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트리플인덕션 넘어선 쿼드인덕션 채택한 삼성 갤럭시 A51/A71

조회수 2019. 12.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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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1은 갤럭시S11 미리보기?

삼성전자가 MWC 2020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11'의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여기저기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갤럭시S11의 후면에 아이폰11 시리즈처럼 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적용된다는 소문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소문을 접한 많은 이들이 갤럭시S11의 디자인에 난색을 표했으나, 머지않은 미래에 이것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출시된 '갤럭시A51'과 'A71'에 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면서, 갤럭시S11의 디자인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www.samsung.com l 799만 베트남 동(A51)


전면은 역시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A51, 디자인 면에서는 A71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갤럭시A51'을 발표하면서 '갤럭시A71'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은 동일한 디자인과 콘셉트를 갖추고 있지만, 화면 크기와 세부 사양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먼저 갤럭시A51은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프로세서는 엑시노스 9611이 적용됐다. 반면 그보다 조금 큰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730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전면 디자인은 갤럭시노트10과 유사하다

디자인만 봤을 때는 크기 외에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두 모델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전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화면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노트10과 마찬가지로 화면 상단 중앙에 위치해 있다.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S10이나 갤럭시노트10처럼 디스플레이에 내장됐는데, 그러면서도 가격은 갤럭시A51 기준 799만 베트남 동(약 41만 원) 수준이다(갤럭시A71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후면은 아이폰처럼
인덕션 카메라?

▲후면에는 인덕션을 연상케 하는 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적용됐다

전면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후면에는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가장 먼저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역시 카메라 모듈이다.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에 그랬던 것처럼, 삼성도 갤럭시A51과 A71에 처음으로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다. 다만 아이폰11 시리즈의 카메라 모듈이 정사각형이었다면, 갤럭시A51과 A71의 그것은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정사각형이든, 직사각형이든 인덕션처럼 보이기는 매한가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카메라 성능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센서나 렌즈의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제조사들이 현재 기술로는 인덕션 디자인이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라고 풀이했다.

▲메인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는 모두 동일하게 탑재됐다

이러한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의 사각형 카메라 모듈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먼저 갤럭시A51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장착됐다. 갤럭시A71의 쿼드 카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메인 카메라가 6400만 화소라는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동일하다. 무엇보다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접사 카메라가 탑재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뚜렷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배터리는
4,000mAh부터

▲램과 배터리 용량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크기와 카메라 화소 이외에도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의 세부 사양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갤럭시A51은 6GB의 램과 4,000mAh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반면 갤럭시A71은 6GB 또는 8GB 램과 4,5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램과 배터리 용량은 조금 다르지만, 저장공간은 128GB로 두 모델 모두 동일하다.

▲삼성은 갤럭시A51과 A71을 시작으로 2020년에도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20년에도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중저가폰 시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제원표


POINT

▲갤럭시S11의 지표를 나타내는 갤럭시A51와 갤럭시A71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은 베트남에서 공개됐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이 갤럭시S11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앞서 유출된 프레스 렌더링 이미지를 분석해보면 갤럭시A51과 갤럭시S11은 디스플레이 형태와 카메라 배열에서 유사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 말은 갤럭시S11도 갤럭시A51처럼 전면 상단 중앙에 구멍이 뚫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인덕션을 연상케 하는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다만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11은 갤럭시A51보다 펀치홀이 더 작아지고, 카메라 센서와 화소 수에서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앱토 한마디: 갤럭시A51은 갤럭시S11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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