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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만 있으면 끝, 번호키 없는 도어락 'FIDO'

조회수 2019. 9. 2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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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에 설치해 사용하는 스마트 도어락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584만 8,594가구로,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인 가구가 증가한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이른바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이후로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데, 이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스마트 도어락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문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고, 낯선 사람의 침입 시도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FIDO'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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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설치, 5분이면 충분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했다

FIDO는 현관문에 설치해 사용하는 스마트 도어락으로, 모노톤의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한 바 있다. 보통 도어락이라고 하면 0부터 9까지의 숫자와 #, * 등의 특수문자가 조합된 12개의 키패드가 탑재돼 있는 형태를 떠올리는데, FIDO에는 어떠한 키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지문인식을 위한 아주 작은 공간과 손잡이만 마련돼 있을 뿐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FIDO는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해 자신의 스마트폰과 FIDO를 페어링해야 하는데, 한 번 페어링을 해두면 지문인식이나 출입카드 없이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현관문을 열 수 있다.

▲설치방법도 쉽다

설치방법도 간단하다. 일반적인 도어락의 경우 현관문 안쪽에 설치하는 기기와 바깥쪽에 설치하는 기기 사이에 케이블이 있어 비전문가들이 설치하기 어려운데, FIDO에는 복잡한 케이블이 없어 현관문 안쪽에서 나사를 조여주기만 하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별다른 공구가 없는 1인 가구에서도 5분 만에 설치를 끝낼 수 있겠다.


지문인식기에 손가락만 올려놓으면 끝

▲폭우가 내리는 날에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현관문 바깥에서 FIDO를 바라보면, 손잡이의 왼쪽 끝에 움푹 팬 공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이곳이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돼 있는 곳이다. 여기에 엄지손가락을 갖다 댄 상태에서 현관문을 열면 곧바로 잠금이 해제되며, 내구성이 튼튼해 폭우가 내리거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빠르게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AES128 알고리즘이 적용돼 해킹이 불가능하다

만약 지문을 미리 등록해두지 않았다면 출입카드를 이용해 FIDO의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 동전처럼 생긴 작은 출입카드를 손잡이 안쪽에 갖다 대면 도어락이 암호화된 출입카드를 복호화해 문을 열 수 있는 것인데, FIDO의 암호화 기술에는 AES128 알고리즘이 적용돼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그 말은 미리 지문을 등록해놓은 사람 또는 출입카드를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면 집 안에 침입할 수 없다는 의미다.

▲낯선 사람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문 열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침입 시도가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영화 <도어락>을 보면 낯선 사람이 혼자 사는 주인공의 집에 침입하기 위해 현관문 밖에서 비밀번호를 누른다. 그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만약 FIDO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이러한 현실적인 공포감이 느껴지는 장면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FIDO에는 키패드가 없을뿐더러 낯선 사람이 억지로 침입을 시도하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을 전송하기 때문이다. 또한 몇 월, 며칠, 몇 시에 누가 문을 열고 닫았는지 전용 앱에 모두 기록이 남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에도 안심할 수 있다.

▲AAA 건전지 2개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FIDO의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 평범한 도어락도 1년에 10개 이상의 건전지를 필요로 하니 왠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FIDO는 더 많은 건전지를 필요로 할 것 같지만, 오히려 전력 소비가 낮아 단 2개의 AAA 배터리로 약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도어락보다 더 똑똑한데 전력 소비까지 낮다고 하니 1인 가구의 입장에서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POINT

▲4,126%의 높은 펀딩율을 보였다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설치방법, 안전한 잠금해제 방법을 인정받은 덕분일까? 작성일(9월 10일) 기준, FIDO는 인디고고에서 4,126%의 높은 펀딩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은 블랙과 화이트 중 한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품은 9월부터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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