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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손끼임 걱정 없는 '안전한' 휴대용 선풍기 고르는 방법

조회수 2020. 5. 4.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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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 절반가량, 폭발 위험 높아

날씨가 더워진 탓일까.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쬘 때도 휴대용 선풍기만 있으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니, 과연 여름철 필수템으로 자리 잡을 만하다. 그런데 이러한 휴대용 선풍기를 잘못 구입하면 우리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할 때 바람세기나 소음에만 신경 썼던 사용자들에게는 우려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안전한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그간 발생한 안전사고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휴대용 선풍기 절반가량, 폭발 위험 높아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 중 절반이 화재 및 폭발과 연관되어 있다 (사진: KBS <뉴스광장>)

2017년 5월, 경기도 파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이 사고는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시발점이 됐다. 그런데 비단 해당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휴대용 선풍기와 관련된 사고는 총 40건이었다. 2015년 2건이던 휴대용 선풍기 사고가 이듬해에는 4건으로 늘더니, 2017년에는 3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고 원인을 보면 폭발,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손가락 눌림이나 끼임도 2건 발생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휴대용 선풍기의 화재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반입을 금지시킨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청사건물 내부에서 스탠드형 선풍기를 제외한 탁상형 선풍기와 휴대용 선풍기의 반입을 전격 금지시켰다. 장시간 사용해도 화재 및 폭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스탠드형 선풍기와 달리, 모터 출력에 비해 경량화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휴대용 선풍기는 폭염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폭발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중에 출시된 휴대용 선풍기의 절반가량이 안전인증을 받지 않아 화재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출근 때마다 청사 입구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일괄 수거하고 퇴근할 때 다시 돌려주곤 했다. 과연 우리는 어떤 휴대용 선풍기를 선택해야 폭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걸까.


KC안전인증, 반드시 확인해야

▲충전식 리튬 배터리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KC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용 선풍기는 충전식 리튬 배터리에 의해 작동된다. 이 충전식 리튬 배터리는 작고 가볍지만, 열에 약해 온도가 높은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제품이 열에 약한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니 조금 아이러니한데, 아무래도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 가지 안전기준만 확인하면 리튬 배터리가 적용된 휴대용 선풍기도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KC안전마크와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가 그것인데, 이 세 가지가 모두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 다만 휴대용 선풍기가 워낙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이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행정안전부 지만석 예방안전과장은 "휴대용 선풍기가 작고 편리하지만,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으니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안전에 소홀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잘 따져보아야 한다

그릴 모양도 눈여겨봐야

▲손가락 끼임을 방지하려면 그릴이 촘촘하게 설계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대용 선풍기로 인한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화재 및 폭발과 관련된 것이지만, 일부는 손가락 끼임과 연관된 것이다. 특히 손가락이 가는 어린이들의 경우 휴대용 선풍기의 그릴 간격이 너무 넓으면 그릴 사이에 손가락이 끼어 다칠 수 있는데,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그릴이 촘촘하게 설계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그릴을 쉽게 분리해 날개와 그릴 사이에 쌓인 먼지들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휴대용 선풍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외부 먼지나 이물질이 바람을 통해 눈으로 들어가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배터리와 그릴 모양, 그릴 분리방법만 잘 살펴봐도 안전한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할 수 있으니 휴대용 선풍기 구매 전에 반드시 체크해보길 바란다.

▲그릴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야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추천할만한 안전한 휴대용 선풍기는?

활용도도, 휴대성도 만점! '픽스 쿨 휴대용 선풍기'

▲후면 폴딩 방식을 적용해 탁상용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www.fix.co.kr l 19,800원 l 픽스

국가기술표준원의 인증을 통과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인 픽스 쿨 휴대용 선풍기는 최대 3단계의 풍속을 제공하며,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풍속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6엽 날개 설계로 바람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최대 풍속인 3단계로 설정하면 1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선풍기 헤드 그릴을 촘촘하게 설계해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후면 폴딩 방식을 적용해 실내에서 탁상용 미니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4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손잡이만 따로 분리해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3단계 풍속을 조절할 수 있다

손잡이를 돌리면 탁상용 선풍기로 변신? '시그마 휴대용 선풍기'

▲공기 역학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손실을 최소화했다

www.i-sigma.co.kr l 19,800원 l 시그마

시그마 휴대용 선풍기는 4엽 날개에 공기 역학 디자인을 적용한 미니 선풍기로, 기존 휴대용 선풍기보다 공기 손실을 최소화한 설계로 바람세기를 높였다. 버튼 하나로 바람 세기를 최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손잡이 부분을 돌리면 탁상용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45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배터리 셀과 PCB 기판에 이중 안전회로를 적용해 폭발 위험이 없으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생산 후 모든 제품의 정상작동 및 배터리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 크래들로 충전도 간편하게! '쿨 휴대용 써큘레이터'

▲무선 충전 크래들이 기본 제공돼 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할 수 있다

hu.co.kr/bzbrx4 l 27,800원

픽스 쿨 휴대용 써큘레이터는 나선형 4엽 날개를 적용해 바람세기를 획기적으로 높인 휴대용 선풍기로, 소음이 없는 BLDC 모터를 장착해 사무실이나 도서관 같은 조용한 곳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핸디 선풍기 대비 가장 강력한 수준인 6m/s의 바람세기를 자랑하며, 취침 시 사용하기 좋은 자연풍 모드를 포함해 총 4단계로 풍속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인증을 통과한 4,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2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 크래들이 기본 제공돼 제품 충전은 물론 안정적인 거치까지 가능하다. 게다가 전작인 픽스 쿨 휴대용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손잡이를 따로 분리해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손잡이만 따로 분리해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 hu.co.kr/o0tv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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