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4,000만 장, 역대 최다 GOTY 수상 게임

조회수 2020. 4. 1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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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GOTY, 어떤 게임일까?

GOTY. 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응당 가슴이 뛰는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Game Of The Year’인 GOTY는 매해 11월에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수많은 게임 웹진과 컨퍼런스 게임쇼에서 뽑는 ‘올해의 게임’을 일컫는 말이다. 이 수많은 GOTY를 합산해, 어떤 게임이 가장 많이 ‘올해의 게임’이란 이름에 거론되었느냐를 따져 ‘최다 GOTY’를 책정한다. 특별히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최다 GOTY의 발표 또한 ‘GAME OF THE YEAR PICKS BLOG’라는 ‘블로그’의 집계를 가장 많이 인용한다. 하지만 최다 GOTY라는 이름은 수많은 게임 팬들과 개발 종사자, 그리고 게임을 다루는 수많은 매체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실 당연한 일이다. 최다 GOTY라는 이름은 결국 ‘올 한해,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게임’을 말하는 거니까.


매해, 게임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는 최다 GOTY게임. 지금까지 어떤 게임들이 최다 GOTY에 올랐는지 알아보자.


2015년 – 더 위쳐 3 :더 와일드 헌트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괴물, 게롤트의 이야기를 쫓아가보자

최근 넷플릭스에서 제작해,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대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 있다. 폴란드의 작가, 안제이 사이콥스키가 쓴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위쳐 시리즈’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나오기 전, 이 시리즈를 전 세계적인 판타지 스토리로 만들어 낸 1등 공신이 있다. 바로 게임 ‘더 위쳐 시리즈’이다. 1, 2편도 잘 만든 수작으로 평가받는 게임이다. 그리고 2015년 최다 GOTY에 빛나는 ‘더 위쳐 3 : 더 와일드 헌트’는 이 시리즈가 세계적인 히트작이 되고, 나아가 게임계에 한 획을 긋는 대작으로 기록되는 역사를 쓴다.

▲너무나 잘 짜여 있어 되려 처절한 중세 시대가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맵 곳곳에서 수많은 상황과 환경을 만날 수 있는 세미 오픈월드의 매력을 느껴보자

‘더 위쳐 3 : 더 와일드 헌트’에는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치밀하게 구성된 월드의 구성과 전시상황의 중세를 잘 녹여낸 세계관, 그리고 이 두 개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높은 몰입감이다. 위쳐 3의 세계에서 완벽한 선, 그리고 완벽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열악하고 미성숙한 중세 시대 속에서 전쟁을 이용하거나, 전쟁에 농락당하거나, 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선과 악을 만들어낸다. 당신은 괴물을 사냥하는 ‘위쳐’ 게롤트로서 당신을 괴물로 바라보는 시선을 견디며 시대의 폭풍 속에서 당신이 원하는 선택을 해 나가야만 한다. 끝없는 싸움의 끝에서 당신이 만날 결말은 당신 스스로,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당신은 과연 게롤트의 운명의 아이 ‘시리’를 찾아 이야기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인가?

2016년 –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길었던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이야기, 언차티드 4

2016년 최다 GOTY를 빛낸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개발사의 실력만 받쳐준다면 XBOX 못지않은 그래픽을 뽑아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낸 작품이자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 ‘너티독’의 간판 타이틀인 ‘언차티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이다. 이 시리즈의 대단한 점은 총 4편의 시리즈 중 2편이 최다 GOTY, 그 해 게임계를 대표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숨은 보물을 찾아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뛰어넘어온 21세기의 모험가, 네이선 드레이크의 마지막 이야기는 당신 손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언차티드4에서는 네이선의 잃어버린 형, 샘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네이선의 모험길을 함께해보자

언차티드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늘 기기의 스펙을 한계까지 시험하는, 마치 현실과 가까운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치밀하게 짜인 어드벤처 연출, 그리고 언차티드 4의 개성을 확립한 스토리라인이다. 특히 4편,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은 게임의 초반부 네이선 드레이크의 어린 시절 회상부터 시작하여 본편이 쫓고 있는 해적왕 ‘헨리 에이버리’의 보물에 대해 퍼즐 조각 맞추듯 짜 맞추는 진행이 일품. 어린 시절 ‘톰 소여의 모험’, ‘보물섬’같은 모험 이야기에 심취해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차티드가 보여주는 모험에 눈을 빛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모험의 마지막에 도달했을 때, 그들이 만날 해적왕의 보물은 무엇일까?

2017년 –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스위치 최고의 견인작을 말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다

2017년 발매된 닌텐도의 새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수많은 닌텐도의 마스코트 게임들로 무장한 스위치였지만, 여러모로 걱정도 있었다. 이전 게임기였던 닌텐도 Wii U의 성적이 처참했기 때문이었다. 가정용 거치기로 발매된 Wii U의 실패에 이어 거치기인 동시에 휴대기기인 ‘하이브리드’로 발매되는 스위치에 대해선, 아무리 닌텐도 팬이라고 하더라도 불안이 없을 순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갖고 싶어 하는 게임기가 되었다. 스위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에서도 스위치 히트의 1등 공신이라 부를 수 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누구나 그 게임을 말할 것이다. 스위치 총 판매량 약 5300만 대 중 1/5인 1000만 대 이상을 이 타이틀이 팔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스위치의 론칭작이자, 2017년 최다 GOTY를 수상한 그 작품.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다.

▲셀스타일의 카툰방식 그래픽을 채택하여 기존 젤다 시리즈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숨 막히도록 드넓은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젤다의 전설은 수많은 걸작을 보유한 닌텐도 진영의 게임들 중에서도 그 의미가 특별한 작품이다. 젤다의 전설은 게임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게임이다. 최초로 등장했던 젤다의 전설 오리지널 타이틀부터 ‘완벽한 게임’이란 찬사를 받았던 트라이포스, 수많은 골수팬을 보유하고 있는 최초의 휴대기기용 작품 ‘꿈꾸는 섬’, 그리고 3D 게임으로서의 새 지평을 열었던 시간의 오카리나, 그리고 오카리나 이후 발매되었던 모든 젤다 타이틀은 발매된 시대를 상징하는 게임으로 꼽힌다. 이번에 출시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역시 마찬가지. 매너리즘에 빠져가는 오픈월드 게임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세계의 모든 것은 플레이어의 손이 닿아야만 의미가 생긴다. 지도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어가 어떻게 세계를 나아갈 것인가, 모든 것이 당신의 손에 달렸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다

2018년 – 갓 오브 워

▲이제는 아들과 함께 북유럽을 무대로 삼는다

2005년, 잔혹한 게임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 게임기의 사양을 극한으로 사용하는 그래픽과 게임성, 그리고 복수에 똘똘 뭉친 크레토스를 내세운 게임 ‘갓 오브 워’가 발매된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단번에 PS진영의 킬링타이틀 자리에 올라서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타이틀의 명성을 견인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갓 오브 워 시리즈는 2013년 발매된 ‘어센션’을 끝으로 5년 동안 리마스터와 합본 팩만 발매한다. 그리고 2018년, 약 5년 만에 새로운 갓 오브 워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이전의 넘버링을 싹 버리고 ‘갓 오브 워’라는 이름만 들고 나온 이번 시리즈는 이전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수많은 것을 버리고 개혁해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이런 과감한 개혁은 갓 오브 워 시리즈를 2018년 최다 GOTY라는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는다. 갓 오브 워 시리즈 13년의 첫 GOTY이다.

▲복수와 살육의 전사였던 모습을 벗고 지키는 싸움을 시작한 크레토스를 만나보자
▲아들과의 관계성을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

2017년 최다 GOTY였던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리즈라면,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이미 검증된 요소들을 잘 갈고닦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이번 신작 갓 오브 워에서 산타모나카 스튜디오가 선보인 특징들은 여러 성공한 게임들의 요소들이 잘 녹아들어 있다. 아들이 전투를 보조해 주는 시스템은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와 라스트 오브 어스의 엘리자베스, 엘리를 떠오르게 한다. 사슬 낫의 화려한 전투 방식을 버리고 도끼를 든 크레토스의 절제된 전투 방식은 마치 다크소울과 위쳐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익숙한 것은 동시에 플레이어들에게 기본적인 것을 빠르게 적응시키고 본인들의 개성을 어필하는 전략이 된다. 결과적으로 갓 오브 워 시리즈는 레드데드리뎀션2와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몬스터 헌터 월드 같은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2018년 최다 GOTY의 영광의 자리에 올라선다.

▲북유럽신화의 얼어붙는 아름다움을 몸소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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