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디자인에 방수 기능도? 애플 에어팟 3세대 미리보기

조회수 2019. 10. 28. 1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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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는 확 달라진 에어팟 3세대

애플이 지난해 초부터 에어팟 3세대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국 IT매체 폰아레나(PhoneArena)가 에어팟 3세대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에어팟 3세대에 대한 소문을 바탕으로 캐드(CAD) 디자이너 폰인더스트리가 제작한 것으로, 에어팟 3세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픈형이 아닌 커널형으로?

▲기존 에어팟은 이어폰 헤드가 오픈형이었다

먼저 에어팟 3세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어폰 헤드 부분이다. 앞서 출시된 에어팟 1세대와 2세대는 기본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과 마찬가지로 오픈형으로 제작됐으나,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에어팟 3세대는 커널형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에어팟 3세대가 커널형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은 많았으나 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해 '떠도는 소문' 정도로 치부됐는데, 얼마 전 iOS 13.2 베타 버전에서 에어팟의 새로운 디자인을 암시하는 기호가 발견돼 이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에어팟 3세대는 외부 소음을 더 쉽게 차단하기 위해 커널형으로 제작된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갑자기 오픈형에서 커널형으로 항로를 달리한 것일까. 그동안 애플이 에어팟 1세대와 2세대에서 보여준 오픈형 디자인의 경우 커널형 디자인에 비해 차음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에어팟 3세대의 이어폰 헤드를 커널형으로 변경함으로써 기존 에어팟보다 외부 소리를 더 쉽게 차단하려는 애플의 야심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어폰 헤드를 커널형으로 변경하면 기존 에어팟보다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상쇄하기 위해 사용자의 귓구멍 크기에 맞게 교체할 수 있는 이어팁이 기본 제공될 것으로 추측된다.


길이도 더 짧아졌네

▲기존 에어팟의 배터리가 내장된 부분은 소비자들의 호불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폰 길이도 더 짧아진다. 에어팟은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을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에어팟 3세대에서는 이 길쭉한 부분이 기존 에어팟의 3분의 1 수준으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이 부분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이상 에어팟 디자인에 불호를 외치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움직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존 에어팟보다는 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3세대에서는 배터리 내장 부분의 길이가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짧아진다

다만 이어폰 길이가 줄어들면서 한 가지 우려되는 점도 있다. 에어팟의 길쭉한 부분에 배터리가 탑재돼있는데, 이어폰 길이가 짧아지면 배터리 수명도 짧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에어팟이 1회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해 최소 24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어팟 3세대의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고 해도 하루 종일 음악을 감상하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색상도 다양해

▲에어팟 1세대와 2세대는 모두 화이트 단일 색상이었다

색상도 더 다양해진다. 앞서 에어팟 1세대는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고, 에어팟 2세대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에어팟 3세대에서는 화이트와 블랙, 심지어 골드와 실버 등의 색상까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3세대는 화이트, 블랙, 골드, 실버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아이폰11과 같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무광택 마감 처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에어팟 사용자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방수 기능도 추가될 수 있으며,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H1 또는 H2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과 확 달라진 에어팟 3세대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 기능이 추가돼 더 높은 활용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팟 3세대는 외형적으로나 내형적으로나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어팟 사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어폰 아래로 쭉 뻗은 부분이 짧아지긴 하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에어팟 3세대 생산은 10월부터 시작되며, 같은 달 열리는 애플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와 함께 공개된다. 또한 정확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에어팟의 상위 버전인 만큼 249~299달러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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