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듀얼스크린으로 활용도 높인 'LG V50S 씽큐(ThinQ)'의 핵심기능

조회수 2019. 10. 17.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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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V50S 새로워진 듀얼스크린

[관련 기사 한눈에 보기]

아쉬운 2% 제대로 업그레이드했다, LG V50S 씽큐(ThinQ)

-> 새로운 듀얼스크린으로 활용도 높인 'LG V50S 씽큐(ThinQ)'의 핵심기능


전편에서 V50S 씽큐의 외형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V50S 씽큐의 핵심기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사실 V50S 씽큐가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V50S 씽큐는 전작의 '연장선'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IFA 2019를 통해 공개된 V50S 씽큐는 기존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듀얼스크린 덕분에 꽤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오늘 살펴볼 V50S 씽큐의 핵심기능 역시 듀얼스크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더 커진 듀얼스크린

▲V50 씽큐(좌)와 V50S 씽큐(우),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다

우선 V50S 씽큐의 성능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성능만 보자면 V50S 씽큐에 큰 변화는 없다. 전작과 동일하게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사용됐고, 4000mAh의 배터리가 적용됐으니 말이다. 대신 듀얼스크린 연결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배터리 효율을 10% 끌어올렸고, 램과 저장공간을 소폭 상승시켰다. 기존 6GB였던 램은 8GB로 늘었고, 128GB였던 저장공간은 256GB로 증가해 보다 향상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듀얼스크린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듀얼스크린의 변화이다. 우선 21만 9,000원짜리 액세서리로 취급되던 듀얼스크린이 기본 구성품으로 편승됐다. 그러면서도 V50S 씽큐의 가격은 119만 9,000원으로 전작과 같다. 쉽게 말해 전작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데다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으니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굳이 V50 씽큐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듀얼스크린의 화면이 커져 몰입감이 높아졌다

듀얼스크린의 디스플레이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V50 씽큐의 디스플레이보다 듀얼스크린의 크기가 달라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은 스마트폰과 동일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굳이 전면 카메라를 위한 홀 영역까지 똑같이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하지만, 같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이러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USB-C 커넥터로 연결돼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다

연결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포고핀을 이용해 듀얼스크린을 연결했는데,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은 케이스 안쪽에 USB-C 커넥터가 적용됐다. 앞서 V50S 씽큐의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기존에 무선으로 전달되던 데이터가 이제 유선으로 공급돼 배터리 효율이 높아진 것이다. 다만 듀얼스크린 케이스를 장착하면 충전 포트가 막혀 일반 충전 케이블로는 충전을 할 수가 없는데, 이때 듀얼스크린 케이스 하단에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방식의 충전 어댑터를 부착하면 듀얼스크린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활용도 역시 높아져

▲프리 스탑 힌지가 적용됐다

듀얼스크린의 변화로 활용도도 높아졌다. 사실 기존의 듀얼스크린은 각도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그리 유용하지 않다는 평이 많았다. 듀얼스크린의 각도를 0도(닫힘), 104도, 180도(펼침)으로만 고정할 수 있었으니 평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영상을 볼 때도, 모바일 게임을 즐길 때도 딱히 적절한 각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에는 주로 노트북에 많이 사용되는 프리 스탑 힌지가 적용돼 고정 가능한 각도에 제한이 없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듀얼스크린 외부에 작지만 꽤 유용한 디스플레이가 생겼다. 기존에는 듀얼스크린의 전면을 전혀 활용할 수가 없어 시간이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려면 반드시 듀얼스크린을 열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V50S의 듀얼스크린에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날짜, 시간, 시스템 알림, 배터리 상태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두 개의 화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멀티페이지 모드가 지원돼 현재 보고 있는 화면에서 화면 이동 없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가령 V50S 씽큐로 모바일 쇼핑을 하고 있다면 오른쪽에 상품 리스트를 띄워두고, 왼쪽에서 특정 상품의 상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확장 모드도 제공돼 두 개의 화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그 말은 다양한 콘텐츠를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게임패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네 가지 게임패드가 지원돼 전용 게임패드가 적용된 경우에는 다른 스타일의 게임패드로 전환할 수 없었는데,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에서는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나만의 게임패드를 만들어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패드가 기본 제공되는데, 이러한 게임패드는 하드웨어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은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된 전원 버튼이 사라졌다

듀얼스크린 이외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바로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된 후면 전원 버튼이 사라지고, 전원 버튼은 우측면으로, 지문인식 센서는 디스플레이 안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언더글래스 디자인의 깔끔함이 배가됐다. 다만 전원 버튼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듀얼스크린 케이스의 후면이 '뻥' 뚫려 있는지 의문이다.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지문인식이 완료된다

지문인식 영역은 화면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 미리 등록해놓은 손가락을 살포시 올리면 손쉽게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평소 손끝이 건조해 지문인식이 잘 안되는 편인데도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인식이 완료돼 만족스러웠다.


펜타 카메라에서 트리플 카메라로?

▲전면 카메라가 두 개에서 한 개로 줄었다

지금까지는 V50S 씽큐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살펴봤다. 하지만 V50S 씽큐의 아쉬운 변화도 있다. 전작인 V50 씽큐에는 전면에 듀얼 카메라가,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돼 총 5개의 카메라가 있었는데, V50S 씽큐에는 전면에 싱글 카메라와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적용돼 총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면 카메라의 성능이 조금 아쉽다

전작의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로 구성된 반면, V50S 씽큐의 전면 카메라는 개수가 줄어든 대신 3200만 화소로 크게 향상됐다. 다만 후면 카메라의 성능이 아쉽다.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빠진데다가 초광각 렌즈의 화소가 줄어들어 12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13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마무리됐다. 망원 렌즈가 빠졌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4K 동영상도 지원된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을 약간은 달랠 수 있겠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아

▲전작의 단점을 보완한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

사실 LG전자가 '듀얼스크린'이라는 액세서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까지만 해도 듀얼 스크린에 대한 비난이 가득했다. 경쟁사들은 폴더블이니, 팝업 카메라니 하면서 폼팩터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듀얼스크린이라는 액세서리로 무얼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LG전자는 V50 씽큐의 듀얼스크린을 통해 G3 이후 이레적인 판매고를 올렸고,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을 3위로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에도 듀얼스크린의 실용성에 대한 의문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사용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롭게 단장한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 덕분에 이러한 원성도 어느 정도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V50S 씽큐 자체만 보자면 전작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한층 새로워진 듀얼스크린 덕분에 활용성이 극대화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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