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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안전을 위한 키즈폰, 뭘 사야 할까?

조회수 2019. 11. 21.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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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키즈폰 다섯 가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어린이, 청소년 휴대폰 보유현황 및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39.8%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너무 이른 나이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까 우려되긴 하지만,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 아이의 손에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쥐여줄 수밖에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일반 스마트폰을 사주자니 크기가 너무 커서 자주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리게 될 것이 뻔하고, 피처폰을 사주기에는 아이가 "유행에 뒤처진다"라며 성화를 낼 것이 분명하다. 오늘은 이러한 고민에 빠진 부모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딱 좋은 키즈폰 다섯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SKT 미니폰

▲디즈니와 마블 디자인이 적용된 '미니폰'

SKT는 자사 키즈폰 라인업인 '미니폰'에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미니폰 디즈니'와 '미니폰 마블'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미니폰에는 기존에 제공되던 시간에 따른 위치 알림 기능과 위치 자동 전송 기능 이외에 자녀의 현재 위치 공유 기능과 하루 단위 이동경로 확인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미리 설정한 자녀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누구(NUGU) 음성인식 전화 기능을 통해 자녀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호자 스마트폰에서 누구 전화 기능을 설정하면, 미니폰 사용자가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여기에 네이버 사전과 파파고 번역기가 탑재됐으며, 일기예보를 간편한 그래프로 보여주는 '웨더퐁 날씨' 앱이 제공돼 날씨, 기온, 미세먼지 지수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앱 설치가 불가능해 사실상 피처폰에 가깝다. 위치 확인 기능은 이용하고 싶지만, 유튜브나 카카오톡 같은 앱은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싶은 부모에게 적합하겠다.

▲별도의 앱 설치가 불가능하다

LGU+
카카오리틀프렌즈폰2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사용된 '카카오리틀프렌즈폰2'

LGU+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카카오리틀프렌즈폰2'를 단독 출시했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2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중 하나인 '갤럭시 J4 플러스'에 카카오프렌즈 배경화면과 아이콘, 케이스가 적용된 제품으로, 자녀의 실시간 위치 조회 및 유해 앱 사전 차단이 가능해 아이가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 일례로 보호자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2에 탑재된 '키위플레이 키즈(Kids)' 앱을 통해 자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아이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자녀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원치 않는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도록 등록된 연락처와 긴급전화를 제외한 모든 전화와 문자를 차단할 수 있으며, 자녀가 유해한 앱을 사용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특정 앱 및 웹사이트를 차단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시간대에 아이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인터넷 차단 모드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어린이 전용 콘텐츠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YBM 영한영 사전, LGU+ 전용 영상 플랫폼인 아이들나라 등이 탑재돼 아이가 자연스럽게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되,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유해한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다

LGU+
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키즈폰 '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

아이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릴까 봐 걱정된다면 '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아무래도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이다 보니 분실 및 파손 위험이 적고, 본체만 따로 분리해 목걸이처럼 목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어 아이 혼자서도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두 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블루에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이, 핑크에는 어피치가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보호자는 부모 안심 기능을 통해 자녀의 위치와 배터리 상태,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와 통화가 되지 않을 때 보호자의 스마트폰에서 아이의 키즈워치를 제어해 전화를 걸 수 있다. 아이는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일 때 보호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낼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2시간 동안 통화를 할 수 있고(대기시간은 100시간이다), 생활 방수가 가능해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스마트폰 형태의 키즈폰보다 휴대가 간편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제격이겠다.

▲목에 걸 수도 있어 아이 혼자서도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KT 라인키즈폰

▲다양한 색상이 제공되는 '라인키즈폰'

LGU+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채택했다면, KT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 코니를 디자인으로 사용한 '라인키즈폰2'를 출시했다. 라인키즈폰2 역시 손목에 착용하는 키즈폰인데, 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색상이 무려 다섯 가지로 제공돼 아이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치 공유나 전화 통화를 비롯한 기본적인 기능이 적용됐으며, 여기에 보호자가 미리 설정해둔 안심존 밖으로 아이가 이동하거나 정해진 경로를 이탈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가 성범죄자 거주 지역을 지나갈 때 알림이 전송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으며, NFC를 이용한 교통카드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해 아이들이 별도로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아이의 안전을 지키면서 동시에 올바른 지출 습관을 교육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웨어러블 키즈폰에서는 보기 드문 카메라가 탑재됐다

KT 아키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아키'

'아키' 역시 스마트워치처럼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키즈폰이다. 아이들은 전용 메신저 앱인 '아키톡'을 통해 문자 메시지와 이모티콘을 전송할 수 있는데,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어 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문자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아직 문자 입력에 익숙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네이버랩스가 자체구축한 WPS 데이터와 GPS 등을 활용한 위치인식 기술이 사용돼 아이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보호자에게 제공되며, 저전력 위치 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돼 아이가 이동을 시작해 특정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경우 하교 시 보호자가 직접 아이를 데리러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호자 근거리 알림'이 지원되며, 학교나 학원 등 미리 지정해둔 장소에 아이가 도착하면 알림, 메시지, 전화 기능이 모두 제한되는 '집중 모드'가 활성화된다. 게다가 워치 친구 기능을 통해 아이와 함께 놀고 있는 친구를 확인할 수 있고, SOS 모드가 지원돼 위급상황 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보호자에게 아이의 위치가 전송되며, 자동으로 통화 연결이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생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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