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10주년, 드디어 출시된 갤럭시 S10 만나보니

조회수 2019. 4. 5.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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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듀얼 카메라를 품은 갤럭시S10 플러스와 플랫 디스플레이로 매력을 뽐내는 갤럭시S1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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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10주년, 드디어 출시된 갤럭시 S10 만나보니


갤럭시S10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 브랜드의 10주년 모델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 공개 이후부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럭시 폴드와 함께 공개된 탓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와 펀치홀 디스플레이 등 바로 사용 가능한 신기술들 덕분에 ‘역시 갤럭시S 시리즈’라는 호평이 이어진다. 오늘은 전면 듀얼 카메라를 품은 갤럭시S10 플러스와 플랫 디스플레이로 매력을 뽐내는 갤럭시S10e를 함께 데리고 왔다.

▲갤럭시S10 시리즈, 첫인상은?

갤럭시S10플러스 VS 갤럭시S9플러스

▲갤럭시S10플러스

1년 전, 갤럭시S9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갤럭시S8 시리즈와 너무나도 닮아있는 모습에 조금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패밀리룩이라기엔 너무 똑같아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10은 확실히 다르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핵심 변화라 불리는 펀치홀 디스플레이, 일명 삼성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근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키우고 키워 심지어는 ‘베젤리스’한 전면 디자인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M자 탈모’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노치 디자인이 탄생했고, 내구성 논란이 있긴 하지만 카메라 팝업 형태의 스마트폰도 출시된 바 있다. 그리고 갤럭시S10은 노치가 아닌, 내구성 걱정도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물론 ‘온전한’ 베젤리스 디자인은 아니다.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를 배치하기 위한 원형 구멍이 뚫렸다. 이를 두고 ‘M자 탈모 피하려다 원형 탈모 만들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노치보다 가려지는 영역이 훨씬 적어졌다는 점에서 더 ‘발전’된 형태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왼쪽이 갤럭시S10플러스, 오른쪽이 갤럭시S9플러스

갤럭시S9플러스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상단 베젤은 말할 것도 없고 하단 베젤도 조금 더 얇아져서, 정말 확 트인 느낌을 준다. 다만 갤럭시S9플러스 상단 베젤에 배치됐던 각종 센서들이 갤럭시S10플러스에서는 사라지면서 홍채인식도 함께 불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인텔리전트 스캔도 사라졌다.

▲상단 센서들이 사라지면서 홍채인식도 불가능하게 됐다

측면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구성은 똑같지만, 세부적인 위치나 모양은 조금씩 바뀌었다. 상단 측면부터 보면 유심 트레이와 마이크 홀은 그대로지만 마이크 홀이 좀 더 중앙 쪽으로 이동했다. 오른쪽 측면의 전원 버튼도 살짝 위쪽으로 더 이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부 역시 구성은 똑같지만 스피커 모양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흡사하게 바뀌었고, 왼쪽 측면은 거의 그대로지만 버튼 크기가 좀 더 날렵해졌다. 무엇보다 측면부 전체적으로 갤럭시S9플러스와 갤럭시S10플러스는 표면 처리에서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S9플러스는 무광, 갤럭시S10플러스는 유광이다. 두께도 미묘하지만 갤럭시S10플러스가 확실히 더 얇다.

▲갤럭시S10플러스(위)와 갤럭시S9플러스(아래)의 측면부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후면도 함께 살펴보자. 리뷰에 사용된 갤럭시S10플러스는 프리즘 블랙 색상이다. 갤럭시S9플러스도 같은 블랙 색상이지만, 느낌이 아예 다르다. 갤럭시S9플러스의 블랙이 ‘선명한’ 블랙이라면, 갤럭시S10플러스의 블랙은 ‘투명한’ 블랙이랄까. 확실히 흔한 블랙 색상은 아니다. 플러스 모델의 경우 8GB 램/512GB, 12GB 램/1TB 제품에 한해 세라믹 소재로 된 갤럭시S10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S9플러스(위)와 갤럭시S10플러스(아래)의 후면 역시 같은 블랙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또 하나 다른 점이 바로 카메라 개수와 배치다.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9플러스와 달리 갤럭시S10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치도 갤럭시S9플러스는 카메라 2개와 지문인식 센서가 세로로 배치된 반면 갤럭시S10플러스는 카메라 3개가 가로로 쭉 배치돼있다. 온 스크린 지문인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지문인식 센서는 따로 없다. 플래시와 심박 센서도 나란히 배치해 갤럭시S9플러스보다는 좀 더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10플러스의 카메라, 가로로 배치돼 더 깔끔한 느낌이다

갤럭시S10e, 드디어 플랫!

삼성이 그간 갤럭시S 시리즈를 메인 모델, 그리고 플러스 모델로 출시해왔던 것과 달리 갤럭시S10 시리즈에는 갤럭시S10e라는 이름의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반적인 사양을 살펴보면, 메인 모델인 갤럭시S10보다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크기나 배터리 용량, 사양 면에서 플래그십으로 분류할 수 있긴 하지만, ‘최상급’까지는 아닌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출고가도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하다. 

▲갤럭시S10e
▲진정한 '홀' 디스플레이다

외형도 갤럭시S10플러스와는 확실히 다르다. 뚫린 구멍도 타원형으로 길게 뚫리지 않고, 말 그대로 원형으로 뚫렸다. 전면 카메라가 1개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베젤 두께는 갤럭시S10플러스와 같은데, 갤럭시S10e의 크기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디스플레이가 탁 트인 느낌은 아니다. 무엇보다 갤럭시S10e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플랫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좌우 베젤이 오히려 더 부각되는 느낌이다.

▲​베젤 두께는 같은데, 갤럭시S10플러스(오른쪽)에 비해 탁 트인 느낌은 없다

그러나 시리즈 중 크기가 가장 큰 갤럭시S10플러스의 엣지 디스플레이와 비교를 해서 그렇지, 갤럭시S10e는 플랫 디스플레이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엣지 디스플레이로 고통받던 유저들에게 희소식이고,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사용하고 싶은데 엣지 디스플레이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어쨌든 갤럭시S10e는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음에도 매끄럽게 떨어지는 곡면 처리로 그립감까지 살렸다. 꽤 훌륭한 변화다.

▲플랫 디스플레이의 귀환이 반갑다

측면부는 갤럭시S10플러스와 거의 흡사하지만, 오른쪽 측면을 보면 전원 버튼이 다소 독특하게 돼 있다. 2018년형 갤럭시A7 때 봤던 그 모습인데, 바로 전원 버튼이 지문인식 센서로도 기능하는 것이 갤럭시S10e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래서 갤럭시S10이나 갤럭시S10플러스에는 온 스크린 지문인식, 즉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지만 갤럭시S10e에는 해당 기능이 없다. 혹시라도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아쉽지만 갤럭시S10e는 후보군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다.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이 빠지면서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다

그래도 덕분에 후면은 지문인식 센서가 사라져서 훨씬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갤럭시S10e의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은 정체성이 분명하면서도 눈에 확 띄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즘 색상 특유의 투명한 느낌과 더불어 쨍한 컬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호불호는 심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있다면 꼭 실물을 먼저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카메라는 듀얼로 탑재됐으며, 갤럭시S10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가로로 배치됐다.  

▲눈에 확 띄는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의 갤럭시S10e

함께 보는 갤럭시S10플러스&S10e

▲갤럭시S10플러스와 갤럭시S10e

갤럭시S10플러스와 갤럭시S10e는 같은 라인업이지만, 아주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일단 딱 보기에도 크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갤럭시S10플러스가 높이 기준 157.6mm고, 갤럭시S10e가 142.2mm다. 무게 역시 갤럭시S10플러스가 175g(세라믹 모델은 198g), 갤럭시S10e는 150g에 불과하다. 갤럭시S10플러스가 너무 크고 무거운 건 아니지만, 좀 더 콤팩트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갤럭시S10e나 갤럭시S10 모델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활용도가 확 늘었다

숨겨진 기능이 궁금해진다

이번 개봉기에서는 갤럭시S10플러스와 갤럭시S10e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봤지만, 제품을 사용하면서 갤럭시S9플러스 유저로서 느낀 ‘부러운’ 기능들이 적지 않았다. LG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던 ‘노크온’ 기능이 갤럭시S10 시리즈에는 ‘두 번 눌러 화면 켜기’라는 이름으로 탑재됐고, 빅스비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빅스비 루틴’, 그리고 최근 iOS 업데이트에 반영돼 관심을 끌었던 ‘스크린타임’ 개념의 ‘디지털 웰빙’ 기능까지. 갤럭시S10 시리즈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기능도 좋지만, 이런 작은 변화들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음 기사에서는 갤럭시S10의 기능을 중점적으로 파헤치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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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10 색상, 스펙 리얼 후기

삼성 갤럭시 S10 VS LG G8 ThinQ (씽큐) 직접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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