한 가격이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이지만 앞뒤 바퀴 위쪽에 서스펜션과 후미등이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가 돼 주고 있다. 이 외에는 특별히 모난 곳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전동킥보드다.

▲깔끔한 디자인의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

발판은 두 발을 나란히 올려둘 수는 없다. 대신 이와 비슷한 급의 전동킥보드들과 비교하면 조금 여유롭게 설계된 편이다. 발 크기와 무관하게 여유로운 탑승이 가능하며, 신발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이 높은 소재를 덧씌웠다. 비교적 넉넉한 발판 덕에 짧은 시승에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자랑했다.

▲비교적 여유롭게 설계된 발판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의 바퀴는 휠 크기 자체는 작지만,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옆에서 보면 날렵하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정면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이게 보인다. 작은 크기의 전동킥보드답지 않게 4.5cm의 너비를 자랑하며, 이 덕분에 비포장도로나 좁은 홈이 있는 돌길에서도 무난한 주행이 가능하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에 사용된 바퀴는 고탄성 솔리드 타이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튜브 타이어 혹은 튜브리스 타이어와 달리 솔리드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채워진 것이 아니라 타이어가 통째로 고무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펑크 걱정이 없고, 바람이 빠질 걱정도 없다.

▲4.5cm 너비의 솔리드 타이어를 적용했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 발판 측면에는 퀵 스탠드가 있다. 전동킥보드가 옆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고정 장치다.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편의점이나 가게에 들를 때와 같이 잠시 정차할 때 특히 유용하다. 단독으로 세워둘 수 있어 주차하기도 편하다.

▲퀵 스탠드를 적용해 정차 및 주차가 편리하다

세심한 배려 돋보이는 디테일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의 대략적인 외형에 대해 살펴봤다면, 이제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자. 제품의 핸들바에는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있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를 움직이게 하는 전원 버튼이 여기에 있고, 배터리 잔량과 이동거리 및 총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행 시 속도도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체크할 수 있다.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

LED 디스플레이의 왼편에는 전자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급정거 시에도 안정적인 정차가 가능해 더욱 안전하다. 평소에는 자연스러운 감속이 가능한 후면 수동 브레이크가 있으며, 이러한 듀얼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믿고 사용할 만하다. 핸들바 중앙 부근에는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를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있으며,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실리콘 커버로 보호되고 있다.

▲충전 단자를 통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충전 단자가 제품 하단 쪽이 아닌 핸들바에 위치해 있어 충전할 때 매우 불편할 수 있다. 다행히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는 폴딩이 가능한 전동킥보드로, 핸들바를 바닥면으로 내리는 방식으로 보다 쉬운 충전이 가능하다. 폴딩은 앞바퀴 위쪽에 위치한 폴딩 버튼을 누르면서 핸들바를 지탱하고 있는 프레임을 발판 쪽으로 뉘어주면 끝이다.

▲제품을 폴딩하면 이러한 형태로 고정된다

앞바퀴에 적용된 유압식 서스펜션도 주목할 만하다. 서스펜션은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진동을 최소화해 주행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저가형 전동킥보드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다. 비포장도로에서의 주행 테스트에서 나름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여준 것은 이 서스펜션의 덕이 크다.

▲앞바퀴에 적용된 유압식 서스펜션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가 마음에 드는 이유

실제 주행 시 만족도도 크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는 제원상 최대 250W 출력의 고성능 모터를 장착했다. 덕분에 작은 전동킥보드지만 비교적 힘이 좋았다. 현행법 기준 최고 속도인 25km/h까지 달릴 수 있으며, 오르막길에서는 속도가 조금 떨어지긴 하나 전반적으로 최고 속도를 유지하는 편이었다. 또한 발판에 단단한 금속 소재를 사용했고, 고강도 알루미늄 바디로 최대 125kg까지의 하중을 버틸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들고 타더라도, 체격이 큰 편이라도 문제없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의 최대 속도는 25km/h다

주행거리는 약 21km다. 아주 긴 주행거리라 볼 순 없지만 짧은 출퇴근 및 등하교 용도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동 거리가 길다면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1km 이상이라면 전동킥보드로 도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한 폴딩으로 전동킥보드를 휴대할 수도 있고, 역이나 정류장 부근에 주차해둘 수도 있겠다.

▲이렇게 폴딩한 채로 휴대하기에도 좋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래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 번째로는 배터리다.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잦은 가운데,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LG화학의 고방전 배터리를 탑재한 점이 마음에 든다. 이를 통해 충전 시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주행 중 방전 걱정까지 말끔히 덜어냈다. 두 번째로는 주행 스타트 방식이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의 스타트 방식은 '킥 앤 스타트'로, 말 그대로 스타트 시에 가속레버를 당긴다고 바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땅을 발로 차고 가속레버를 당기도록 했다. 이는 조작에 서툰 초보자들의 주행 사고를 크게 예방해준다. 이 외에도 야간에 전동킥보드를 주행할 때 전후방 LED로 운전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도 안전과 연관된 중요한 특징이라 볼 수 있다.

▲킥 앤 스타트 방식을 적용한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

제원표


전동킥보드의 합리적 기준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유저라면, 나만의 전동킥보드가 욕심나는 것은 정말 당연하다. 특히 매일 같은 길을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들이라면 특히 더 그럴 것이다.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는 당신의 첫 전동킥보드로 추천하기 좋은 실속형 제품이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리함을 강조하면서도 20만 원대에 불과한 가격은 특히 매력적이다. 이 정도 급의 전동킥보드가 제시하는 가장 합리적인 기준이 픽스 러쉬 전동킥보드일지도 모르겠다.


공식사이트: www.fi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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