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필터로 미세먼지 끝! 가성비 소형 미니 공기청정기 '워니원'

조회수 2019. 12. 19.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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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 1 공기청정기 시대

30평형 주택에 공기청정기를 둔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공기청정기를, 어떻게 배치해야 가장 효율이 좋을까? 최근 국내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대형 공기청정기 1대를 거실에 두는 것보다, 중소형 공기청정기 여러 대를 방마다 두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공기청정기의 위치를 공기를 정화하고자 하는 공간의 중앙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제 어떤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해졌다. 방마다 두기 좋은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가격이어야 하고, 공간 가득한 미세먼지를 빠르게 정화할 수 있는 성능이어야 하며, 사방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배출할 수 있는 구조의 제품이어야 한다.


hu.co.kr/qsie20 | 69,000원


독특한 원형 디자인

요즘 출시되는 중소형 공기청정기들을 보면 어디에나 세워두기 좋은 무난한 원통형, 특히 텀블러형 디자인이 인기다. 사무실 책상이나 침실 협탁처럼 좁은 공간에 두어도 크게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다. 차량에서는 컵홀더에 끼워둘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워니원 공기청정기’는 기존에 보던 공기청정기와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텀블러형은 아니지만 원통형은 맞다. 다만 흔히 보는 원통보다 높이는 낮고 넓이는 크다. 정면에서 보면 정원형의 모양을 지녔다.

▲낮고 넓은 원통형 디자인이 독특하다

측면을 봐도 공기청정기처럼은 안 보인다. 공기를 유입하고 배출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공간으로 유추할 뿐이다. 대신 상판을 열면 공기청정기임을 확신할 수 있다. 중앙에는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적당한 크기의 팬이 위치해있고 그 주변으로 도넛 모양의 필터가 촘촘한 자태로 견고하게 들어서 있다. 공기 흡입구나 배출구가 따로 나 있지 않을뿐더러 상판이 하판과 완전히 맞닿지 않아 그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구조다. 여타 공기청정기들과 비교해도 꽤나 단순해 보인다.

▲중앙에는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팬, 그 주위로는 촘촘하게 배열된 필터가 자리해있다

바닥면을 보면 이 제품의 정체성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제품을 켜고 끄는 전원 버튼이 따로 없고 팬(FAN)과 LED를 제어하는 토글 스위치만이 있을 뿐이다. 두 스위치 모두 3단계까지 있으며, 오른쪽으로 갈수록 세기(밝기)가 강해진다. 벽에 걸 수 있도록 작은 홈도 있다. 추가 구성품으로는 워니원 공기청정기를 세워둘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 중앙에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도록 구멍을 파뒀다.

▲바닥면은 워니원 공기청정기의 단순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제품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워니원 공기청정기를 거치하면 이런 모습이다

필터에 숨겨진 비밀이?

▲제품의 상판을 열면 필터가 바로 보인다

요즘 주로 사용되는 공기청정기 필터의 경우 프리 필터와 헤파 필터 등으로 이뤄진 다중 필터 구조인 경우가 많다. 워니원 공기청정기가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터의 구조적 한계에서 벗어나 영구 정전기 필터를 통해 포집력을 높였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필터를 분리하면 이런 모습이다

정전기 필터의 경우 무극 먼지 유도정전기로 극성을 발생시킨다. 이후 –음극 먼지는 +양극면에서 포집하고, 반대로 +양극 먼지는 –음극면에서 포집함으로써 각종 먼지를 제거한다. 실제로 곰팡이균, 바이러스 등의 유해 물질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도 99.76% 포집할 수 있다. 참고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는 99.92% 제거, 식중독을 일으키는 백색 포도상구균은 99.7%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믿을 만하겠다(해당 결과는 특정 상황에서 시험한 결과). 최근 유해 논란이 있던 음이온 발생과도 무관하다.

▲국제 특허로도 인정받은 워니원 공기청정기의 영구 정전기 필터

필터 청소 역시 매우 간편하다. 본체 상판 분리 후 필터를 꺼낼 필요 없이 겉면에 붙은 큰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정리해주기만 하면 된다. 청소는 약 1~3개월에 한 번씩 해주면 되고, 필터 교체도 가능하다. 참고로 워니원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정전기 필터는 특허청뿐만 아니라 국제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필터를 자세히 보면 이런 모습이다

의외의 활용도가
돋보인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보기 전에는 면적을 차지하는 큰 넓이의 제품인 만큼 아무래도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 텀블러형 디자인의 제품과 비교하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답답할 것 같았다. 그런데 생각과 달랐다. 요 며칠 워니원 공기청정기와 함께 해보니, 이토록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을 줄이야!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 워니원 공기청정기

워니원 공기청정기는 앞서 말한 대로 크기가 꽤 있는 공기청정기다. 그 대신 높이가 낮아 오히려 방바닥에 두어도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활동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것이 장점이었다(물론 자주 움직이는 곳에 두면 발을 찧을 염려가 있으니 바닥보다는 테이블이나 스툴 위에 올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사무실에서는 함께 제공된 거치대와 함께 쓰면 딱 좋았고, 특히 벽에 걸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었다.

워니원 공기청정기는 화이트, 블랙 색상이 있다. 같은 제품이지만 설치한 후 분위기가 매우 달라서, 주로 사용하는 공간의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아이 놀이방이나 사무실과 같이 활기가 있는 곳에서는 화이트가 잘 어울렸고, 서재나 침실처럼 차분한 공간에서는 블랙이 잘 어울렸다. LED 색상은 파란색이어서 두 색상 모두 괜찮은 조합이었다.

▲활기찬 분위기의 공간에서는 화이트가 잘 어울렸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에서는 블랙이 잘 어울렸다

실내에서뿐만 아니라 차량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기본 구성품으로 시거잭 전원 케이블이 제공돼 차량용 공기청정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패드를 제품에 붙이면 대시보드나 콘솔박스 위에 두기에도 괜찮다. 다만 요즘에는 워낙 콤팩트하게 나온 차량용 공기청정기들이 많아,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이 경우 좌석 시트 밑에 설치해두면 딱이다. 공기의 유입 및 배출구를 막지 않아 거치적거리지도 않으면서 성능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겠다.

▲고무 패드를 붙이면 이렇게 콘솔박스 위에 올려두어도 안심이다

제원표


내 공간에 두고 싶은
공기청정기

워니원 공기청정기는 여러모로 도전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공기청정기다. 웬만한 제품들은 감히 시도해보지 못했던 낮은 원통형의 디자인으로 고정관념을 탈피했고, 외형적으로 약간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을 거치대와 벽면 설치 등의 기발함으로 충분히 보완했다. 짧으면 3개월~6개월에 한 번은 교체를 권하는 일반적인 필터 교체형 공기청정기들과 달리 간단한 청소만으로 더욱 오래 쓸 수 있는 특허 받은 필터를 사용한 점도 돋보인다. 토글 스위치를 사용한 점이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는데, 어차피 실제로는 잘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조작이 워낙 쉬워 그리 단점으로 보기도 어려울 것 같다.

▲워니원 공기청정기

공식 사이트: hu.co.kr/qsi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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