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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태블릿PC, 엠피지오 레전드EZ

조회수 2020. 3. 1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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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지오 레전드EZ, 디자인과 성능

처음 태블릿PC가 나올 적에는 노트북의 완벽한 대안이라고까지 소개됐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스마트폰의 휴대성에 밀리고 노트북의 활용성에 밀려 딱히 ‘필수품’이 되지 못했다. 없어도 그만이고 있어도 그만이랄까. 그래도 폴더블 스마트폰까지 나오는 마당에 태블릿PC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조사들이 꾸준히 태블릿PC를 시장에 내놓는 것 또한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웹 서핑과 동영상 시청과 같은 가벼운 작업에 탁월한 태블릿PC, 엠피지오 레전드EZ를 만났다.


www.mpgio.com | 99,000원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

엠피지오 레전드EZ는 단 9만 원대에 불과한 보급형 태블릿PC다. 1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임에도 패키지 박스는 깨끗한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박스 전면에는 엠피지오 레전드EZ의 렌더링 이미지가 인쇄돼있으며, 화이트 및 블랙 색상으로 출시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에는 엠피지오 레전드EZ 본체와 충전용 AC 어댑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마련돼있다. 어댑터 및 케이블 색상은 본체 색상 관계없이 블랙이다.

▲엠피지오 레전드EZ 패키지 박스

엠피지오 레전드EZ의 베젤은 조금 두툼한 편이다. 태블릿PC 유저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베젤 영역이 작을수록 화면이 꽉 찬 느낌을 줘 몰입감은 증대되는 반면 손으로 지탱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불편할 때가 있다. 매번 디스플레이에 묻은 지문 자국을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런 점에서 엠피지오 레전드EX의 베젤은 적당하다 할 수 있다. 좌우 베젤은 약 1cm 남짓한 수준으로, 그리 투박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손으로 쥐기에도 딱 적당하다. 여기에 상단 중앙에는 전면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하단 양쪽 끝에 스피커를 내장했다.

▲다소 두툼하다 할 수 있는 베젤이나, 덕분에 디스플레이에 지문이 묻지 않아 오히려 태블릿PC에서는 반갑다

후면은 지문이 묻지 않는 무광 소재를 택했다. 때문에 관리가 쉽고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후면 중앙에는 엠피지오 로고가 인쇄돼있다. 상단에는 싱글 카메라가 탑재됐고 하단에서 각종 인증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카메라를 중심으로 상단 모서리 쪽을 보면 전원 및 볼륨 버튼, 이어폰 잭, 메모리 슬롯, 충전 포트와 같은 표식을 남겨뒀다. 태블릿PC를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배려로 보인다.

▲엠피지오 레전드EZ의 후면, 깔끔한 무광 소재가 눈에 띈다

뛰어난 휴대성, 높은 활용도의 10.1인치

엠피지오 레전드EZ의 또 하나의 장점, 바로 휴대성이다. 491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감으로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기에 딱 좋다. 두께도 8mm로, 웬만한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조금 두꺼운 수준이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좋다

태블릿PC를 이용해 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용자라면 이러한 가벼운 무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거치대가 따로 없을 때는 주로 한 손으로 태블릿PC를 들고 영상을 볼 때가 많은데, 이때 손목에 들어가는 부담이 적어 제품을 오래 들고 있어도 괜찮다. 앞서 언급한 베젤 두께도 이와 같은 시청 방법에서 꽤 유용한 역할을 해낸다.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베젤 덕분에 한 손으로 태블릿PC를 들기에 충분하다

화면 크기는 10.1인치로, 6인치대 스마트폰으로 충족되지 않는 화면 크기 만족도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정도다. 평소 요리나 설거지를 할 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틀어두는 편인데, 가끔 자막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아 충분히 활용도가 있겠다 싶다. IPS 패널로 시야각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둘 혹은 셋이서 영상을 볼 때도 누구나 왜곡 없는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다.

▲활용도가 높은 10.1인치 디스플레이

문서 작업보다는 웹서핑&영상 시청에 딱

엠피지오 레전드EZ는 용도가 매우 확실한 태블릿PC라 정의 내릴 수 있다. 일단 기존에 고사양 태블릿PC를 사용해왔거나, 노트북 대용의 제품을 찾는다면 사실 엠피지오 레전드EZ는 그리 만족스러운 선택지는 아닐 수 있다. 쿼드코어이긴 하지만 CPU 사양이 낮고 램 용량도 높지 않아 퍼포먼스나 처리 속도 면에서 아쉽다 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용도가 확실한 태블릿PC, 엠피지오 레전드EZ

그러나 동영상 감상 및 웹 서핑 용도로 엠피지오 레전드EZ를 장만한다면 활용도는 높아진다. 와이파이 및 유선 랜 연결로 인터넷 속도를 확보할 수 있어 쾌적한 프로세싱이 가능해서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주 보는 유튜브 영상을 틀어두기에 좋고, 요리를 하면서 레시피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의 웹 기반 작업 처리에는 추천할 만하다. 안드로이드 9.0 파이 운영체제 탑재로 최신 앱 설치 및 업그레이드에도 용이하다.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기에 딱 좋았다

기본 저장공간은 16GB로, 웹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자주 보는 영상을 저장해두거나 앱 및 사진 파일이 누적되면 금방 모자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32GB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128GB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후면 200만 화소 및 전면 3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급히 사진을 촬영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요긴하며, 3.5mm 이어폰 잭도 태블릿PC에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제원표


가성비 태블릿을 찾는다면

엠피지오 레전드EZ는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10.1인치 디스플레이, 몰입감을 해치지 않는 적당한 두께의 베젤, 어디에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무게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태블릿PC다. 이러한 장점에, 태블릿PC의 용도가 웹 작업 위주라면 특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다.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한 카메라에 프로세서 및 램은 아쉽다 할 수 있지만, 9만 원대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  

▲가성비 태블릿을 찾는다면, 엠피지오 레전드EZ

공식 사이트: www.mpg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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