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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상무와 타는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밟아보고 달려보니

카카오T 바이크,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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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꽉 막히고,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집 앞에 회사가 있다면, 아니 적어도 출퇴근할 때만큼은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얼마 전부터 ‘따릉이’를 타기 시작했다. 출퇴근길이 확실히 이전보다 쾌적해지긴 했다. 그런데 문제는 언덕이다. 요즘은 날씨가 시원한 편이라 다행이지만 당장 다가올 여름이 걱정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내 가장 큰 관심사가 전기자전거다. 이 와중에 지난 6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 공유 사업, 카카오T 바이크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마트폰 하나만 챙기고 시범 서비스 지역인 인천으로 향했다. 

▲카카오T 바이크


카카오T 바이크, 반가워!

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교통 플랫폼이다. 카카오T에서는 택시, 대리, 주차 등의 교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유’ 개념의 교통 서비스는 카카오T 바이크가 처음이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손꼽히는 전기자전거가 그 매개체가 됐다. 2019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현재 인천시 연수구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T 바이크

서울시의 따릉이처럼 자전거를 상시 거치할 수 있는 대여소가 따로 마련된 개념은 아니다. 요즘 서울 일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지쿠터, 킥고잉 등의 전동킥보드 공유 시스템처럼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전기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긴 말 필요 없이 이제 카카오T 바이크를 직접 이용해보자.


카카오T 바이크, 대체 어딨니?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려면, 우선 카카오T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최신 업데이트 상태의 카카오T 앱에서는 새로 생긴 ‘바이크’ 탭을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실행 시 카카오T 바이크 이용 방법에 대해 대략적으로 안내해준다. 카카오T 바이크는 반납 거치대가 필요 없고, 서비스 지역 내 주차해야 하고,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내용이다.

▲최초 실행 시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이용 방법을 다 보고 나면, 드디어 내 위치와 함께 주변에 자전거 위치까지 함께 보여주는 지도가 뜬다. 축척에 따라 보이는 지도의 모습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내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자전거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마침 공교롭게도 가까운 곳에 자전거가 하나 있어 지도를 보면서 해당 위치로 향했다. 가까워질수록 내 위치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반영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자전거 위치를 지도 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답게 자전거 아이콘 위에 배터리 잔량을 보여준다. 자전거를 선택하면 상단에 라이언 얼굴과 함께 보다 정확한 배터리 잔량 및 이용 가능한 시간을 알려준다. 나중에 알았지만, 상단의 라이언 얼굴은 해당 자전거의 캐릭터를 의미한다. 자전거 전면에 그려진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현재는 라이언과 어피치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선택하면 이처럼 자전거의 캐릭터와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금액도 여기서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기본 15분에 1000원이며, 이후 5분당 5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따릉이처럼 애초에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는 이용권을 구매해서 이용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자전거를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 입장에서 반갑다. 다만 아무리 전기자전거라지만 따릉이와 비교했을 때 이용 금액이 1시간 기준 5배나 차이 나는 점은 좀 아쉽다. 15분만 이용한다 가정하면 따릉이와 카카오T 바이크는 이용 금액이 같으나 그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면 카카오T 바이크는 다소 부담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카카오T 바이크, 구석구석 살펴보기

지도 상으로 자전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역시나 바로 앞을 보니 드디어 카카오 전기자전거가 모습을 드러낸다. 카카오 특유의 옐로우&네이비 조합의 색상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고,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덕분에 자전거 자체도 거의 새것과 다름없었다.

▲드디어 카카오T 바이크에서 제공하는 전기자전거를 만났다

카카오T 바이크를 타보기 전에, 자전거를 좀 더 자세히 보기로 했다. 우선 바퀴는 24인치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자전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타는 것만으로 ‘시선강탈’인 전동킥보드보다는 이용하기에 부담이 훨씬 적어 보인다. 안장은 자유롭게 위아래 조절 가능하고 핸들은 안장보다 위 쪽에 배치돼 일상 속에서 무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면서도 탑승감이 좋았던 안장

특히 앞에 바구니가 달려 있어서 가방을 넣어두고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바구니 전면에는 라이언(어피치)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안쪽에는 카카오T 바이크 몰랐던 사람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끔 이용 방법이 간략하게 안내돼있다. 다만 바구니의 존재 자체는 좋은데, 바구니의 높이가 좀 낮은 편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높은 방지턱 등을 지날 때 바구니 안에 넣어둔 소지품이 밖으로 떨어질 위험성은 있어 보인다.

▲바구니 안쪽에 이용 방법이 간략하게 안내돼있다

▲높이가 좀 낮은 편이다

핸들 쪽을 살펴보자. 전기자전거이긴 하지만, 스로틀 방식(페달링 없이 가속 레버만으로 모터가 동작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별도의 레버가 없다. 그래서 전기자전거를 한 번도 타보지 않은 사람도 작동법을 익힐 필요 없이 바로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PAS 방식이기 때문에, 페달링을 함으로써 모터가 작동해서 훨씬 수월하게 주행할 수 있다. 카카오T 바이크는 7단 기어를 장착했고, 핸들 오른쪽에서 기어를 조작할 수 있다. 핸들 왼쪽에는 적당한 위치에 자전거 벨이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T 바이크를 타면 이 모습이다

▲핸들 오른쪽에서는 기어를 조절할 수 있다

메인 프레임에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카카오T 바이크의 로고로 새겨져 있고, 탑튜브가 없는 형태라서 여성들의 경우 치마를 입고 타기에도 괜찮다. 안장 역시 넓으면서도 푹신해서 앉았을 때 탑승감도 꽤 훌륭했다. 안장 밑에는 따로 거치소가 없는 카카오T 바이크를 잠글 수 있는 잠금장치가 마련돼있다. 잠금장치는 자전거를 대여할 때는 따로 조작할 필요는 없지만 반납할 때 수동으로 잠가야 하니, 이 부분은 이따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안장 아래 마련된 잠금장치


카카오T 바이크, 직접 타보니

▲카카오T 바이크 이용 과정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앱으로 읽어주면 된다

이제 카카오T 바이크를 직접 타보자. 일단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기 위해 카카오T에 등록된 본인 명의의 카드가 있어야 하며, 이 카드를 통해 보증금 10,000원을 지불한 상태(언제든 환불 가능하지만, 수수료 500원이 부과된다)여야 한다.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 상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읽어주기만 하면 대여가 완료된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는 핸들 중앙, 안장 아래 잠금장치, 뒷바퀴 머드가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가 완료되면 이용 완료 후 주차 시 주의사항이 짧게 안내되며, 곧바로 현재 이용 중인 전기자전거의 이용 시간, 이용 거리, 배터리 잔량 등이 지도와 함께 표시된다. 카카오T 바이크를 타고 이동한 족적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T 바이크를 이동 중일 때의 스마트폰 화면

전기자전거 이용 방법은 일반 자전거와 똑같다. 힘이 덜 들어가서 언덕 주행에 특히 유용했다. 자전거에 따로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속도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스마트폰 내에서도 속도는 나오지 않는다) 최고 속도가 20km/h인데도 꽤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기자전거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기어를 조정하지 않고 페달을 밟으면 자전거가 갑자기 훅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주의가 필요해 보이긴 했다.

▲기자가 직접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해보고 있다

카카오T 바이크를 리뷰하는 동안에도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카카오T 바이크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만 헬멧을 착용하고 타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모든 공유 모빌리티 시스템이 갖고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헬멧 착용을 ‘권고’ 정도로 그친 것이 아쉽다.

▲초기 이용 방법 안내 시에 헬멧 착용에 대한 언급이 있지만, 권고 정도에 그친다

카카오T 바이크는 서비스 지역 어디에나 주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차할 곳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안장 아래 위치한 잠금장치로 자전거 뒷바퀴를 잠가 주기만 하면 반납이 완료된다. 혹시라도 잠금장치가 고장 났을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락 고장’ 신고를 하면 된다. 그 즉시 바로 이용이 종료된다.

▲스마트락 고장 신고 화면

반납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으로 카카오T는 바이크 이용 경험이 어땠는지 묻는다. 그리고 기본요금 및 추가 요금이 명시된 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얼마나 이동했는지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이용 정보 및 이용 내역 공유도 가능하다


빠른 시일 내에 전국에서 만날 수 있길

카카오T 바이크는 시범 서비스인 만큼 보완해야 할 점이 꽤 있어 보였다. 아무래도 전기자전거 위치가 따릉이 대여소처럼 고정적이지는 않다 보니 이용할 때마다 자전거의 위치를 체크해줘야 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인도나 건물 앞 등 아무 곳에나 세워진 자전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고 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괜히 아쉬웠다. 평소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 때마다 짧은 언덕에도 숨이 가빠지는 체력 때문일까. 시범 서비스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착실히 보완해서 곧 전국에서 카카오T 바이크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보완할 점은 확실히 보완해서 곧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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