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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점의 그림과 사진을 담다,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2

조회수 2019. 12. 5.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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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의 뮤럴 캔버스2의 다양한 기술

기술의 발전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명화를 반드시 캔버스에 그려진 원본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만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된 상태로 전시하는 경우도 있다. 좀 더 가깝게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디지털 액자를 사용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액자는 크기가 작거나 표현력의 한계로 원본과의 괴리감을 주기도 하며, 높은 품질의 디지털화된 작품의 수급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넷기어의 뮤럴 캔버스2는 다양한 기술로 기존 디지털 액자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콘텐츠 공급 방식까지 적용했다.


www.netgear.co.kr | 1,040,000원(3년 멤버십 포함)


일반 액자와
동일한 디자인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독특한 문양이 그려진 큼직한 검정 상자에 담겨있다. 상자를 열면 뮤럴 디지털 캔버스2 본체가 푹신한 완충 포장재에 잘 담겨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작은 상자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원 어댑터와 수평기가 내장된 벽걸이용 마운트, 청소용 천, 미끄럼 방지 실리콘 패드 등이 담겨있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2의 패키지와 구성품

뮤럴 디지털 캔버스2 본체 앞부분에는 흠집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이 종이테이프로 부착되어 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설치가 끝난 후 떼어내는 것이 좋겠다.

▲설치 후 보호 필름은 제거한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2의 외형은 그냥 일반적인 액자와 동일하다. 무언가 특별한 것을 기대했다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좀 더 지켜보자. 가운데 검정 부분이 디지털 액자의 디스플레이 부분이고, 중간에 흰색 영역을 거쳐 가장 바깥 부분 프레임은 검정으로 되어있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21.5인치와 27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프레임은 블랙, 화이트, 다크 브라운, 연한 갈색 네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우리가 살펴본 제품은 블랙 프레임의 21.5인치 모델이다.

▲일반 액자 느낌의 외형
▲네 가지 프레임 색상을 고를 수 있다

프레임 교체도 가능

프레임의 아랫부분을 보면 전원 버튼 옆에 뮤럴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작은 커버가 보인다. 커버를 열면 SD 메모리 슬롯과 초기화 버튼, 그리고 마이크로 USB 포트가 나타난다. USB 포트는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술지원용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하단의 전원 버튼과 커버
▲SD 메모리 슬롯과 리셋홀 및 마이크로USB 포트

후면을 보면 무언가 일반 액자와 다른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선 후면에서 12시 방향과 9시 방향의 돌출된 부분은 뮤럴 디지털 캔버스2를 벽걸이 형태로 전시할 때를 위한 홈으로,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벽걸이용 마운트를 벽에 고정한 후 후면의 돌출된 부분을 마운트에 끼우면 된다. 마운트 체결 부위가 가로와 세로 방향에 모두 있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로 벽에 걸 수 있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2의 후면

후면 오른편에도 위아래에 돌출된 무언가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중심부 방향으로 화살표가 새겨져 있다. 두 돌출물을 손으로 잡고 안쪽으로 밀면서 들어올리면 뮤럴 디지털 캔버스2의 가장 바깥쪽 프레임을 분리시킬 수 있다. 아마도 프레임만 별도로 판매해 주변 환경에나 기분에 따라 변화를 주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두 개의 돌출된 손잡이를 안쪽으로 누르면
▲프레임을 분리할 수 있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디지털 액자이지만, 모바일 기기는 아니다. 내장 배터리 없이 직접 전원을 연결해주어야 한다는 의미다. 후면의 중앙에 있는 큼직한 커버를 열면 안쪽에 전원 단자와 RJ45 이더넷 포트가 보인다. 와이파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랜선은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후면 중앙부의 커버
▲전원 단자와 RJ45 이더넷 포트

케이블을 연결할 때에는 후면 커버 사이로 먼저 선을 통과시켜 단자에 끼워준 후 커버를 닫아주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안쪽에 공간이 많이 있어서 전선을 안쪽으로 집어넣어 배선이 지저분하지 않도록 정리할 수도 있다.

▲전원을 연결한 모습

포스가 함께하길,
손짓으로 컨트롤

이제 뮤럴 디지털 캔버스2를 직접 사용해보자. 설치는 반드시 벽에 걸 필요는 없다. 예전에는 액자를 반드시 벽에 걸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했지만, 요즘은 의자에 걸쳐놓거나 아예 바닥에 내려놓고 벽에 기대두는 경우도 많으니 벽에 못질을 하기 싫다면 원하는 방식으로 두면 된다. 물론 디지털 캔버스이니만큼 전원은 연결해야 함을 염두에 두자. 전원을 연결하면 처음 부팅될 때 뮤럴 로고가 나타난다.

▲부팅 시 나타나는 뮤럴 로고

처음 사용 시 QR코드와 함께 와이파이 설정 안내 화면이 나와 이를 그대로 따르면 네트워크 설정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설정이 완료되면 이제 사용법을 익힐 차례다. 사용법 역시 화면을 통해 안내해주는데,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독특하게도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한다. 하단 프레임 앞에 손을 가까이 대고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다음 그림으로 바뀌고, 손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어주면 이전 그림으로 돌아온다.

▲제스처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모습
▲프레임 하단부 앞에서 손짓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손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작품 설명이 화면 구석에 표시되며, 손을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 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설정 메뉴 이동 역시 손을 올리거나 내리는 제스처로 가능하다.

▲작품 넘기기와 설명 보기
▲메뉴 이동과 설정도 제스처로 가능하다

멤버십 통한
다양한 작품 감상

뮤럴 디지털 캔버스2의 컨트롤은 손을 이용한 제스처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도 컨트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화면 컨트롤과 함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뮤럴 디지털 캔버스2의 내 재생목록에 올려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컨트롤하거나 내 사진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뮤럴 디지털 캔버스2로 전송한 모습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형태상으로는 여느 디지털 액자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작품을 바라보면 이미지가 상당히 정교하고 마치 실제 그림을 마주하는 느낌이 든다. 그 차이는 뮤럴만의 트루아트(TrueArt) 기술로, 실물 같은 질감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도 센서를 탑재해 전시한 장소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조절되어 실제의 느낌을 잘 표현해준다.


▲트루아트 기술로 마치 실제 그림을 보는 듯하다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SD 슬롯이 있어서 이를 통해 단독 사용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작품을 내려받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초기 구매 시 3년간의 멤버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된다.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면 3만여 점의 회화와 사진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멤버십이 종료되더라도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단일 작품이나 재생목록을 구매해 감상할 수 있다.

▲멤버십을 이용해 3만여 점의 그림과 사진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제원표


정교한 기술과
뛰어난 콘텐츠의 콜라보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여느 디지털 액자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그래봤자 디스플레이’라는 선입견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직접 눈으로 접해본 뮤럴 디지털 캔버스2는 예상을 뛰어넘는 정교함을 보여주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물론 하드웨어가 아무리 뛰어나도 콘텐츠가 뒷받침이 되지 못하면 만족도는 떨어지기 마련. 뮤럴은 정밀하게 촬영하고 디지털화한 수많은 작품을 제공한다는 점에도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조화로운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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