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부터 아우디까지, 곧 출시 예정인 전기차 5

조회수 2020. 1.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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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인 전기차 5, 디자인과 성능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부터 각종 자동차 관련 정책들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액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환경부의 친환경차 대당 보조금 액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 올해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지난해보다 100만 원이 줄어든 800만 원이 지원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전기차들이 출시되어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2020년에 출시될 전기차 다섯 가지를 만나보도록 하자.


메르세데스 벤츠 EQA

▲원래는 해치백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SUV로 방향개발이 전환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차세대 전기차 'EQA'를 출시한다. 앞서 벤츠는 2019년 12월 13일 EQA의 출시를 암시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20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QA는 EQC 하위 모델로, 최근 출시된 소형 SUV GLA를 기반으로 한다. 당초 메르세데스 벤츠는 EQA를 해치백 A클래스를 기반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SUV로 쏠리면서 SUV로 방향개발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으로 약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QA는 전기모터의 성능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배터리 용량은 60~110kWh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소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세한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출시일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E-트론의 쿠페 버전으로,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겼다

아우디는 지난 11월, LA 오토쇼에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양산형 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2020년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E-트론 스포트백은 E-트론의 쿠페 버전으로,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많은 부분이 변화됐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인데, 100만 개가 넘는 마이크로미러가 촘촘하게 박혀있어 초당 최고 5,000번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이는 대향차의 눈부심을 방지해주고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인성을 제공한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알 수 없으나, 올 2분기 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E-트론 스포트백은 E-트론이 생산되는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 E-트론과 동일하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우디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BMW iX3

▲74kW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약 44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BMW는 2018년 3월, 순수전기 SUV 'iX'의 콘셉트디자인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을 2020년 중 중국 심양에 위치한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iX3는 BMW의 5세대 eDrive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74kWh의 배터리가 사용되어 1회 충전으로 약 440km(WLPT 기준)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이는 BMW의 경쟁모델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나 메르세데스 벤츠 'EQC 400 4메틱'보다 높은 수치다.

▲iX3을 시작으로, BMW는 지속적으로 순수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으로 전해졌으며, 리어 휠에만 구동력이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iX3 출시 이후, iNext, i4 등 새로운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문에 따르면 iNext에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고, 고성능 모델인 i4는 제로백이 단 4초에 불과할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롱레인지, 롱레인지 AWD, 퍼포먼스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테슬라는 모델S, 모델3, 모델X에 이어 2020년 후반 '모델Y'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델Y는 미드사이즈 SUV로, 스탠다드, 롱레인지, 롱레인지 AWD, 퍼포먼스 네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먼저 표준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약 37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193km/h의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 롱레인지와 롱레인지 AWD 모델은 각각 483km, 451km까지 주행이 가능한데, 두 모델 모두 스탠다드 모델보다 더 빠른 209km/h, 217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퍼포먼스 모델은 롱레인지와 주행거리는 동일하지만, 최고 241km/h로 주행이 가능해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내부에는 7인승 탑승이 가능한 3열 좌석과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완전자율주행 시스템과 오토파일럿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모델Y 롱레인지, 롱레인지 AWD, 퍼포먼스는 2020년 후반부터 생산되며, 스탠다드는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 머스탱 마하-E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마하'라는 이름을 붙였다

포드는 올해 머스탱 라인업에 전기 SUV인 '마하-E'를 추가한다. 이는 포드가 1969년 첫선을 보인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인 '마하1'에서 따온 것으로, V8 7.0L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음속을 뜻하는 '마하(Mach)'라는 이름이 붙었다. 머스탱 마하-E는 5인승 SUV로, 2인승 쿠페인 머스탱과 다르게 생겼지만 특징적인 디자인은 비슷하다. 캐릭터 라인을 그어 부풀린 보닛도, 날을 세운 헤드램프도, 매끄럽게 포물선을 그리고 있는 지붕선도, 3개의 막대로 구성된 테일램프도 그 일환이다.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반면 실내에는 15.5인치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어 포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차세대 싱크(Sync)를 사용할 수 있다. 머스탱 마하-E는 성능에 따라 GT와 GT 퍼포먼스 모델로 나뉘는데, 기본형 모델인 GT는 최고출력 332마력, 최대토크 57.6kg.m를 자랑하며, 상위 모델인 GT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459마력, 최대토크 84.6kg.m를 낸다. 두 모델 모두 1회 충전으로 약 4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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