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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폰11, 주목할 만한 11가지 달라진 점

아이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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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7세대 뉴 아이패드, 애플워치5 등을 포함한 신제품들은 물론이고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플러스’ 등의 서비스들도 대거 공개됐다. 물론 단연 눈에 띈 것은 신형 아이폰, 바로 아이폰11이었다.   


XI 아닌 11이다

▲신형 아이폰은 결국 아이폰XI이 아닌 아이폰11이 됐다

애플이 지난 2017년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던 아이폰X 이후, 아이폰XS 시리즈까지 이어지면서 차기 아이폰의 이름에도 로마 숫자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아이폰X을 ‘텐’이라 읽는 사람보다 ‘엑스’라 읽는 사람이 많다. 대중들에게 숫자로 각인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번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XI이 아닌 아이폰11이다. 직관적이고, 쉽다.   


프로와 프로 맥스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아이폰6 시리즈부터 줄곧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을 출시해오던 애플은 아이폰X을 기점으로 기존과 다른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S 시리즈가 그나마 아이폰11 시리즈 라인업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아이폰11 시리즈

아이폰XS 시리즈는 일반 모델인 아이폰XS, 플러스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XS 맥스,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별개의 라인업이지만 출시 시기로 보면 같은 라인업으로 묶을 수 있는 아이폰XR로 구성됐다. 한편 아이폰11 시리즈는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로 구성돼, 통일감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긴 했지만 명칭이 다소 생소한 느낌이 있다. 아이패드에나 붙었던 ‘프로’가 붙었고, 여기에 플러스가 아닌 ‘맥스’를 채택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그 제품명만 읽어도 10자가 넘는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


드디어 트리플 카메라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는 아이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채택됐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에는 아이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채택됐다. 그간 외신들을 통해 아이폰11 관련 루머들을 접하면서 가장 확실시되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탑재된 카메라는 3개의 렌즈 모두 동일한 1,200만 화소로 구성됐고, 4배줌 및 오디오줌을 지원한다. 4K 동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고, 이는 전면 카메라로도 가능하다. 이후에 얘기하겠지만, 야간 모드와 A13 바이오닉 이미지 처리 시스템으로 훌륭한 저조도 사진을 출력할 수도 있다. 인물 사진 모드 역시 트리플 카메라로 훨씬 디테일해졌다. 참고로 아이폰11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도 초광각 시대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트리플 카메라에 이어, 드디어 아이폰으로 화각이 넓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탑재된 세 개의 카메라는 하나는 망원, 하나는 광각,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초광각 렌즈로 구성됐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초광각 카메라를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라 명명하고 있으며, 120도 시야각을 제공한다. 덕분에 인물 사진, 음식 사진을 찍기 좋은 스마트폰에서 풍경 사진까지 찍기 좋은 스마트폰으로 인식될지도 모르겠다. 1,200만 화소의 광각, 초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11으로도 당연히 초광각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화각에 따른 이미지 차이


모듈의 변화, 인덕션이라고?

▲인덕션을 연상케 하는 정사각형의 모듈

아이폰11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의 탑재로 외적인 변화가 불가피했다. 전면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데 후면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삼성이나 LG의 트리플 카메라처럼 가로 혹은 세로 일렬로 배치된 것이 아니라 정사각형 모듈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배치된 것인데, 이 때문에 ‘인덕션’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생겼다. 그나마 아이폰11은 듀얼 카메라인 덕에 마냥 생소한 디자인은 아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다면 가뜩이나 ‘카툭튀’에 예민했던 유저들은 이번 아이폰11 시리즈의 정사각형 모듈까지 툭 튀어나온 ‘정툭튀’에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아이폰11이 ‘프로’가 될 수 없었던 이유

▲아이폰11에는 OLED가 적용된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와 달리 LCD가 쓰였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카메라 개수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결론만 말하면 아이폰XR과 아이폰XS 시리즈 정도의 차이라 볼 수 있겠다. 우선 아이폰11은 6.1인치 LCD 리퀴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1400:1 명암비에 최대 밝기는 625니트다. 한편 아이폰11 프로 및 프로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의 OLED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HDR 디스플레이를 지원, 명암비는 무려 2,000,000:1이다. 최대 밝기 역시 일반 기준 800니트, HDR 기준 1200니트로 아이폰11과는 확실히 차이를 보인다.


아이폰11 시리즈의 다양한 색상

▲아이폰11 색상

아이폰11이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에 비해 전반적으로 사양이 비교되는 감이 있긴 하지만, 아이폰11만의 장점도 있다. 아이폰11은 블랙, 그린, 옐로, 퍼플, 레드, 화이트 등 6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유광의 단색이 돋보인다. 아이폰XR의 코럴, 블루 색상 대신 그린, 퍼플 색상이 추가됐다고 보면 되겠다. 한편 아이폰11 프로 및 프로 맥스의 색상도 기존보다 다양해졌다.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그리고 애플이 처음 선보이는 미드나이트 그린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이폰11이 원색의 강렬한 느낌을 추구했다면, 아이폰11 프로 시리즈는 톤다운된 은은한 느낌을 추구했다고 볼 수 있겠다.  

▲아이폰11 프로 시리즈 색상


당연히 더 빨라졌다

▲고사양의 칩셋 탑재로 훨씬 더 쾌적한 사용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에는 A13 바이오닉 칩과 3세대 뉴럴 엔진이 탑재됐다. A13 바이오닉에 대해 애플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탑재된 칩셋 중 프로세싱 시스템이 가장 뛰어나다고 말한다. 실제로 초당 60프레임의 4K 동영상을 매끄럽게 촬영하고 저장하는 데 있어 상당한 사양의 프로세서가 필수적이다. 3세대 8코어 뉴럴 엔진 역시 전작 대비 20% 더 빠르다. 트리플 카메라에 페이스ID, AR 앱의 프로세싱을 담당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볼 수 있다.  


기존보다 더 오래간다

▲사용 시간이 전작 대비 최대 4~5시간씩 늘었다

CPU 개선으로 더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더 오래가는 것도 이번 아이폰11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 용량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칩셋 성능 향상, 높아진 디스플레이 전력 효율, PMU(전력 관리 장치) 처리 개선 등의 다양한 요인이 결합돼 이뤄낸 결과물이다. 실제로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전작 대비 각각 최대 4~5시간씩 더 사용할 수 있고, 18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더욱 빠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졌다.


5G는 없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5G 스마트폰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를 기점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심지어 삼성은 미드레인지급 라인업에도 5G 네트워크를 지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반면 애플은 이번에도 아이폰11 시리즈를 LTE 모델로만 출시한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동일하게 5G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아케이드’와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같은 날 공개한 아이폰11 시리즈가 5G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점이 어불성설이기는 하다. 애플의 ‘5G폰’은 아무래도 다음해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   


결국 가격이 혁신?

▲다행히 전작 대비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애플이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혁신’은 무엇일까. 대중들도 와닿을 수 있을 만한 전작과의 차이점은 단순히 트리플 카메라뿐인 걸까. 가격을 살펴보면 아이폰11 프로의 경우 전작 아이폰XS와 같은 999달러,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아이폰XS 맥스와 같은 1,099달러로 형성돼있다. 딱히 혁신이랄 것은 없다. 다만 아이폰11의 가격은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XR 대비 50달러 저렴한 699달러로 책정됐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간 애플이 신작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이 점점 높아지던 것을 감안하면 나름 가격 혁신을 꾀한 것이라 해석해볼 수도 있다.


제원표


POINT

선택지가 많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딩으로 사랑 받던 애플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아이폰11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도 높았고, 안타깝지만 실망도 컸다. 디자인의 취향을 떠나서 늘 새로운 혁신을 보여줬던 애플이기에 더 그랬다. 제품의 완성도나 품질이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애플 스타일의 트리플 카메라도 노치가 그랬듯 금세 익숙해질지도 모른다. 다만 5G나 폴더블폰과 같은 신기술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만으로 소비자를 자극할 순 없다. 미래에 훌륭한 성능의 기기로 재평가될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지금 스마트폰 시장은 ‘Upgarde’가 아닌 ‘New’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폰11 시리즈

앱토 한마디: 애플에게, 우리는 이제 ‘좋은 폰’이 아니라 ‘새로운 폰’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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