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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를 뛰어넘는 아류의 반격, 샤오미 미워치

조회수 2019. 11. 26. 1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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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캣 논란, 샤오미 미워치

샤오미에서 지난 11월 초, 스마트워치인 ‘미워치’를 발표하고 나섰다. 그간 발매되었던 미밴드와 어메이즈핏 등의 시리즈는 샤오미의 자회사인 ‘화미’에서 제작한 것이므로, 미워치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샤오미의 첫 스마트워치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관심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미워치가 애플워치의 사각 프레임뿐 아니라 디테일마저 대놓고 베낀 디자인을 선보여 논란을 빚었던 것이다. 게다가 ‘가성비의 샤오미’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은 출고가로 그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www.mi.com|1,299위안 (기본 모델), 1,999위안 (프리미엄 모델)

▲샤오미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 미워치

카피캣 기질은 못 버린다

▲이 정도면 대놓고 베낀 수준

애플워치를 닮아도 너무 닮은 모양새다. 샤오미 미워치는 사각 형태의 프레임뿐만 아니라 측면의 디지털 크라운 위치 역시 애플워치와 거의 동일하다. 샤오미 측에서는 사각 프레임을 채택한 것에 대해 원형 프레임에 비해 사각 디자인이 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설명하고 있긴 하지만, 단순히 디스플레이의 모양만 비슷한 것이 아니기에 다소 변명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미워치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블루의 네 가지 옵션으로 출고되었으며 고무 스트랩을 탑재했다. 또한 퀵 릴리스 버튼과 함께 스피커도 장착하고 있다.

▲프레임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품의 위치도 일치

페어링 없이 전화, 문자를

▲UI마저 애플워치와 비슷하다

샤오미 미워치는 MIUI 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MIUI 마저 애플의 watch OS와 상당히 비슷한 UI 디자인을 갖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체 e-SIM을 장착하여 셀룰러 기기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덕분에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지 않아도 미워치 자체만으로 전화 및 문자와 같은 통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AOD와 GPS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척 긴 편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워치는 한국어 역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SIM 탑재로 페어링 없이 전화, 문자 사용 가능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6시간 사용

▲스마트 워치 전용 AP칩셋인 스냅드래곤 웨어 3100 탑재

샤오미 미워치는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택했다. 1.78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GPS, NFC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의 용량은 570mAh로, 한 번 충전만으로 최대 3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100개의 페이스워치를 장착하고 있으며, 램의 용량은 1GB, 스토리지는 8GB이다. 프레임의 크기는 44.7mm, 두께는 12.3mm, 무게는 44g에 해당한다.

▲배터리의 용량은 상당한 편

제원표


POINT

▲가성비도 그다지

당초 샤오미는 훌륭한 가성비를 내놓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탔다. 이에 미워치 역시 좋은 가성비를 갖추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의외로 비싼 가격에 출고되어 사용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기본 모델은 1,299위안이고 사파이어 글래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로 마감한 프리미엄 모델은 1,999위안이다. 한화로 하면 20만 원대에서 30만 원대 사이의 가격대인 셈이다. 물론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 애플워치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소비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출시 초반부터 카피캣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샤오미의 미워치가 과연 유저들로부터 어떠한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워치 표절 논란 속, 선전할 수 있을 것인가

앱토 한마디 : 아류가 원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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