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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아냐? 너무 많이 '닮은' 메이트패드 프로

조회수 2019. 12.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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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패드 프로의 디자인과 기능

중국의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 화웨이에서 이번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태블릿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Huawei MatePad Pro)이다. 그간 화웨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디어패드 시리즈 등을 꾸준히 생산함으로써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차근차근 늘려왔다. 덕분에 새로 발매된 메이트패드 프로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제품의 콘셉트와 디자인 등이 애플의 아이패드를 그대로 빼다 박은 모양새라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www.huawei.com|3,299위안 (6GB+128GB Wi-Fi), 3,799위안 (8GB+128GB Wi-Fi), 3,999위안 (6GB+128GB LTE), 4,499위안 (8GB+256GB LTE)


갤럭시+아이패드?

▲아이패드와 갤럭시S의 혼종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의 디자인은 한 마디로 말해 삼성 갤럭시S와 애플 아이패드의 ‘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둥근 프레임에 얇아진 베젤은 아이패드 프로를, 전면의 우측 상단에 탑재한 펀치홀 카메라는 갤럭시S를 빼다 박은 모양새다. 아무리 태블릿 PC의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라지만 아이패드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펜슬 등, 주변기기까지도 그대로 차용하다 보니 ‘표절’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주변기기까지 아이패드를 빼다 박았다

글을 20,000m까지
쓸 수 있다고?

▲편안한 사용감에 오래가기까지 하는 ‘M펜슬’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는 스타일러스펜인 ‘M펜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측의 주장에 따르면, 이 M펜슬로는 무려 20,000m 길이의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펜슬의 배터리 시간이 길다는 의미이다. M펜슬은 메이트패드 프로와 자동으로 연결되며, 기기의 측면에 펜을 붙이면 그대로 충전이 가능하다. 불과 30초만 충전을 해도 약 10분가량 글씨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완충까지는 1시간이 걸리며,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펜슬을 사용할 수 있다. 4,096단계의 감압에 20ms 이하의 지연 속도를 갖춘 것도 눈에 띈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실제에 가까운 필기감으로 빠른 필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어졌다

이 ‘배터리의 위엄’은 비단 M펜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화웨이는 자체 배터리 절감 기술을 도입하여 메이트패드 프로의 사용 시간도 대폭 늘렸다고 한다. 한 번의 충전으로 동영상은 12시간 동안 연속 시청할 수 있으며, 웹서핑은 11시간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플래그십은 플래그십이다

▲얇아진 베젤로 한층 늘어난 화면비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는 크기 10.8인치에 해상도2560x1080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펀치홀 카메라를 탑재하고 베젤을 줄인 만큼 화면비는 더욱 시원해졌다. 하지만 태블릿 PC의 특성상 베젤이 너무 얇아진 것이 오히려 사용하기에 불평하다는 평이 존재한다. AP칩셋으로는 기린 990 모델을 장착했다. 램의 용량은 6GB와 8GB로 나뉘며, 스토리지는 128GB, 256GB의 옵션으로 출시되었다. 배터리 용량은 7,250mAh이며 40W의 고속 충전, 그리고 15W의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데스크탑 모드 역시 탑재하고 있다. 

▲고사양인 것은 확실

제원표


포인트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는 12월 12일에 출시된다.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6GB+128GB 조합은 3,299위안, 8GB+128GB 조합은 3,799위안에 해당한다. LTE 모델은 가격대가 조금 더 높다. 6GB+128GB 조합은 3,999위안, 8GB+256GB 조합은 4,499위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내년에는 5G를 지원하는 모델도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한다. 고사양의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에 메이트패드 프로의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모델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실상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별다른 매력이 없다는 의미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

앱토 한마디 : 껍데기는 표절, 알맹이는 중국 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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