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무게, 가격도 낮췄는데 살까?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출시

조회수 2019. 7. 2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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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지고 가벼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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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게임 콘솔 시장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닌텐도 3사가 경쟁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휴대용 게임 콘솔은 소니와 닌텐도의 2파전이었지만 소니의 휴대용 게임 콘솔 생산 중단 이후 닌텐도의 독무대에 가깝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정용 게임 콘솔과 휴대용 게임기의 기능을 고루 갖춰 큰 인기를 모았던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모델이 발표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모델은 엄밀히 따지자면 ‘후속’이라기보다는 파생 모델에 가까운데,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파생 모델에 ‘미니’나 ‘라이트’를 붙이는 것처럼 새로운 게임 콘솔의 이름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이다.

www.nintendo.co.kr | 249,800원


작아지고 가벼워지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닌텐도 스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로 형태의 디스플레이 양쪽에 컨트롤러가 붙어있는 모습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6.2인치에서 5.5인치로 줄어들었고, 전체 크기도 가로 방향으로 약 3cm, 세로 방향으로 약 1cm 작아졌다. 두께는 동일하기 때문에 그립감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위)보다 작아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아래)

크기가 작아지면서 당연히 무게도 가벼워졌다. 닌텐도 스위치가 398g이었던 것에 비해 30% 이상 가벼워진 275g의 무게로 휴대성은 더더욱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일까? 배터리 지속시간도 닌텐도 스위치가 약 2.5~6.5시간이었던 것과는 달리 약 3.0~7.0시간으로 30분가량 늘어났다. 단, 디스플레이 크기는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1280x720으로 동일하다.

▲무게도 가벼워져 휴대성이 증가했다

TV 모드 사용 불가, 휴대 모드 전용

단지 작고 가벼워지면서 휴대성만 높아졌을까? 그렇지는 않다. 사실 아주 핵심적인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디스플레이 양쪽에 있는 컨트롤러, 일명 조이콘을 분리할 수 있던 것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는 일체형으로 바뀌었다. 조이콘에 포함되어 있던 진동 기능이나 모션 IR 카메라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는 빠졌다. 다만 조이콘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가능해서 진동 기능이나 모션 IR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게임을 즐기려면 조이콘을 따로 구매하면 된다.

▲컨트롤러 분리는 불가능

조이콘만 제거된 것이 아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대형 TV나 모니터에 연결할 때 사용하던 독 역시 제공되지 않는다. 게다가 독을 별도로 구매하더라도 연결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별도 디스플레이 연결은 아예 불가능하다. TV 모드나 테이블 모드를 없애도 휴대 모드에 올인한 셈이다.

▲휴대 모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휴대 모드 대응 타이틀은 모두 이용 가능

▲휴대 모드 지원 타이틀은 호환 가능하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도 완전히 별개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다행스럽게도 소프트웨어는 호환 가능하다. 다만 TV 모드나 테이블 모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 모드에 대응하는 게임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 모드 게임 타이틀 중에서도 조이콘의 HD 진동 기능이나 모션 IR 카메라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앞서 설명한 바와 마찬가지로 조이콘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휴대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 중에서도 조이콘과 충전 그립만 추가하면 플레이할 수 있는 타이틀도 간혹 있다고 하니, 원하는 타이틀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 실행 가능한지 리스트를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 기능 상의 차이는 없어서 무선 멀티플레이도 사용 가능하다.

▲멀티 게임도 그대로 지원된다

SPEC.


POINT

▲어차피 휴대 모드만 쓴다면 좀 더 저렴하게

닌텐도 스위치의 가장 큰 특징인 가정용 콘솔과 휴대용 콘솔의 장점이 모두 합쳐졌다는 바로 그 장점이 사라져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정작 집에서나 밖에서 항상 휴대 모드로만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라이트의 탄생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좀 더 작아지고 꽤나 많이 가벼워져서 휴대성이 높아진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11만 원 이상 저렴해져서 부담감이 확 줄어들었다는 점이야말로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옐로와 그레이, 터콰이즈 3색으로 출시되며, 9월 20일 발매 예정이다.

▲세 가지 컬러로 9월 20일 발매된다

앱토 한마디: 어차피 휴대용으로만 쓰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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