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음성인식 기능 탑재,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팟 X1'

조회수 2020. 1.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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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스타일에 가성비 좋은 이어폰 추천.

애플이 지난 2016년 공개한 '에어팟'을 두고 콩나물이니 담배꽁초니 하는 조롱이 이어졌지만, 다른 음향기기 제조사에서도 에어팟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완전무선 이어폰이 잇따라 출시되는 것을 보니 확실히 에어팟 디자인이 대세인 모양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픽스에서도 에어팟 스타일을 채택한 완전무선 이어폰을 내놓았다.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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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인 줄 알았는데 커널형이야?

▲에어팟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은 애플의 에어팟과 많이 닮아있다. 하지만 그동안 에어팟 스타일을 채택한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얼마나 에어팟과 비슷하게 만드느냐에 집중했다면,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은 에어팟과 차별점을 두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기다란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애플의 에어팟과는 완전히 다른데, 이는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이 에어팟의 아류가 아닌 새로운 제품으로 비치길 바라는 제조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픈형이 아닌 커널형이다

충전 크래들에 담겨있을 때에는 오픈형 이어폰처럼 보이지만,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은 사실 커널형 이어폰이다. 다들 알다시피 커널형 이어폰은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차음성은 좋지만, 귓구멍이 작은 사람들이 착용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픽스는 이러한 사용자들을 위해 S, M, L 등 세 가지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한다.

▲충전 크래들 안에 이어폰 유닛이 가지런하게 담겨있다

충전 크래들은 여느 블루투스 이어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충전 크래들의 전면에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이, 후면에는 USB-C타입 충전 포트가 적용되어 있고, 그 안에는 이어폰의 좌우 유닛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핸드 스트랩이 제공된다

겉보기에는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충전 크래들이지만, 좌측면에 핸드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핸드 스트랩을 연결하면 충전 크래들을 손목에 걸 수 있어 분실이나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적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머니에서 충전 크래들이 빠져나와 잃어버리는 황당한 일은 예방할 수 있겠다.

▲핸드 스트랩을 사용하면 분실 및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톡톡 두드리면 다음 곡으로

▲오토 페어링이 가능하다

충전 크래들에서 이어폰을 분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데, 이때 스마트폰 블루투스 설정 화면에서 'XWS-701'을 찾아 연결하면 간단하게 페어링이 완료된다. 양쪽 이어폰이 연결되면 "TWS Connected", "Left Channel", "Right Channel"이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는데, 미디어 볼륨과 관계없이 동일한 크기로 음성 안내가 나온다는 점은 아쉽다.

▲터치 센서가 탑재되어 조작이 간편하다

음악을 듣는 동안 스마트폰 없이 재생 중인 노래를 변경하거나 정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이어폰 유닛에 터치 센서가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본체를 한 번 터치하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정지할 수 있으며, 왼쪽 이어폰을 두 번 터치하면 이전 곡을, 오른쪽 이어폰을 두 번 터치하면 다음 곡을 재생할 수 있다.

▲음성인식 비서를 호출할 수도 있다

통화를 할 때도 터치 센서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가 걸려올 때 이어폰을 한 번 터치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두 번 터치하면 수신된 통화를 거부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을 1.5초 동안 길게 터치하면 빅스비,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음성인식 비서를 호출할 수도 있다. 가끔 머리카락을 넘기다가 의도치 않게 터치 센서를 누를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지 않을까 싶다.


음질이나 통화품질은?

▲아이유-Love Poem(좌), Sofi Tukker-Batshit(중), Carda-Remedy(우)

그렇다면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은 어떨까? 음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요즘 자주 듣는 세 곡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들어보았다. 먼저 아이유의 'Love Poem'을 들어보았는데, 잔잔한 멜로디와 아이유의 따뜻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음 부분에서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어 Sofi Tukker의 'Batshit'과 Carda의 'Remedy'를 들어보았는데, 강렬한 비트와 매력적인 보이스가 원음 그대로 전달되어 피로감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보통 이러한 곡들은 음질이 좋지 않은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비트가 겉돌거나 찢어지듯 들려 귀가 피로해지게 마련인데, 픽스 팟 X1 이어폰 내부에는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큰 불편함 없이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다. 사운드에 특별히 민감한 편이 아니라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통화품질도 괜찮은 편이다

음질도 중요하지만, 통화품질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면 상대방이 "잘 안 들린다", "네 목소리보다 옆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라고 하는데,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의 통화품질은 꽤 괜찮은 편이다. 이어폰 하단에 마이크가 장착되어 말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고, 또렷하게 전달된다. 통화품질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하면 확실히 괜찮다.


제원표


에어팟이 부담된다면?

▲에어팟 스타일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수명은 평균 2~3년 정도다. 배터리나 사용방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대개가 그렇다. 때문에 고작 2~3년밖에 못 쓰는 완전무선 이어폰에 2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기란 조금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애플의 에어팟처럼 트렌디한 디자인에 가격도, 성능도 모두 만족스러운 완전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에어팟과 닮아있으면서도 차별화된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이 좋은 해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자인, 가격, 성능을 모두 갖춘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

공식 사이트: www.fi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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