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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잉크 디스플레이로 시력보호에 탁월한 스마트폰

조회수 2019. 5. 2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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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도 좋고, 사용 시간도 길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할 수 있던 일을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대신할 수 있게 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많은 일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어두운 면도 있는 법, 그중 하나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력 저하가 오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블루라이트 차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눈을 보호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Kingrow의 K1은 좀 더 확실하게 사용자의 시력보호에 중점을 둔 스마트폰이다.

hu.co.kr/axnzav | 가격 미정


요타의 뒤를 잇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장점만큼 단점 또한 많은데, 그중 으뜸이 아마도 시력 저하가 아닐까 싶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편리한 점도 많지만 불편한 점도 있는데, 아마도 그중 짧은 사용시간도 하나이리라. 시력저하와 짧은 배터리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태블릿PC 카테고리에서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이북리더가 출시되었는데, 이를 스마트폰 카테고리로 가져온 것은 러시아의 제조사 요타 디바이스였다. 요타는 2013년 스마트폰의 뒷면에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요타폰을 출시했으며, 성능과 기능을 개선한 시리즈 모델을 2014년과 2017년 연달아 선보였다. 하지만 높은 시장의 장벽에 막힌 요타 디바이스는 결국 올해 초 파산했다. 또한 일반 스마트폰의 뒷면에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추가해주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내놨던 팝슬레이트는 두 번째 클라우드 펀딩에서 출시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2017년 파산을 선언하며 일명 ‘먹튀’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국 파산한 요타폰

이렇게 스마트폰과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만남은 비극으로(물론 하이센스의 전자잉크 모델이 있긴 하지만) 끝나는 것일까 싶던 차에 새로운 제품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Kingrow의 K1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 요타폰이나 하이센스의 전자잉크 채택 모델들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오직 전자잉크만 사용했다는 점이다. 요타폰이나 하이센스 A6 등은 전면에 메인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후면에 서브 디스플레이로 전자잉크를 탑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즉, 평상시에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가 전자책을 읽을 때나 특별한 순간 후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Kingrow K1은 전면에 있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이외에는 다른 디스플레이가 없다. 메인이자 유일한 디스플레이가 전자잉크인 셈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내세운 Kingrow K1

눈에도 좋고, 사용 시간도 길고

▲시력 보호에 중점을 두었다

Kingrow K1은 미디어텍의 헬리오 P23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2GB 램과 16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5.17인치에 720p 해상도를 갖춰 화소밀도 284ppi인 HD급 전자잉크 패널을 사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라이트가 나오지 않고 눈부심도 없다. 일반 LCD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에 비해 눈의 피로는 확실히 적을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시력 감퇴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잉크 패널의 채택은 눈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컬러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비전력도 줄어들어서 3100mAh의 배터리로 2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북리더 모드로만 쓸 경우 7일까지도 버틴다.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반 쪽짜리 안드로이드 플랫폼

▲듀얼심을 지원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Kingrow K1의 전반적인 사양은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가깝다. 하지만 듀얼심을 지원해 두 개의 유심을 사용하거나 유심 하나와 마이크로SD로 저장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도 갖추고 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사양이 알려지지 않은 전면 카메라가 제공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를 얹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하단에는 스테레오 스피커도 갖추고 있으며,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고속충전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지원하지 않고 자체 앱스토어를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USB 타입C 채택

POINT

Kingrow K1은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진행할 예정인데, 5월 15일 기준 아직까지 프로젝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펀딩 금액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완성도 또한 알 수 없다. 다만 해외 전시회를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기 때문에 프로토타입 수준이 아닌 거의 완성된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서 목표금액만 도달한다면 어렵지 않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자잉크의 특성상 빠른 움직임에는 그다지 맞지 않아 동영상 재생 수준이 어떨지, 그리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대신할 독자 앱스토어만으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미 지원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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