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고 누르면 잠금 해제 끝! 스마트도어락 '유볼트 프로'

조회수 2019. 4. 2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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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사무실에서도 유용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의 집에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왔는데,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이었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꿔보지만, 그날 밤 누군가 문밖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바로 영화 <도어락>의 이야기다. 당시 혼자 사는 친구와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 기자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튼튼한 잠금장치를 알아봤다. 그렇게 <도어락>의 공포가 사라져갈 즈음 신기한 도어락을 발견했다. 바로 '유-볼트 프로(U-Bolt Pro)'가 그것이다.

www.u-tec.com l 396,141원


어떤 문이든 상관없어

▲다이얼 전화기처럼 생겼다

유-볼트 프로의 디자인은 다이얼 전화기와 비슷하다. 전면 중앙에 열쇠를 꽂을 수 있는 데드볼트가 있고, 10개의 숫자가 데드볼트를 에워싸고 있다. 겉보기에는 '옛것'처럼 보이는 이 도어락이 스마트도어락이라니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어떤 문이든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방법도 간단하다. 문에 구멍을 뚫을 필요도 없고, 복잡하게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다. 외부에는 데드볼트를, 내부에는 잠금장치를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내부 잠금장치에는 AA 배터리가 사용되는데, 한 번 배터리를 채워 넣으면 최대 8,00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가 거의 다 닳으면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교체시기를 알려주는데, 교체시기를 놓치더라도 하단에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내부 설치 모습(좌)과 외부 설치 모습(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열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유-볼트 프로는 열쇠를 포함해 무려 6가지 방법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우선 일반적인 도어락처럼 번호키를 이용해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데, 번호키의 암호체계가 굉장히 독특하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가 '137192'라고 가정해보자. 보통 도어락은 '137192'를 정확하게 입력해야만 문이 열리지만, 유-볼트 프로는 '361813719214710'과 같이 비밀번호의 앞뒤에 숫자를 무작위로 추가해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번호키를 누르는 과정에서 제3자에게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불상사를 막아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지문인식으로도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내 지문과 다른 사람의 지문이 같을 확률은 약 10억 분의 1이고, 열 손가락의 지문이 모두 같을 확률은 640억 분의 1에 달한다고 하니 사실상 가장 안전한 보안이라 할 수 있겠다.

▲스마트폰으로 잠금장치 제어가 가능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잠금장치를 제어할 수도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화면 중앙의 버튼을 눌러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이때 브릿지를 사용하면 열림 상태를 유지하거나 잠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는데, 브릿지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좌우로 흔들어 문을 열 수 있는 매직 셰이크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 앱을 켜지 않고도 손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6가지 방법으로 문을 열 수 있어 편리하다

더 스마트하게 쓰고 싶다고?

▲브릿지를 이용하면 활용도가 높다

앞서 언급했던 브릿지를 이용하면 유-볼트 프로를 더욱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릿지를 콘센트에 연결하면 잠금 및 해제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승인되지 않은 접근이 감지되었을 경우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도어락의 잠금장치를 풀 수 있으며,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사무실에서도 유용하겠다

가끔 집에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손님이 먼저 도착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손님을 문밖에 세워둘 수도 없고,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들어가라고 하기엔 조금 난감하다. 이때 유-볼트 프로와 브릿지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는데, 가정에서는 물론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용이하겠다.


Point

▲도어락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요즘은 열쇠보다 도어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열쇠만으로 현관문을 잠그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도어락을 이용하면 번거롭게 열쇠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비밀번호가 유출되었을까 봐 자주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일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유-볼트 프로의 펀딩 기간이 아직 20일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액의 17배를 뛰어넘는 금액이 모였기 때문이다. 한편 유-볼트 프로는 2019년 6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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