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접속 시 제일 먼저 보는 항목 2위 실검, 1위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우리는 온라인 세계에서 수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즐긴다. 요즘에는 온라인 플랫폼이 PC가 아닌 모바일로 옮겨가긴 했지만, 그대로인 것이 있다. 특정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치는 관문이자 그 영향력이 매우 절대적인 이것, 바로 포털 사이트다. 국내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떠오르는 포털의 대명사 네이버가 있고, 다음과 네이트 등도 부지런히 그 뒤를 따라가고 있는 모양새다.
말 그대로 ‘포털’의 역할
포털 사이트는 말 그대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포털’의 역할을 한다. 포털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대표적으로 메일과 카페, 블로그와 같은 커뮤니티 성격의 항목들도 있지만, 뉴스나 실시간 검색어, 쇼핑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상당히 많다. 많은 사람이 거치는 관문이기에 포털 사이트를 이용한 광고도 이전에 비해 훨씬 정교해지고 복잡해졌다.
포털 접속 후 제일 먼저 보는 항목은?
그렇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포털 사이트에서 대체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 걸까. 반대로, 어떤 콘텐츠를 가장 먼저 보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는 걸까. 지난 2019년 8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793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접속 후 제일 먼저 보는 항목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위는 전체 응답자의 55%인 440명이 선택한 ‘뉴스’였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처음 접속하면 헤드라인으로 가장 먼저 뜨는 항목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다. 요즘에는 이러한 뉴스 편집권에 대해 포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추세이긴 하다.
2위는 전체 응답자의 14%인 111이 선택한 ‘실시간 검색어’다. 뉴스와 마찬가지로 급변하는 사회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항목이라 할 수 있다. 이어 전체 응답자의 12%인 97명이 선택한 ‘메일’이 3위를 차지했다. 포털 사이트라면 응당 기본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메일은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만큼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의 7%인 55명, 그리고 53이 선택한 ‘쇼핑’과 ‘기타’가 각각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카페’와 ‘블로그’, ‘동영상’이 총합 5%의 선택을 받아 6위부터 8위에 안착했다.
메인이라 많이 본다? 많이 보니까 메인이다?
놀랍게도 이번 조사의 순위처럼 포털 사이트의 배치가 공교롭게도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메일, 쇼핑 등의 콘텐츠가 흔히 얘기하는 ‘메인’에 자리하고 있는 형태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에 메인에 둔 것인지, 포털 사이트 메인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쪽 모두 어느 정도 상관관계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