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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 내에 스캔 끝! 3D 촬영되는 수직 방식 스캐너 '아우라'

조회수 2019. 9. 1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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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죽 먹기보다 쉽고 간편한 스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일기장, 옛 친구와 주고받은 빛바랜 편지, 언제 찍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된 사진. 우리는 그동안 이것들을 왜 원본 그대로 보관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을까? 원본을 스캔해 파일로 보관하면 훼손 및 분실 걱정 없이 더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기존 스캐너로 스캔을 하려면 스캐너를 열고, 스캔할 문서가 올바르게 위치하도록 올리고, 다시 스캐너를 닫고, 스캔 버튼을 눌러야 했다. 즉 수십, 수백 장의 문서를 스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아우라(AURA)'와 함께라면 3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약 20분 만에 스캔할 수 있다. 또, 스캔한 페이지의 문자가 자동 추출돼 편집 및 검색이 가능하다. 스캔이 식은 죽 먹기보다 쉽고 간편해진 것이다.

www.czur.com | 414,000원

스캐너야, 조명이야?

▲조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스캐너라고 하면 부피가 커다란 스캐너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아우라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부수기라도 하려는 듯, 기존 스캐너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사실 디자인만 보면 스캐너라기보다는 스탠드 조명에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 헤드 부분에 메인 LED가 탑재돼 조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풋 페달만 밟아주면 2초 내에 스캔 끝

사용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그동안 스캔을 하려면 두 손을 바쁘게 움직여야 했는데, 아우라에는 풋 페달이 적용돼 발을 까딱거리기만 하면 스캔이 완료된다. 스캔할 문서를 올려두고 발만 움직이면 2초 내에 스캔이 완료되니 스캔할 문서가 수십, 수백 장에 달해도 부담이 없다.

▲더 이상 손이 바쁠 이유가 없겠다

오래된 책도 괜찮아

▲원본 훼손 없이 스캔이 가능하다

기존의 스캐너로는 문서를 한 장씩 스캔해야 했고, 스캔 과정에서 문서가 훼손될 수 있어 찢어지기 쉬운 고서(古書)나 스테이플러 심으로 묶여있는 서류 등은 스캔을 하기가 까다로웠다. 하지만 아우라는 오버헤드 방식의 스캐너여서 문서의 형태에 관계없이 훼손시키지 않고 스캔이 가능하다.

▲스캔한 문서는 PDF 파일로 저장된다

또한 OCR 변환이 가능해 스캔한 문서를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아우라의 OCR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최고의 OCR 인식률을 자랑하는 ABBYY사의 FineReader 12 버전이 내장돼 99.8%의 인식률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OCR 변환을 통해 PDF 파일이 된 문서에서 텍스트를 편집하거나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으며, 영어로 쓰인 원서를 스캔해 번역기로 읽을 수도 있다. 지원 언어도 무려 187개라고 하니, 웬만한 언어는 문제없겠다. 단 원본에 낙서가 있거나 구김이 있는 경우에는 OCR 인식률이 떨어질 수 있으며, 손글씨는 OCR 변환이 불가능하다.

▲자동 기울기 보정이 가능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기울기를 자동 보정해 문서를 똑바로 위치시키지 않아도 아우라가 스스로 외곽 라인을 인식해 스캔을 시작하며, 페이지 분할 기능이 제공돼 책을 스캔할 때 양쪽 페이지를 모두 스캔하거나 한쪽만 선택해 스캔할 수도 있다. 아울러 문자나 그림은 물론 입체형태의 제품도 스캔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자료를 스캔할 수 있다.

▲입체형태의 제품도 스캔할 수 있다

스캔은 쉽게, 조명은 밝게

▲굴곡진 면을 자동 보정한다

한편 낱장 짜리 문서가 아닌 책을 스캔하다 보면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책을 펼쳤을 때 굴곡진 부분이 스캔한 문서에 그대로 나타나 거뭇하게 표시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우라에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이 채택돼 본체에서 나오는 3개의 레이저가 책의 굴곡진 면을 확인해 자동으로 평면으로 보정한다.

▲핑거커츠가 기본 제공된다

또한 스캔을 할 때 책이 덮일까 봐 손으로 잡고 있다 보면 손가락 모양까지 그대로 스캔될 때가 있는데, 아우라에는 책을 고정하는 핑거커츠(Finger Cots)가 제공되며, 핑거커츠에 부착된 검은색 도트 무늬를 스캔 프로그램이 인식해 자동으로 제거한다. 단 흰색 바탕의 문서에는 핑거커츠의 흔적이 전혀 남지 않지만, 색상이 있는 문서에는 옅게 흔적이 남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명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가적인 기능이 있다. 앞서 말했듯 아우라의 헤드에는 최대 4,800K의 메인 LED가 장착돼 조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조명모드는 4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용환경에 따라 알맞은 색온도를 선택해 눈의 피로를 낮추거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조명모드는 CZUR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가 아닌 특정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CZUR 앱을 켜고 각 모드에 맞는 소리를 들려주면 아우라가 반응해 조명모드를 변경한다.


POINT

▲인디고고에 이어 와디즈에서도 성공을 거둔 아우라

아우라는 지난해 12월, 인디고고(Indiegogo)에서 1만 명이 넘는 후원자들의 지지를 받아 총 22억 213만 2,282원의 금액을 모금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총 4억 5,982만 7,100원을 모아 9,196%라는 놀라운 펀딩 성공률을 보여줬다. 그간 번거로운 스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한편 아우라는 지난 5월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6월부터 배송을 시작했다. 펀딩이 종료된 지금은 웹 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는 웹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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