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의 반값? 역대급 가성비 자랑하는 '아이패드 7세대'

조회수 2019. 9. 1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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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시리즈 중 가장 저렴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와 함께 아이패드 7세대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7은 애플펜슬과 풀사이즈 키보드를 지원하며,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아이패드OS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이패드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는 아이패드 7세대는 과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www.apple.com l 449,000원(와이파이 모델) 619,000원(셀룰러 모델)


시원시원한 10.2인치 디스플레이

▲10.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시원시원하다

아이패드 7세대는 전작인 아이패드 6세대보다 큰 2160x1620 해상도의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500니트의 밝기와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또한 100%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돼 무게를 483~493g 수준으로 유지했다. 전작보다는 약간 무거워졌지만 크게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며, 화면 크기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폰11 시리즈에는 A13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된 반면, 아이패드 7세대에는 A10 퓨전 AP가 적용됐다. 이는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의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패드 7세대를 사용할 수 있게끔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하다

아이패드 7세대는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로 구성되며, 각각의 모델은 내부 저장공간에 따라 32GB 모델과 128GB 모델로 구분된다. 가격은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데, 와이파이 모델이 44만 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61만 9,000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 8월 99만 9,000원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6의 절반 수준이다.


태블릿PC에 최적화된 아이패드OS

▲아이패드OS가 기본 적용됐다

애플은 아이패드 7세대를 공개하면서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아이패드OS를 적용해 사용자경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패드 7세대의 홈 화면에서는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앱을 볼 수 있으며, 투데이 뷰(Today View) 기능이 추가돼 뉴스와 날씨, 캘린더 등의 위젯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전에 출시된 모델에서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플리트 뷰(Split View)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파일과 문서를 동일한 앱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 기능이 지원돼 여러 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아이패드OS는 아이패드 7세대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5세대, 아이패드 미니 4세대를 포함한 이후 모델에 한해 무료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애플펜슬, 풀키보드도 지원

▲애플펜슬 제스처가 추가됐다

아이패드 7세대는 애플펜슬과 풀키보드를 지원한다. 먼저 애플펜슬부터 살펴보자면, 애플펜슬 제스처가 추가됐다. 애플펜슬로 화면 하단을 쓸어 올리면 전체 웹 페이지를 마크업하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새롭게 설계한 도구 팔레트로 색상과 도형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애플펜슬 1세대를 11만9천 원에 별도 구매해야 한다.

▲풀키보드도 지원된다

이어 풀키보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간체 등을 비롯해 30가지 언어로 출시되며, 역시 19만 9,000원에 별도 구매해야 한다. 아이패드 7세대에 애플펜슬과 풀키보드가 지원됨으로써 사용자의 작업 효율과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새로움이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제원표


POINT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하다

아이패드 7세대는 '7'이라는 숫자를 통해 전작과 다른 세대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여기에 그렇다 할 새로움은 없다. 태블릿PC 시장에서 자타공인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사실은 꽤 흥미롭지만, 단순한 흥미에 그칠 뿐이다. 과연 애플의 아이패드 7세대가 저가형 태블릿P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아니면 프리미엄도 가성비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남게 될지 궁금하다.

앱토 한마디 : 아마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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