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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 관리! 오픈뱅킹 어떻게?

오픈뱅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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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시범서비스가 시작된 오픈뱅킹 시대가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시범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18개의 시중 은행과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업체들이 가세했다.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다는 점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혹은 핀테크 앱으로 지금 당장 다른 은행의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뱅킹이 아직도 생소하다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따라 해보자.


왜 오픈뱅킹일까?

기사 작성일 기준으로 현재 오픈뱅킹에 참여한 시중 은행사는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BNK부산, 제주, 전북, BNK경남은행, 대구, 광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총 18곳이다. 이 중 하나의 은행 앱만 사용하고 있어도 오픈뱅킹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시중은행 18곳

자세히 들어가서 보면 오픈뱅킹은 제각각 흩어져있던 은행 서비스를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의 개념이라 보면 된다. 각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 및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부터 결제, 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하나의 앱만 이용하면 되니 매우 간편해졌다. 여기에 출금 및 입금 수수료 역시 기존보다 10배 이상 저렴해져 이체 부담 역시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미지)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금융사고 대비 합동훈련도 이뤄졌다.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신용정보원, 카카오페이, IBK기업은행,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참여했으며, 오픈뱅킹 전면 시행 이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금융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계좌 등록, 너무 쉽다!

오픈뱅킹은 늘 복잡하고 어려웠던 금융 서비스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매우 반갑다. 하지만 기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왔다면 오픈뱅킹을 ‘등록’하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 과정이 매우 다사다난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반복되는 공인인증서 등록에, 계좌번호 입력에, 매 계좌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에, 보안카드(OTP) 번호까지 입력해야 할 것만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다. 다행히 오픈뱅킹 계좌 등록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우 간편하고, 쉽다. 기존에 사용하던 금융 앱에 로그인한 후 다른 은행 계좌 등록을 선택하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믿기지 않는다면 아래 자세한 과정을 살펴보자.  

▲오픈뱅킹 계좌 등록, 생각보다 쉽다!

기사에 활용된 앱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으로, 타 은행 앱 역시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다. 평소 사용하던 로그인 방식에 따라 계좌 조회 화면에 진입하기만 하면 그나마 번거로운 과정은 끝난다. KB스타뱅킹의 경우 로그인을 마치면 곧바로 오픈뱅킹 계좌등록 화면으로 안내하는 팝업이 뜬다. 여기서 바로 ‘계좌등록’을 선택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 메인 화면에서 상단 탭에 위치한 ‘다른은행’ 탭을 누르면 앞서 얘기한 오픈뱅킹 계좌등록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오픈뱅킹 계좌등록 화면

화면은 꽤나 직관적이다. 다른 은행의 계좌 조회부터 이체, 잔액 모으기, 상품 가입 등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간단한 안내와 함께, 화면 하단에는 ‘다른은행 계좌등록’ 버튼만이 자리하고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계좌를 ‘한 번에 불러오기’ 혹은 ‘직접 입력하기’의 방법으로 계좌를 등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당연히 ‘한 번에 불러오기’를 선택했다.

▲오픈뱅킹 계좌등록 화면

계좌를 한 번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이용등록에 동의해야 한다. 이후 휴대폰 본인인증만 완료되면 본인 명의의 계좌가 리스트로 뜬다. 여기서 원하는 계좌만 선택해서 등록할 수도 있고, 모두 등록할 수도 있다. 이후에 추가로 기본적인 약관 동의를 받는다. 여기까지 마무리되면 마지막으로 앱 로그인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지문을 요구한다(지정해둔 로그인 방식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마침내, KB스타뱅킹 앱으로 다른 은행의 계좌들이 한 번에 등록됐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앱에 타 은행 계좌가 등록된 모습


조회, 이체도 기존과 똑같다

등록이 완료되면 타 은행이라도 기본적인 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체한도나 지원되는 서비스 내용 등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으나, 입출금 거래 및 잔액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의 업무는 어디든 당연히 수행할 수 있다.

거래내역 조회 화면을 보면 KB스타뱅킹의 화면 그대로지만, 계좌가 국민은행의 계좌가 아닌 것이 다소 생소하다. 애초에 출금계좌를 오인했더라도 출금계좌를 해당 화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출금 과정은 기존과 같다. 입금할 계좌를 입력하고, 금액을 입력하는 것이 전부다. 이때 타 은행 앱을 이용해 타 계좌에서 타 은행으로 돈을 송금했는데, 수수료도 무료다. 진정한 ‘오픈’뱅킹을 경험하는 순간이다. 다만, 이는 은행에 따라 다르다. 한시적 무료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KB스타뱅킹 앱에서 타 은행 계좌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오프라인도 ‘오픈’될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불가능해 보였던 오픈뱅킹이었다. 타 은행의 서비스를 타 은행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핀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오픈뱅킹 개념이 확립되기 시작했고, 결국 시중은행까지 참여하면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오픈뱅킹이 시작될 수 있었다. 그래서 오픈뱅킹의 ‘오프라인으로의 확대’도 자연스레 논의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회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이 아닌, 30m 거리에 있는 우리은행에 방문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라는 얘기다.

▲오픈뱅킹의 오프라인 도입은 빠르면 오는 4월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오프라인으로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관련 은행들이 오픈뱅킹의 오프라인 지점 적용에 대한 의견을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현재 이에 대한 내용을 금융결제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뱅킹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되면, 앱 생태계의 통합을 넘어 진정한 금융 생태계의 통합을 꾀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사례처럼 은행에 관계없이 모든 금융 서비스를 모든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논의가 완만히 진행된다면, 빠르면 오는 4월에 도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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