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능 탑재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자브라 엘리트 85h

조회수 2019. 8. 1.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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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키지, 꽉 찬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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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항상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휴대용 음향기기에도 적용되어서 언제 어디서나 마치 고요한 청음실에 있는 것처럼 주변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었다. 다양한 소재와 귀를 완전히 덮는 설계로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려는 이 노력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술로 발전해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었지만, 다양한 환경과 계속해서 바뀌는 소음의 특성에는 취약했다. 자브라는 이러한 변화무쌍한 소음에 인공지능으로 맞섰다. 자브라 엘리트 85h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변화하는 주변 소음에 대응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www.jabra.co.kr | 349,000원


화려한 패키지, 꽉 찬 구성품

자브라 엘리트 85h의 박스 패키지는 자브라 특유의 노란 색상이 사용된 컬러풀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한동안 자브라의 이볼브 라인업을 소개했는데, 이볼브의 경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라인업이 아니라 업무용 라인업이기 때문에 재생지를 사용한 골판지 박스에 담겨있지만 엘리트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훨씬 화려한 패키지를 채택하고 있다.

▲자브라 엘리트 85h의 박스 패키지

박스를 열면 그 안에는 큼직한 휴대용 케이스가 들어있다. 휴대용 케이스가 소프트 타입인 경우 납작하게 접혀서 구성품 아래에 깔려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엘리트 85h의 케이스는 세미 하드 타입이기 때문에 형태가 잡혀있어서 그 안에 실질적인 내용물들이 전부 들어있는 상태로 포장되어 있다.

▲휴대용 세미 하드 케이스

휴대용 케이스를 열면 그 안에 엘리트 85h 본체를 비롯한 모든 구성품들이 가지런히 들어있다. 특이한 점은 헤드폰이 접혀있는 상태로 들어있는데, 나중에 다시 케이스에 집어넣을 때 어떤 형태로 들어있었는지 가늠이 안 되는 사용자를 위해 보관 방법을 알려주는 탭을 달아놨다는 점이다.

▲보관 방법을 탭으로 알려주고 있다

자브라 엘리트 85h의 구성품으로는 헤드셋 본체와 기내용 어댑터, 충전을 위한 케이블, 그리고 유선 연결을 위한 3.5mm 스테레오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든 것을 휴대용 케이스에 넣어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다.

▲자브라 엘리트 85h의 구성품

폴딩+스위블 구조

폴딩과 스위블 구조를 적용한 엘리트 85h는 오버이어 헤드폰이 갖는 큼직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두 번 접는 방식으로 자그마하게 접혀 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평상시 사용할 때의 크기에 비해 작은 케이스에 넣어서 휴대할 수 있폴딩과 스위블로 작게 접을 수 있다는 것이다. 힌지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소 복잡한 부품을 적용해 견고하게 접히도록 하고 있다.

▲폴딩과 스위블로 작게 접을 수 있다
▲견고해 보이는 힌지

큼직한 하우징의 겉면은 직물 소재를 씌워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렇게 패브릭을 적용한 이유는 심미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기능적인 면도 있다. 헤드 밴드의 안쪽 면은 쿠션이 적용되어 있는데, 과하지 않고 적당한 쿠션감을 제공하고 있다. 헤드 밴드의 바깥쪽은 하우징과 동일한 직물 소재를 적용해 일체감을 유지하고 있다.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하우징
▲헤드 밴드 바깥쪽에도 동일한 소재가 적용되어 있다

하우징의 안쪽 면에는 이어 쿠션이 있는데, 귀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덮는 오버 이어 타입이기 때문에 쿠션이 상당히 큼직하다. 이어 쿠션은 소모품 개념으로 보아야 하는데, 쿠션의 교체가 간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이 점은 아쉽다.

▲귀를 완전히 덮는 푹신한 이어 쿠션

하우징의 측면을 보면 아래쪽으로 버튼과 단자들이 집중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우징 측면의 버튼과 입출력 포트

간편한 전원 관리

자, 지금까지 외형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으니 이제 엘리트 85h를 직접 사용해볼 차례이다. 엘리트 85h는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내장 배터리를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왼쪽 하우징에 있는 USB 타입C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는데, 2시간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급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15분가량 충전하면 최대 5시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 속도로 인한 불편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USB 타입C 충전 포트

충전 포트 옆에는 자그마한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배터리 잔량이 적을 때 붉은색, 중간은 노랑, 배터리가 완충되면 녹색으로 켜져 배터리 상태를 알려준다. 만일 붉은색이 점멸된다면 배터리 잔량이 매우 낮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빨리 충전해주어야 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을 켜고 사용하면 되는데, 어디를 보아도 전원 표시가 되어있는 버튼을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 엘리트 85h는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는데, 회전되어있는 오른쪽 하우징을 착용 상태로 돌리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고 다시 돌려놓으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을 택했다.

▲하우징을 돌리는 방식으로 전원을 켜고 끈다

처음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면서 음성으로 안내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데, 만일 이후에 다른 기기와 연결을 하려면 오른쪽 하우징의 바깥쪽 가운데 살짝 들어간 부분을 길게 눌러주면 된다. 이 버튼은 전화가 걸려왔을 때 통화 연결 및 종료를 위한 버튼으로도 사용되며, 음악을 재생할 때는 일시정지 용도로도 쓰게 된다. 중앙 버튼 위와 아래쪽에는 작은 돌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각각 볼륨 업다운과 트랙 이동에 사용된다.

▲두 개의 돌기가 볼륨 버튼이다

처음 박스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면 그 아래에 자그마한 보증 및 경고 리플릿이 있는데, 이것을 꺼내면 바닥에 자브라 사운드+ 앱을 설치하라는 안내가 보인다.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환경에 따른 설정을 이용하고, 이퀄라이저 조절 등 좀 더 세밀한 사운드 조절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운드 플러스 앱

앱을 통하지 않고도 ANC 등을 켜고 끌 수 있는데, 헤드폰 사용 도중 왼쪽 하우징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외부 소음을 들려주는 히어쓰루와 주변 소음을 없앤 ANC, 그리고 히어쓰루와 ANC를 모두 끈 상태의 사운드 모드를 순서대로 전환하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앱에서 설정한 환경에 따른 모멘텀을 순차적으로 변경해준다. 자브라 사운드 플러스 앱에서는 스마트 사운드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는데, 이는 헤드폰에 내장된 마이크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가장 적합한 모멘텀으로 자동 변경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에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되는데,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분석해서 모드를 바꿔주게 된다.

▲AI로 자동 설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사운드

제원표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음악감상 환경 조성

▲착용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브라 엘리트 85h는 지금까지 설명한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의 착용 상태를 자동 인식해 착용이 해제되면 음악을 자동으로 멈춰주는 귀 착용 감지 기능도 그중 하나이며, 내부 구성요소에 나노 코팅을 적용해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유용하다. 현재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은 다국어를 지원해 추가 언어를 내려받으면 한국어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역시 AI를 이용한 자동 설정 기능인 스마트 사운드가 엘리트 85h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자브라의 명성에 걸맞은 만족스러운 음질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패브릭 소재가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나 보관을 위해 접었을 때 양쪽 하우징이 맞닿는 부분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용상의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자동 설정이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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