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이 스마트폰 원격제어까지? 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노트10

조회수 2019. 9. 26.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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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10번째 주인공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됐다. 지난 8월 7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이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갤럭시탭S6,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북S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새로워진 갤럭시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며, 경험의 혁신과 창조성, 생산성 등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갤럭시노트10에 어떤 변화가 생겼길래 삼성전자가 이토록 자신만만한 걸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www.samsung.com l 1049달러(갤럭시노트10 5G), 1299(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이제 노트도 두 가지 크기로

▲갤럭시S 시리즈처럼 더 큰 화면을 탑재한 플러스 모델이 추가됐다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와 다르게 한 가지 크기로만 출시돼왔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은 공개 전 예상했던 것처럼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우선 일반 모델인 갤럭시노트10에는 2280x1080 FHD+ 해상도의 6.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플러스 모델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는 3040x1440 QHD+ 해상도의 6.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또한 두 모델은 LTE 모델과 5G 모델로 나뉘어 총 네 개의 모델로 출시되지만,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

각각의 모델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갤럭시노트10 LTE 모델에는 8GB 램과 256GB 저장공간이, 5G 모델에는 12GB 램과 256GB의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이어 갤럭시노트10 플러스 LTE 모델과 5G 모델에는 12GB 램과 256GB 또는 512GB의 저장공간이 제공되며,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55 또는 삼성 엑시노스 9825 칩이 내장되며,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루 네 가지로 출시된다.

▲전면 상단에 카메라 홀이 있어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바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화면 비율을 94%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10에는 우측 상단에 전면 카메라가 배치된 것과 달리 중앙 상단에 전면 카메라가 배치돼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는 좌측면에 빅스비 버튼이 탑재돼 있었으나, 갤럭시노트10에는 빅스비 전용 버튼이 사라져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카메라

▲후면 카메라는 세로 배열로 바뀌었다

카메라 배열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를 가로로 배치했는데, 이번 갤럭시노트10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세로로 배열됐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f1.5/2.4 가변 조리개를 갖춘 1200만 화소의 메인 렌즈와 1600만 화소 f2.2 초광각 렌즈, 1200만 화소 f2.1 망원 렌즈로 구성돼 있고, 전면에는 1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ToF 센서를 이용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여기에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는 갤럭시S10 5G에 적용된 ToF 센서가 탑재된 심도특정 전용 카메라가 후면에 추가되어 AR, VR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사물까지의 거리나 사물의 길이를 측정해주는 '간편 측정' 기능이나, 실제 사물을 3D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3D 스캐너' 기능이 그 일환이다. 또한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움직이는 사물을 측정해 사용자만의 AR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AR 두들' 기능과 후면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서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반응도 함께 녹화할 수 있는 '스크린 레코더' 기능도 제공된다.

▲별도의 앱 없이도 비디오 편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영상 촬영 시에 화면을 줌 인 하면 주변 소음을 줄여주고 줌 인한 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 녹음해주는 '줌 인 마이크' 기능이 지원되며, 흔들림 없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 기능이 하이퍼랩스 모드에 적용됐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비디어 에디터를 통해 편집할 수 있는데, 이때 S펜을 활용하면 보다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층 더 강화된 S펜

▲S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도 강화됐다. 그동안 갤럭시노트9에서 S펜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0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높았으나, 삼성전자는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었다. 갤럭시노트10의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BLE)가 지원돼 배터리 소모를 줄여주며, 6축 자이로/가속도 센서가 탑재돼 제스처로 스마트폰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에어 액션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한다

예를 들어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경우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했다면, '에어 액션' 기능이 추가된 갤럭시노트10의 S펜은 좌우로 S펜을 움직여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원을 그려 줌 인 또는 줌 아웃을 할 수 있으며, 상하로 움직여 동영상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10의 S펜은 한 번 누르기, 두 번 누르기, 수평 동작, 수직 동작, 회전 등 총 다섯 가지 동작을 인식하는데, 움직임에 따른 기기 제어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Word)나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미 S펜으로 작성된 손글씨의 색상과 굵기도 바꿀 수 있어 PC 없이도 다양한 스타일의 손글씨를 만들어낼 수 있다.


더 편리해진 사용성

▲윈도우10 기반 PC와의 연결성이 강화됐다

사용성도 개선됐다. 갤럭시노트10은 윈도우10 기반의 PC와의 연결성이 강화돼 스마트폰 하단에 USB-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하면 PC로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해 볼 수 있으며, 마우스나 키보드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전송된 메시지나 푸시 알림을 PC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도 있으며, 갤럭시노트10으로 촬영한 사진을 PC로 옮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또한 PC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올해 말 추가될 계획이다.

▲이어폰 단자가 없는 대신 USB-C 타입 이어폰이 기본 제공된다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던 3.5mm 이어폰 단자는 결국 자취를 감췄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USB-C타입 이어폰이 기본 제공되며, USB-C타입 포트를 3.5mm 이어폰 단자로 변환해주는 어댑터 액세서리는 9.99달러(약 1만 2,000원)에 별도 판매된다.

▲플러스 모델은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어폰 단자를 없앤 대신 여유 공간을 활용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 4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된 것과 비교해보면, 갤럭시노트10의 배터리는 3500mAh로 오히려 500mAh 줄었고,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배터리는 4300mAh로 소폭 늘었다.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생긴 여유 공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또한 갤럭시S1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포함됐고, 플러스 모델의 경우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이 지원돼 단 30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제원표


8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10번 째 주인공다운 모습이다

갤럭시노트10은 8월 23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갤럭시노트10 LTE 모델이 949달러(약 115만 원), 5G 모델이 1049달러(약 127만원)이며, 갤럭시노트10 플러스 LTE 모델이 1099달러(약 133만 원), 5G 모델이 1299달러(157만 원)이다. 국내 가격은 갤럭시노트10 5G가 120만 원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가 140만 원대로 알려졌다. 많은 변화를 담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답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전작인 갤럭시노트9이나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10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이 담겨있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앱토 한마디: S펜의 진화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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