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이 1억 이상? 국내 크라우드 펀딩에서 대박 난 상품들

조회수 2019. 9. 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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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는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 우리는 이를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단어는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것으로, 초기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해 소셜 펀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재의 크라우드 펀딩은 웹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2008년 1월 등장한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와 2009년 4월 출범한 킥스타터(Kickstarter)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는 2011년부터 크라우드 펀딩이 점차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와디즈와 텀블벅, 크라우디 등을 골자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은 미국과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돼 현재는 여러 스타트업들이 첫 제품을 선보이는 주요한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무선 충전도 가능한 3in1 차량용 컵홀더 '커스텀플라스틱 컵플러스2'

▲컵홀더, 트레이, 무선 충전기가 하나로 구성된 '컵플러스2'

kustomplastic.com l 89,900원 l 커스텀플라스틱

커스텀플라스틱의 컵플러스2는 컵홀더와 트레이, 무선 충전기가 하나로 합쳐진 3in1 컵홀더로, 목표액의 9,263%인 9,263만 9,900원의 금액을 모금했다. 커스텀플라스틱은 컵플러스2를 선보이기 전에 일체형 구조로 설계된 컵플러스1을 출시한 바 있는데, 컵홀더 크기가 75mm 내외인 차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잘 맞지 않으면 견고함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가변형 구조를 채택해 컵홀더 사이즈가 66~88mm 내외인 모든 차종에 장착할 수 있는 컵플러스2가 탄생하게 됐다.

▲10W의 고속 무선 충전 패드와 논슬립 패드가 적용됐다

컵플러스2에는 8mm 확장된 컵홀더와 360도 회전 가능한 트레이는 물론 무선 충전패드까지 장착됐다. 전작인 컵플러스1의 경우 무선 충전 패드가 없어 사용자들이 직접 무선 충전기를 DIY해 사용하곤 했는데, 컵플러스2에는 10W의 고속 무선 충전기와 흔들림 방지를 위한 논슬립 패드가 충전부에 적용돼 충전 패드가 디바이스의 무선 충전 규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각 디바이스에 가장 최적화된 고속 무선 충전을 제공한다. 아직 차량용 무선 충전기를 구입하지 못한 운전자라면 눈여겨볼만한 제품이겠다.



누워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거치대 '허킨스 스마트서포터'

▲누워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 '스마트서포터'

hurkins.com l 249,000원(옵션형) 269,000원(스탠드형) l 허킨스

허킨스의 스마트서포터는 어깨와 손목 통증 없이 누운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로, 목표액의 5,609%인 1억 6,828만 2,000원의 금액을 모으는 데에 성공했다. 앞서 허킨스는 스마트서포터 1차 펀딩에서 목표액의 5,370%을 달성한 바 있는데, 당시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차 펀딩에서 한층 개선된 스마트서포터를 선보였다.

▲13W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돼 거치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 거치대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먼지나 이물질에 취약한 흡착패드를 나노패드로 변경하고, 스마트폰을 뒤집어 사용할 때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정장치를 추가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무게와 사용환경에 따라 볼이 자석에서 흘러내려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볼과 자석 사이에 안티슬립 O링을 추가해 흘러내림을 방지했다. 여기에 13W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돼 거치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클램프 또는 협탁클립이 제공되는 옵션형과 스탠드형, 두 가지 모델로 이루어져 있어 사용환경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손목 통증을 막아주는 마우스 'ANKER 버티컬 마우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손목 통증을 줄여주는 '버티컬 마우스'

www.anker.com l 29,900원 l ANKER

ANKER의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마우스로, 당초 목표액의 5,208%인 1억 5,626만 9,000원의 금액을 모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하루에 8시간 이상을 마우스를 잡은 채로 생활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마우스의 경우 손목을 수평으로 뻗어야 하기 때문에 손목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감이 유지돼 근육과 신경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반면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손목을 수직으로 뻗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더라도 손목에 가해지는 긴장감이 덜해 근육과 신경에 무리가 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완벽히 적응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지만, 손목 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버티컬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와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최소 3~4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사용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손목과 팔에 힘을 주지 않고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매일 손목에 느껴졌던 날카로운 통증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ANKER는 "버티컬 마우스가 의학기구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버티컬 마우스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이 완치되거나 손목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심각한 상태이거나 손목터널증후군이 예상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퀄컴과 공동개발한 블루투스 이어폰 '파뮤 템포 T5 플러스'

▲퀄컴과 공동개발해 안정적인 연결성을 자랑하는 '템포 T5 플러스'

padmate-tech.com l 149,000원 l 파뮤

파뮤의 템포 T5 플러스는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파뮤와 퀄컴이 공동개발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목표액의 5,184%를 달성하고 총 5,184만 원의 금액을 모았다. 템포 T5 플러스는 기존 완전무선 이어폰과 다르게 안정적인 연결을 구현하며, CVC 8.0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지원돼 잡음을 줄이고 통화품질을 개선했다. 또한 퀄컴 QCC3020 apt-X 칩셋이 사용돼 원음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지원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3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터치패드가 장착돼 이어폰의 기능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케이스의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높으며, 이어폰 유닛의 무게가 5g에 불과해 장시간 착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뿐만 아니라 IPX6 방수등급을 갖춰 야외활동 시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어폰 유닛에 터치패드가 장착돼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볼륨을 조절하거나, 재생 중인 음악을 변경하거나, 음성인식 비서를 호출할 수 있다. 색상은 배이블루, 문빔, 블랙 세 가지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어느 운영체제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레드빈 투클링'

▲스마트폰 후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투클링'

redbean.life l 31,900원(5,000mAh) 49,900원(10,000mAh) l 레드빈

레드빈의 투클링은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로, 목표액의 5,216%를 달성하고 5,216만 3,900원을 모으는 데에 성공했다. 투클링은 USB 케이블로 연결하는 기존 보조배터리와 달리 스마트폰 후면에 부착하면 곧바로 충전이 시작되며, 최대 10W의 속도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충전 포트도 적용됐는데, USB-A 포트의 경우 QC3.0이 지원돼 최대 18W의 속도로 충전을 할 수 있으며, USB-C 포트의 경우 PD 18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해 단 30분 만에 아이폰XS 맥스의 배터리를 0%에서 50%로 끌어올릴 수 있다.

▲강력한 흡착판이 사용돼 의도치 않게 휴대폰과 보조배터리가 분리될 일이 적다

투클링은 배터리 용량에 투클링5(5,000mAh)와 투클링10(10,000mAh)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투클링10은 출력뿐만 아니라 입력도 최대 18W가 지원돼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에 3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여기에 손목에 부담이 되지 않는 200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강력한 흡착판이 사용돼 휴대폰과 보조배터리가 분리되는 상황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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