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반지로 웨어러블 세대교체? 스마트링 '키라'

조회수 2020. 3. 1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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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링 '키라', 디자인과 기능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는 익숙하지만, 아직 ‘스마트링’의 존재는 어색하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스마트워치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만 있을 뿐 착용하는 데에는 특별히 거부감이 없다. 그러나 스마트링은 남자가 끼우면 괜히 남사스럽고, 여자가 끼우기엔 너무 투박하다는 단점이 언급되곤 한다. 이제 이런 관념에서 벗어날 때도 됐다. 특히 ‘키라’를 보면 스마트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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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반지로도 손색없다

스마트링 키라의 첫인상은 역설적이게도 ‘스마트링 같지 않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스마트링이 지니던 투박함은 확 줄이고,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겉으로만 보면 오히려 특징 하나 없는 심플한 패션 반지처럼 보인다고나 할까. 착용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환영할 만한 요소다. 실제로 끼운 모습을 보면 더욱 마음에 든다. 튀지 않으면서도 손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스마트링이 아니라 해도 이질감이 없는 키라

색상은 블랙, 실버, 로즈 골드로 구성됐다. 기본 프레임 자체는 블랙 색상이며, 스마트링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커버 색상의 차이라 보면 된다. 펀딩 기간에는 이 커버 색상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여분의 Shells를 제공한다. 구매 시 원하는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겠다. 참고로 제조사 측에서는 실버 및 로즈 골드 색상은 일상에서, 블랙 색상은 운동 시에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착용한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

다양한 기능, 과연 스마트링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달리 키라에는 아주 다양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다. 키라를 착용하고 있는 모든 순간 나의 심박수와 활동을 트래킹하고, 이를 기반으로 나에게 맞춤 정보를 끊임없이 제안한다. 연결된 디바이스로 오는 모든 알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을 해주며, 나의 수면 패턴을 파악해 기상 시간을 체크하고 깨워주기까지 한다. 이렇게 보니 키라는 스마트워치 혹은 스마트밴드가 해내는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다. 디스플레이만 없을 뿐 트래커 역할은 물론 알람까지도 놓치지 않는다.

▲키라 전용 앱을 실행한 모습

특히 ‘스마트 컨트롤’ 기능은 스마트링이 가진 가장 매력적인 기능일지도 모른다. 키라에 숨겨져 있는 단 하나의 버튼을 조작하면 내가 원하는 액션이 즉시 실행되는 것. 긴급 상황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알람 확인이 어려울 때 즉시 답변하기에도 좋다.

▲스마트 컨트롤로 내가 원하는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배터리가 조금 아쉬워

한편 키라의 배터리 타임은 약 2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번 완충하면 1~2주는 거뜬히 지속되는 일부 스마트워치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배터리 타임이다. 대신 크기가 작은 만큼 탑재되는 배터리도 작을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야 할 만한 부분이다. 충전 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것도 그나마 다행이다.

▲2일 정도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이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

이 밖에도 실내 수영이 가능한 수준의 방수 등급과 4g에 불과한 아주 가벼운 무게는 상당한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만약 디바이스와의 연결이 끊겼더라도 내부 스토리지가 일주일 정도의 데이터는 보관할 수 있을 정도라 안심할 만하다. 미국 및 캐나다 기준 반지 사이즈는 6에서부터 12까지 선택할 수 있어 착용할 손가락 사이즈에 맞춰 주문할 수도 있다.  

▲키라를 착용한 채로 실내 수영이 가능하다

POINT

▲키라

스마트워치의 활용성에는 동감하지만, 평소 시계를 잘 안 차고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매일 스마트워치를 충전하고 차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런 경우 스마트링이 아주 쉬운 해결책일 수 있다. 손목을 감지 않아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손 씻을 때나 잘 때나 언제든 착용한 채로 있어도 크게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키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하기 좋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다. 키라는 오는 8월 배송을 앞두고 있다.

▲이제 스마트링이 스마트워치를 대체할 완벽한 피트니스&수면 트래커가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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