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초경량 완전 무선 이어폰 추천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

조회수 2019. 7. 1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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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하기 좋은 콤팩트함과 가벼움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이 표현이 요즘 가장 잘 어울리는 스마트 기기는 단연 완전무선 이어폰일 것 같다. 단지 이어폰에 선 하나가 없을 뿐인데 우리 생활에 엄청난 편리함을 선사했다. 선두주자로는 의심할 여지없이 에어팟이 꼽히는데, 사실 애플 유저가 아니라면 그리 메리트 있는 선택지는 아니다. 특히 요즘에는 너무나도 많은 완전무선 이어폰이 시중에 나왔고, 음질이나 사용성이 고가에 뒤떨어지지 않는 꽤 괜찮은 가성비 좋은 제품들도 많다. 오늘은 실제로 사용해보니 부족함 없는 음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이 제품,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 AN1801(이하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 AN1801

hu.co.kr/lkwnd0 | 69,000원


휴대하기 좋은 콤팩트함과 가벼움

완전무선 이어폰이 처음 등장하던 초창기를 떠올려 보면, 성능 면에서는 지금과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모양새에서는 지금과 확실한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이어버드는 물론이고 충전 케이스까지 큼직하고 투박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슬림하고 작고 참 가볍다.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가볍고 작은 케이스를 취했다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손에 쥐면 완벽히 감싸지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딱히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가벼움을 자랑한다. 충전 케이스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이지만, 그만큼 가장 사용하기 편리하고 고장이 적은 형태를 취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특히 충전할 때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전면에 위치해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케이스를 열면 뚜껑 부분에 각각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케이스를 닫았을 때 이어버드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와 맞닿아있다. 덕분에 굳이 뚜껑을 열지 않고도 이어버드의 상태도 어렴풋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평범한 듯하지만 사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뚜껑 연 김에 이어버드를 자세히 살펴보자. 귀에 꽂고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에 올뉴 로고와 컨트롤 버튼이 위치해 있고 그 안쪽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커널형 이어팁으로 제작됐다. 독특한 점이라면 여느 완전무선 이어폰들의 이어버드가 좌우 구분이 확실히 되는 편인데, 이 제품은 딱 봤을 때나 실제로 착용했을 때나 좌우를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명목상 L/R로 좌우 표시가 돼있긴 하지만, 케이스에 거꾸로 장착해도 상관없다. 평소에 이어버드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면 좌우를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하다. 물론 귀에 꽂고 좌우 채널을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게 거슬리는 유저라면 잘 체크해주는 게 좋겠다.


▲각 이어버드에 올뉴 로고와 함께 컨트롤 버튼이 자리해 있다
▲실제로는 두 이어버드가 거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좌우 구분이 큰 의미가 없었다

기대 이상으로 장점이 많다

똑같이 생긴 이어버드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착용감은 꽤 우수한 편이다. 귀를 꽉 채워주는 이어팁과 안정적으로 고정된 느낌이 좋았다. 초기 페어링 때 외에는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는 것만으로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도 편리했다. 자동 페어링 속도 또한 빠른 편이라 두 이어버드를 각각 귀에 꽂고 바로 음악을 재생하더라도 이미 연결이 완료된 상태라 딱히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귀를 꽉 채우는 안정적인 착용감

페어링 속도가 빠른 이유는 블루투스 버전 5.0 덕분이기도 한데, 사실 페어링 속도보다 더 좋았던 것은 수신거리도 훨씬 길어졌고 특히 데이터 전송량이 크게 늘어 끊김이 거의 없다는 게 핵심이었다. 실제로 사람이 많은 공간에 진입하면 노래가 끊기거나 좌우 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가 블루투스 이어폰의 단점으로 꼽히곤 하는데,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이런 불편함이 거의 없었다. 실제로 블루투스 5.0은 이전 버전인 블루투스 4.2 대비 이론상 페어링이나 반응속도는 2배 빠르고, 수신거리는 4배 길고, 특히 데이터 전송량은 8배나 많다고 한다. 현재 블루투스 버전 4.2의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연결성이 좋은 완전무선 이어폰

무엇보다 충전 시간이 1시간 남짓으로 굉장히 짧은 데 반해 이용 가능한 시간이 꽤나 길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어버드 배터리 용량은 55mAh로, 음악을 내내 재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4시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충전케이스까지 사용하면 최대 12시간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이 길어 배터리 걱정할 새가 없다

장르 관계없이 모두가 쓰기 좋아

음질은 괜찮을까? 사실 디자인이 예쁘고 좋은 기능은 많지만 정작 음질이 영 시원치 않은 제품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이번에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의심했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이다. Naomi Scott의 ‘Speechless’는 보컬의 목소리와 가사 전달력이 중요한 곡인데, 보컬의 청아한 음색을 잘 살려줄 뿐만 아니라 함께 깔리는 반주를 꽤나 웅장하게 잘 표현해줬다. (여자)아이들의 ‘Uh-Oh’에서는 특유의 붐뱁 비트가 마치 중저음을 강조한 듯 풍성하게 표현되면서도 톤이 높은 보컬의 목소리도 깨끗하게 표현됐다.

▲Naomi Scott의 ‘Speechless’(왼쪽)와 (여자)아이들의 ‘Uh-Oh’(오른쪽)

테스트 곡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청취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 취향이 딱히 없는 일반 유저들이 이용하기 좋은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원차트 탑100 혹은 최신 가요 위주로 듣는 사람들이라면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악 본연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이 이어폰이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자체적으로 이퀄라이징 설정을 할 수는 없다는 게 아쉽긴 한데, 요즘 음악 앱 자체적으로도 이퀄라이징 설정이 가능해서 딱히 단점으로 꼽기는 어렵겠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중저음이 강조된 듯하다

제원표


무난히 사용하기 좋은 완전무선 이어폰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

올뉴 블루투스 이어폰은 작고 가벼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 참 좋은 완전무선 이어폰이었다. 특히 충전 시간이 짧아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조바심 낼 필요가 없었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끊김이 없어 안정적이어서 좋았다. 훌륭한 기능들을 갖췄지만 음질 역시 만족스러웠다. 가격 역시 6만 원 후반대로, 동일 제품군 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도 챙긴 제품이었다.  

▲세련된 블랙 색상도 있다

공식 사이트:hu.co.kr/lkwn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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