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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 필터에 듀얼팬까지, 강력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파라곤에어 터보'

조회수 2019. 10. 14.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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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차량과도 잘 어울리는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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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어느새 만인의 필수품이 됐다. 옛날엔 차에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는 건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인데 말이다. 테러와도 같은 미세먼지 공습에 실내 어디에나 공기청정기를 두는 것이 일상이 됐고 이제는 공기청정기를 차에 둔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 않다. 한편으로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실제로 효과가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품기도 한다. 오늘 만나볼 ‘파라곤에어 터보’는 과연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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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차량과도 잘 어울리는 외형

▲파라곤에어 터보 패키지 박스

공기청정기라는 제품과 아주 잘 어울리는 에코 박스에 담긴 파라곤에어 터보. 생각보다 큰 크기의 박스 때문에 놀랐는데, 박스를 열고 드디어 만난 파라곤에어 터보는 지금까지 만난 차량용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꽤나 큼직하다. 가로세로 235 x 166mm에 높이도 72mm로, 차량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비교한다면 헤드레스트 정도와 비슷할 것 같다. 

▲파라곤에어 터보
▲갤럭시S9플러스와의 크기 비교

어떤 차량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고, 튀지 않는 무광에 지문이 묻지 않는 소재다. 먼지도 붙어도 손으로 닦아주면 잘 떨어지는 매끄러운 소재라서 먼지가 많은 차에서 쓰기 좋겠다. 실제로 높은 습도나 고열에도 표면이 상하지 않는 특수 도장 처리로 한여름에 쓰기에도 걱정이 없단다.

▲무광에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소재다

상단부는 공기 유입구다. 필터 커버가 씌워져 있으며, 공기청정기를 새것처럼 오래 사용하려면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기 때문에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구조를 취했다. 커버 위쪽에 ‘OPEN’이라 표시된 위치를 눌러주기만 하면 커버가 열린다. 커버 안쪽은 잠시 후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상단부 위쪽에 위치한 OPEN을 누르면 필터 커버가 열린다

측면부를 살펴보면 좌우로는 공기 유출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파라곤에어 로고와 함께 전원 버튼이 인쇄돼있다. 여기서 제품의 상태를 LED램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는 전원을 연결하는 공간, 바닥면에는 제품을 설치할 때 필요한 고정벨트 투입구와 미끄럼을 방지하는 젤 패드가 마련돼있다.

▲공기 유출구가 측면부 좌우로 배치돼있다
▲후면에는 전원 포트가 있다

구성품은 파라곤에어 터보 본품과 위에서 살짝 언급한 고정벨트, 사용설명서, 그리고 전원 어댑터가 시거잭 소켓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차량용이긴 하지만 방이나 사무실에서도 소형 공기청정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별도로 220V 가정용 어댑터가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아쉽기는 하다.

▲파라곤에어 터보 구성품

5중 필터와 듀얼팬으로 강력한 성능

사용법은 외형에서 봤듯 전면부 전원 버튼이 파라곤에어 터보를 제어하는 유일한 버튼이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버튼을 또 누르면 풍량을 조절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주변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오토 모드로 설정되는데, 부족하다 싶으면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강풍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전원을 끄려면 버튼을 길게 약 5초간 눌러주면 된다. 추가로, 전원을 켜면 나타나는 LED램프의 색상으로 주변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공기 상태가 좋으면 초록색으로, 상태가 보통이면 노란색으로, 상태가 나쁘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니 참고하자.

▲전원을 켜면 이렇게 불이 들어온다

전원 버튼으로 필터 교환주기를 재설정할 수도 있다. 처음 제품을 구매하고 바로 사용할 때는 재설정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일정 기간 사용 후 필터를 교체해주고 나면 재설정 과정을 거쳐야 추후 필터 교체 시기를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라 함은, 전면부 LED램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ED램프의 빨간 불이 다섯 번 점등되면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LED램프에 빨간 불이 다섯 번 점등되면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그럼 필터 교체는 어떻게 할까? 앞서 언급한 필터 커버를 분리하면 내부에 바로 필터가 모습을 드러낸다. 필터가 꽤 큰 편인데, 필터가 크면 오염 물질을 포집하는 범위가 넓어진다. 게다가 프리 필터, H13 등급의 헤파 필터, 조립 활성탄 필터, 광촉매 필터, UV 필터 등 총 5중으로 이뤄진 필터라서 꽤나 안심이다. 각종 냄새와 초미세먼지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광촉매 필터와 UV 필터가 투과 물질을 또 한 번 걸러주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공기 청정이 가능하다. 이 필터를 들어 올리면 이 제품의 또 다른 비밀이 하나 드러난다.

▲필터 커버를 벗기면 이런 모습
▲프리 필터, H13 등급의 헤파 필터, 조립 활성탄 필터, 광촉매 필터, UV 필터로 이뤄진 5중 필터

파라곤에어 터보의 또 다른 비밀은 바로 듀얼팬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필터를 들어 올리면 그 듀얼팬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팬이 하나일 때보다 오염된 공기를 더 빠르게 빨아들이기 때문에 청정 효율을 훨씬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다. 팬이 두 개이다 보니 소음이 걱정됐는데, 다행히 그리 거슬리지도 않았다.    

▲필터를 들어 올리면 파라곤에어 터보의 듀얼팬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정 능력은 과연?

믿음직한 크기에 초미세먼지보다도 작은 초미세입자까지 걸러주는 5중 필터, 그리고 청정 능력을 두 배로 올려주는 듀얼 팬까지. 차량용 공기청정기로서 갖출 건 다 갖춘 제품이다. 공기 청정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그러나 굳이 공기를 환기해주지 않아도 늘 개운한 느낌을 받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제로 오염도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면서 강한 풍량으로 빠르게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이 느껴졌다.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제품이 작동하는 게 참 편했고, 별도로 풍량 조절을 할 필요가 없어서 번거롭지도 않았다.

▲시동을 켜면 알아서 켜지는 파라곤에어 터보

제품은 고정벨트를 이용해 조수석 헤드레스트 뒤편이나 뒷좌석 헤드레스트 앞에 설치해두는 게 가장 편했는데, 가족 단위라면 소음이 다소 거슬릴 수 있어서 뒷좌석 바닥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콘솔박스에 고정해두는 것도 제품을 작동하기 간편해서 좋다. 다만 수납공간이 지저분해지고 깨끗한 공기이긴 하지만 유출구와 가깝다 보니 신경 쓰일 수 있다. 대시보드 위에 올려두기에는 크기와 높이가 좀 있는 편이라 딱히 권장하지는 않는다. 케이블 길이는 꽤 긴 편이라 설치 공간에 제약이 없는 게 좋았다.

▲헤드레스트에 거치한 모습
▲뒷좌석 바닥에 설치한 모습
▲대시보드 위에 둘 수도 있지만 높이가 꽤 있는 편이라 특별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제원표


효과 확실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효과 확실한 소형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단연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종류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만나봤으나, 실 디자인은 훌륭하지만 성능이 영 꽝인 제품도 많았고 크기가 작아 설치는 간편한데 아무 효과도 없는 제품도 있었다. 그러나 파라곤에어 터보는 현재 공기 질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다가 굳이 제어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작동해서 정말 편리했다. 믿을만한 제원에 체감할 수 있을 만한 성능, 청정 능력이 확실히 눈에 보이는 그런 제품이었다. 디자인 자체가 수려하진 않지만 성능 하나는 믿을 만한 제품을 찾는다면, 파라곤에어 터보가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다. 

공식 사이트:www.hnn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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