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TV가 가격에 놀라겠네? 40만 원 대 50인치 인켈 4K UHD TV

조회수 2019. 12. 5. 15: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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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혼자서도 잘해요!

살림살이를 장만할 때 필수적으로 들여놔야 하는 품목들이 있다. 예전에는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TV 등이 필수 품목으로 꼽히곤 했는데, 요즘에는 이 필수 품목에서 TV가 빠졌다. 스마트폰 하나 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만큼 컨텐츠를 소비하는 현대인들의 자세가 바뀐 것도 있지만, TV마저 스마트해진 탓에 배 이상으로 비싸진 제품의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서도 있다. 심지어 막상 스마트 TV를 구매해놓고도 잘 활용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속도도 느려지고, 당시에는 신기능도 옛날 것이 돼버리니, 이럴 바에야 아예 TV를 집에 놓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시선을 돌려보면 꼭 스마트 TV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담은 TV들이 꽤 있다. 오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TV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하나를 데려왔다. 바로 인켈 H506U다.   

www.inkel.co.kr | 417,000원



언박싱, 혼자서도 잘해요!

대형 가전을 구매하면 보통 제품을 그대로 가져온다거나 택배를 받아 집에서 직접 설치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고, TV를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막상 가전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에 대해 막연함을 가지는 소비자가 많다. 특히 제품 자체를 믿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제품 고장을 유발할 것만 같은 나 자신을 믿지 못하기도 한다. 필자 역시 스스로를 못 믿는 소비자에 속한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인켈 H506U는 별도로 설치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필자와 같은 유형의 소비자들도 손쉽게 조립하고, 설치할 수 있는 중소기업 TV다. 물론 첫인상은 다소 부담스럽긴 하다. 50인치 크기에다가 무게도 제법 나가는 편이라, 작업 환경이 좁으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인켈 H506U 패키지 구성품

그래도 큰 크기에 비해 구성품은 꽤나 단출한 편이다. TV 본체와 TV를 세울 수 있는 스탠드 2개, 스탠드 결합용 나사 4개, 리모컨과 AAA 건전지 2개,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전부다. TV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전원 케이블은 TV 본체 뒤에 일체형으로 부착돼있으며,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컴포넌트 젠더도 함께 제공된다.


▲인켈 H506U에 스탠드를 조립한 모습

인켈 H506U는 별도 설치 비용을 부담해 벽걸이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기본 모델은 스탠드형이다. 스탠드형 조립은 혼자서도 금방 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 스탠드는 좌우를 구분해 TV 하단에 배치해두고 각각 두 개의 나사로 스탠드를 고정시켜주기만 하면 된다. 스탠드 바닥면은 고무로 처리돼있어 미끄럼 및 가구 스크래치도 방지해준다.

▲조립까지 마치면 이런 모습이다

모던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스탠드 설치까지 마친 인켈 H506U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50인치 TV답게 큼직한데다가 슬림한 베젤을 적용해 집중도를 높여주고 있다. 모서리는 가까이서 보면 날카롭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각진 모양새를 하고 있어 모던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옆에서 봐도 상당히 슬림한 편이라 투박한 느낌이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겠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좋은 디자인과 슬림함이다

TV를 온전히 설치하고, 추후에도 외부 기기와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해야 실용적이다. 그런 점에서 입출력 단자 위치를 한 곳에 모아 배치한 점은 칭찬할 만하다. 내장된 입출력 단자는 활용도가 높은 HDMI부터 Optical, Video, YPbPr 등 음성 및 영상 입력 단자, 안테나 케이블 입력 단자 등이 나란히 배치돼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TV로 쉽게 볼 수 있도록 USB 입력 단자도 마련돼있는데, 단자가 하나인 것은 다소 아쉽다.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한 곳에 모아두었다

후면 곳곳에는 스피커가 내장돼있다. 나름 TV 하단부에도 컨트롤러나 스탠드 연결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스피커로 배치돼있는데, 실제로 인켈 H506U에는 2개의 메인 스피커와 2개의 서브 스피커가 탑재됐다. 제원상 무려 24W 출력의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인켈의 사운드 기술은 물론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다양한 연결 방법으로 활용도 높여

이제 인켈 H506U의 전원을 켜보자. 제품의 전원은 리모컨으로도 조작할 수 있지만, 본체 왼쪽 하단부에 위치한 컨트롤러를 이용해도 전원을 켤 수 있다. 컨트롤러를 짧게 눌러 전원을 켜면 '신호 없음', 혹은 '자동채널 검색을 실행해 주세요'라는 안내가 뜨는데, 이때 컨트롤러를 다시 짧게 한 번 눌러주면 외부입력 메뉴가 활성화된다. 

▲외부입력 메뉴 활성화 전 이와 같은 안내가 뜬다
▲외부입력 창에서 원하는 연결 항목을 지정하면 된다

외부입력은 TV, 비디오, 컴포넌트, HDMI(1~3), USB 등의 입력 항목이 제공된다. 셋톱박스를 연결하고자 한다면 컴포넌트 젠더를 각 단자에 정확하게 연결한 후 외부입력에서 '컴포넌트'를 선택해주면 되고, 동축케이블을 연결하고자 한다면 안테나 연결 단자에 동축케이블을 연결해 자동채널 검색을 실시하면 된다. 노트북이나 PC, 게임기 등과 같은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려면 HDMI 포트를 이용하면 된다. HDMI 포트가 3개 제공되기 때문에 연결 번호를 잘 체크하면 되겠다. 

▲함께 동봉된 컴포넌트 젠더는 이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아쉽게도 인켈 H506U는 유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지 않아서, 완전한 스마트TV처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신 스마트TV가 필요없는 사람들에게는 가격을 확 낮춤으로써 경제적이고, 외부입력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사용자에 따라 스마트TV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게 이 제품의 장점이다. MHL 케이블을 이용하면 스마트폰도 미러링할 수 있으니,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MHL 케이블로 삼성 덱스를 이용하는 모습

USB를 이용해 4K 영상을 재생해봤는데, 흡사 가전 제품 매장에 진열된 선명한 TV를 보는 듯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이 일품이었다. 스피커도 24W 출력이라 그런지 영화관 못지 않은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했다. 보통 4K 영상은 용량이 워낙 커서 끊김이 있는 편인데 인켈 H506U는 아주 매끄러웠다. 4K 영상이 아닌 FHD 영상은 자동으로 4K급 영상으로 업스케일링해줘서 더욱 좋았다.

▲4K 트레일러 영상을 깨끗하게 출력해준다

제원표


영화관 부럽지 않은 화질에 가성비까지

스마트TV는 스마트폰과 달리 대대적인 대중화가 되진 못했다. TV라는 품목 자체가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교체 시기가 스마트폰보다는 긴 편이고, 꼭 스마트TV가 아니더라도 스마트TV처럼 사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나 주변 기기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스마트TV를 스마트폰만큼 잘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소비자에게 인켈 H506U는 딱 필요한 제품일지도 모른다. 4K UHD 화질에 풍성한 사운드, 게다가 50인치인데도 불구하고 단 4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외부입력을 지원해 스마트TV 부럽지 않은 연결성을 자랑하니, 가성비 끝판왕 TV가 확실하다. 

▲높은 가성비가 인켈 H506U의 가장 큰 장점

공식사이트:www.inkel.co.kr

가성비 태블릿 PC 끝판왕, 엠피지오 레전드 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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