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집사들 주목! 반려묘를 위한 자동화장실 '서클제로'

조회수 2019. 3. 29.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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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가격의 거품을 빼고, 튼튼한 내구성과 완벽한 배변 처리 기능, 아름다운 디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고양이>에서 주인공인 암컷 고양이 ‘베스타트’는 함께 살게 된 수컷 고양이 ‘펠릭스’에게 이런 경고를 한다. 

"내 모래에 절대 오줌이나 똥을 싸지 말 것. 나탈리(집사)가 화장실을 따로 마련해 주기 전에는 마려워도 참다가 밖에 나가서 볼일을 볼 것."

베스타트가 유난히 예민하고 앙칼진 캐릭터라지만, 고양이에게 화장실은 어떤 의미이기에 동족에게 이런 으름장을 놓은 건지 궁금해졌다. 주변 고양이 집사들에게 물어보니 화장실로 고통받는 집사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특히 고양이를 혼자 두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더 심했다. 그래서일까. 고양이 자동 화장실 ‘서클제로’는 등장과 동시에 반려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클제로가 과연 고양이를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사랑스러운 반려묘들에게 자유와 평안을 선사해 줄까. 서클제로를 만든 플루토 전자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플루토 전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플루토 전자는 혁신적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고양이 자동 화장실인 ‘서클제로’를 제작했다. ‘삶의 공간에 감성을 더하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으며, 감각적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과는 다른 내 삶의 공간과 어우러질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직원 수는 몇 명이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현재 플루토 전자의 경영진은 2명이다. 그리고 개발팀 2명, 지원팀 1명, 경리 1명, 마케팅담당 1명으로, 총 7명으로 구성돼있다.

▲서클제로

플루토 전자의 서클제로에 대해 소개해달라

서클제로는 고양이 자동 배변처리 장치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 자동으로 배변을 처리해주는 자동 화장실이라 할 수 있다. 우리만의 특별한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U자형 스쿱’으로 고양이의 배변을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해 주는 장치이며, 아름다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서클제로의 작동 원리가 궁금하다

서클제로의 제품 입구 쪽을 보면 물체 감지 센서가 있다. 이 센서가 고양이를 감지하고 나서, 마지막 감지된 시점부터 7분 뒤에 자동으로 청소가 시작된다. 작동은 제품 내부에 장착된 스쿱이 360도로 회전하면서 뒤쪽에 배치된 배변 통에 고양이의 배변만 따로 분리 및 배출해주는 시스템이다. 스쿱은 벤토나이트 및 두부모래 전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스쿱이 두 바퀴 회전하여 배설물을 걸러내고, 반대로 한 바퀴 돌아 모래를 정리해준다.

사용자는 서클제로를 어떻게 관리하면 되나

서클제로는 사용하기 복잡한 작동 버튼을 없앤 버튼리스 제품이다. 그저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상하 커버와 내부 모래통도 쉽게 분리가 되어 물세척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1년에 3,600번 회전 예상 내구성 테스트 검증을 완료했으며,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고양이 화장실이다.

▲버튼리스로 관리하기도 쉽다

첫 제품인데, 텀블벅 펀딩 1009%를 달성했다. 후원자들이 왜 서클제로를 선택했을까

반려묘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라도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구입하고 싶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저 또한 반려묘를 키우면서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가격의 거품을 빼고, 튼튼한 내구성과 완벽한 배변 처리 기능, 아름다운 디자인을 위해 노력했다. ‘내가 봐도 사고 싶은’ 제품이라면 내가 아닌 분들도 같은 마음일 거란 확신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이에 공감해주셨기에 이렇게 많은 후원을 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일반 소비자들은 서클제로를 언제 만나볼 수 있나

텀블벅 펀딩으로 후원해주신 분들 배송이 본격적으로 4월 말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완료되면 일반 소비자분들도 서클제로를 바로 구매하실 수 있다.

▲SBS <TV동물농장>에서 소개된 서클제로

서클제로를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신부전으로 떠나보낸 반려묘가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화장실을 청소해 주지 못한 것이 그 원인은 아니었을까 싶어 정말 많은 후회가 됐었다. 그래서 남아있는 아이들이라도 늘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자동 화장실을 구입하려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해외 제품이라 A/S가 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 그래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려인들을 위해 서클제로를 개발하게 됐다.


플루토 전자 창업 및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배변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안전하면서도, 완벽한 배변 처리가 가능하며,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고루 겸비한 제품을 위한 개발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정말 여러 번의 실패와 반복, 그리고 프로토타입 제작 과정을 거쳐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U자형 배변 처리 스쿱을 개발하게 됐고, 시중에 판매되는 모래입자의 크기에 맞춰 벤토나이트용, 두부모래용 2가지 버전의 전용 스쿱을 개발했다.

▲플루토 전자만의 특별한 기술로 개발된 U자형 스쿱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지난해 SETEC에서 열린 ‘캣페어 박람회’가 가장 생각난다. 처음으로 우리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인지라 많이 부족하고 서툴렀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그 후로도 여러 번의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 3월 말 일본 도쿄박람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박람회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박람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플루토 전자를 창업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진정성이다.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않고 소비자의 시선으로 거듭 질문하며 개발해야 한다. 진정성 있는 제품을 위해 노력한다면 소비자들에게도 이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진정성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플루토 전자의 전영진 CEO와 양해민 CMO가 서클제로를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께 조언 한마디 부탁드린다

시작에 앞서 많은 걱정과 고민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생각이 많아지면 그만큼 딜레마에 빠지기 마련이다. 생각보다는 실천과 도전으로 한 단계씩 나아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리라 확신한다. 파이팅!

플루토 전자의 궁극적인 목표와 다음 도전 계획이 궁금하다

서클제로를 통해 100만 반려묘와 반려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앞으로 더욱 좋은 제품으로 모든 사람들의 삶의 공간의 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플루토 전자가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웃음).

▲모든 반려묘, 그리고 반려인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플루토 전자 양해민 CMO(왼쪽)와 전영진 CEO(오른쪽)

임직원 프로필 : 주요 구성원의 간략한 프로필

전영진 CEO

양해민 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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