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용자 결정권 강화 위한 '채널 추천 거부' 기능 도입한다

조회수 2019. 7. 1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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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튜브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앱이 됐다
▲이제 유튜브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앱이 됐다

매일 19억 명의 사용자들이 유튜브를 시청한다.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시간만 해도 하루 10억 시간에 달한다고 하니, 과연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이제 10대, 20대가 정보를 찾을 때 포털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에 검색을 한다는 것도 너무 보편적인 이야기라 놀랍지 않다.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는 만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도 쉽게 소비된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자극적인 영상에 눈살을 찌푸리게 될 때가 있다. 유튜브의 영상 자동추천 서비스가 극단적인 영상을 추천해줘 사용자들의 그릇된 영상 소비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튜브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미국에서 허위정보와 음모론, 소아성애, 혐오 및 증오 콘텐츠 등의 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 광고주 보이콧 사태로 여러 번 이어진 바 있다.

▲이용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이에 유튜브는 지난 6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채널 추천거부 및 동영상 추천 이유 설명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유튜브의 설명이다.

우선 채널 추천거부는 특정 영상의 설정 화면에서 ‘거부’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영상이 포함된 채널에 다시 접근하거나 관련 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이상, 해당 채널의 콘텐츠가 추천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어 동영상 추천 이유 설명은 각각의 동영상에 ‘관심사가 비슷한 다른 사용자가 시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추천했다’라는 등의 추천 이유를 명시하는 기능이다. 이는 페이스북이 지난 개편에 도입한 게시글이 사용자에게 추천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과 유사하다.

▲해당 기능이 한국에 도입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튜브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다음 동영상에 표시되는 콘텐츠에 대한 결정권이 강화됐으면 좋겠다는 이용자 의견이 있었다”며 “이용자에게 더 많은 결정권을 주는 기능을 도입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국가 및 기기별로 순차 적용돼 한국에 두 기능이 적용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 추천거부 기능과 동영상 추천 이유 설명 기능이 정확히 언제쯤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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